尹, ‘국정운영 밑그림’ 인수위원회 구상 돌입

입력 2022.03.11 (06:01) 수정 2022.03.1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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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당선인은 새 정부의 국정 운영 기틀을 마련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구상에 들어갔습니다.

인수위원장으로는 당 안팎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거론되기도 합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당선인은 새 정부 운영 밑그림을 그릴 인수위 구성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당선을 가정해 미리 인수위를 짜두는 경우도 많은데, 사정상 그러지 못했다며 서두르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인수위원회를 생각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구상을 해서 국민들 보시기에 불안하지 않도록 빨리 출범을 시키겠고요."]

가급적 이번 주말까진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주요 인선을 마칠 계획입니다.

인수위원장으로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거론됩니다.

단일화 합의 때 윤석열 당선인은 안 대표와 인수위 구성부터 함께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오늘 안 대표와 오찬을 함께 하는데, 이때 인수위 구성 방안이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두 당의 합당 등 매듭 질 문제들이 많아 안 대표가 인수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인수위 출범을 지원하고 인사를 검증할 당선인 비서실장으론 핵심관계자, 이른바 윤핵관으로 불려온 장제원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당선인 비서실은) 인수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또 지원하고 하는 일들을 하는 한 2달간의 일들인데. 소규모로 효율적으로 빨리 그것도 조직을 해서..."]

윤 당선인은 국민 통합을 위한 별도 위원회를 인수위 안에 설치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대통령 집무실을 정부 서울청사로 옮기기 위해 청사 이전 추진 조직도 만들 예정입니다.

윤석열 당선인의 핵심 공약이었던 여성가족부 폐지도, 인수위 단계에서 중점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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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11 06:01:36
    • 수정2022-03-11 07: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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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당선인은 새 정부의 국정 운영 기틀을 마련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구상에 들어갔습니다.

인수위원장으로는 당 안팎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거론되기도 합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당선인은 새 정부 운영 밑그림을 그릴 인수위 구성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당선을 가정해 미리 인수위를 짜두는 경우도 많은데, 사정상 그러지 못했다며 서두르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인수위원회를 생각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구상을 해서 국민들 보시기에 불안하지 않도록 빨리 출범을 시키겠고요."]

가급적 이번 주말까진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주요 인선을 마칠 계획입니다.

인수위원장으로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거론됩니다.

단일화 합의 때 윤석열 당선인은 안 대표와 인수위 구성부터 함께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오늘 안 대표와 오찬을 함께 하는데, 이때 인수위 구성 방안이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두 당의 합당 등 매듭 질 문제들이 많아 안 대표가 인수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인수위 출범을 지원하고 인사를 검증할 당선인 비서실장으론 핵심관계자, 이른바 윤핵관으로 불려온 장제원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당선인 비서실은) 인수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또 지원하고 하는 일들을 하는 한 2달간의 일들인데. 소규모로 효율적으로 빨리 그것도 조직을 해서..."]

윤 당선인은 국민 통합을 위한 별도 위원회를 인수위 안에 설치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대통령 집무실을 정부 서울청사로 옮기기 위해 청사 이전 추진 조직도 만들 예정입니다.

윤석열 당선인의 핵심 공약이었던 여성가족부 폐지도, 인수위 단계에서 중점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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