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별 취업률 격차…국·공립도 고전
입력 2022.03.11 (08:43)
수정 2022.03.1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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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지역 대학 졸업생의 10명 가운데 3~4명은 취업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학별 취업률 격차도 뚜렷한 가운데, 국·공립대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육부와 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지난해 기준, 충북의 4년제 대학 평균 취업률은 60.1%입니다.
졸업생 10명 가운데 4명은 일자리를 얻지 못한 겁니다.
대학별 취업률 편차는 26% 포인트나 차이가 났습니다.
청주의 가톨릭꽃동네대가 76.5%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음성 극동대 65%, 영동 유원대와 괴산 중원대가 64.5% 등입니다.
간호학과 등 보건·의료와 사회복지 계열의 학과가 취업률을 견인했습니다.
하지만 충주의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와 청주 서원대, 충북대 등은 평균 이하였습니다.
특히 교원대가 50.2%로 최하위였고, 청주교대도 60%대에 그쳐 학령 인구 감소와 임용 축소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오주호/한국교원대학교 화학교육과 1학년 : "안심할 수 없게 된 것 같아요. 이제는 1학년부터 임용 시험을 준비해야 교사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충북지역 전문대의 평균 취업률은 4년제보다 11.4% 포인트 높은 71.5%입니다.
폴리텍대 청주캠퍼스가 80.8%, 청주의 충북보건과학대 79.2%, 제천 대원대 73.8% 등입니다.
충청북도가 운영하는 옥천의 충북도립대는 60.9%로 가장 낮았습니다.
[남윤명/충북연구원 성장동력연구부 연구위원 : "(학생들에게) 비전을 제시해주는 게 수도권에 비해서 떨어지는 것 같아요.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신입생 유치에서는 고지를 선점해 온 국·공립대가 취업률에서는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재 양성과 학과 개편, 정원 조정 등의 혁신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그래픽:정슬기
충북지역 대학 졸업생의 10명 가운데 3~4명은 취업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학별 취업률 격차도 뚜렷한 가운데, 국·공립대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육부와 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지난해 기준, 충북의 4년제 대학 평균 취업률은 60.1%입니다.
졸업생 10명 가운데 4명은 일자리를 얻지 못한 겁니다.
대학별 취업률 편차는 26% 포인트나 차이가 났습니다.
청주의 가톨릭꽃동네대가 76.5%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음성 극동대 65%, 영동 유원대와 괴산 중원대가 64.5% 등입니다.
간호학과 등 보건·의료와 사회복지 계열의 학과가 취업률을 견인했습니다.
하지만 충주의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와 청주 서원대, 충북대 등은 평균 이하였습니다.
특히 교원대가 50.2%로 최하위였고, 청주교대도 60%대에 그쳐 학령 인구 감소와 임용 축소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오주호/한국교원대학교 화학교육과 1학년 : "안심할 수 없게 된 것 같아요. 이제는 1학년부터 임용 시험을 준비해야 교사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충북지역 전문대의 평균 취업률은 4년제보다 11.4% 포인트 높은 71.5%입니다.
폴리텍대 청주캠퍼스가 80.8%, 청주의 충북보건과학대 79.2%, 제천 대원대 73.8% 등입니다.
충청북도가 운영하는 옥천의 충북도립대는 60.9%로 가장 낮았습니다.
[남윤명/충북연구원 성장동력연구부 연구위원 : "(학생들에게) 비전을 제시해주는 게 수도권에 비해서 떨어지는 것 같아요.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신입생 유치에서는 고지를 선점해 온 국·공립대가 취업률에서는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재 양성과 학과 개편, 정원 조정 등의 혁신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그래픽:정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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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3-11 08:53:24
[앵커]
충북지역 대학 졸업생의 10명 가운데 3~4명은 취업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학별 취업률 격차도 뚜렷한 가운데, 국·공립대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육부와 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지난해 기준, 충북의 4년제 대학 평균 취업률은 60.1%입니다.
졸업생 10명 가운데 4명은 일자리를 얻지 못한 겁니다.
대학별 취업률 편차는 26% 포인트나 차이가 났습니다.
청주의 가톨릭꽃동네대가 76.5%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음성 극동대 65%, 영동 유원대와 괴산 중원대가 64.5% 등입니다.
간호학과 등 보건·의료와 사회복지 계열의 학과가 취업률을 견인했습니다.
하지만 충주의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와 청주 서원대, 충북대 등은 평균 이하였습니다.
특히 교원대가 50.2%로 최하위였고, 청주교대도 60%대에 그쳐 학령 인구 감소와 임용 축소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오주호/한국교원대학교 화학교육과 1학년 : "안심할 수 없게 된 것 같아요. 이제는 1학년부터 임용 시험을 준비해야 교사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충북지역 전문대의 평균 취업률은 4년제보다 11.4% 포인트 높은 71.5%입니다.
폴리텍대 청주캠퍼스가 80.8%, 청주의 충북보건과학대 79.2%, 제천 대원대 73.8% 등입니다.
충청북도가 운영하는 옥천의 충북도립대는 60.9%로 가장 낮았습니다.
[남윤명/충북연구원 성장동력연구부 연구위원 : "(학생들에게) 비전을 제시해주는 게 수도권에 비해서 떨어지는 것 같아요.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신입생 유치에서는 고지를 선점해 온 국·공립대가 취업률에서는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재 양성과 학과 개편, 정원 조정 등의 혁신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그래픽:정슬기
충북지역 대학 졸업생의 10명 가운데 3~4명은 취업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학별 취업률 격차도 뚜렷한 가운데, 국·공립대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육부와 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지난해 기준, 충북의 4년제 대학 평균 취업률은 60.1%입니다.
졸업생 10명 가운데 4명은 일자리를 얻지 못한 겁니다.
대학별 취업률 편차는 26% 포인트나 차이가 났습니다.
청주의 가톨릭꽃동네대가 76.5%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음성 극동대 65%, 영동 유원대와 괴산 중원대가 64.5% 등입니다.
간호학과 등 보건·의료와 사회복지 계열의 학과가 취업률을 견인했습니다.
하지만 충주의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와 청주 서원대, 충북대 등은 평균 이하였습니다.
특히 교원대가 50.2%로 최하위였고, 청주교대도 60%대에 그쳐 학령 인구 감소와 임용 축소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오주호/한국교원대학교 화학교육과 1학년 : "안심할 수 없게 된 것 같아요. 이제는 1학년부터 임용 시험을 준비해야 교사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충북지역 전문대의 평균 취업률은 4년제보다 11.4% 포인트 높은 71.5%입니다.
폴리텍대 청주캠퍼스가 80.8%, 청주의 충북보건과학대 79.2%, 제천 대원대 73.8% 등입니다.
충청북도가 운영하는 옥천의 충북도립대는 60.9%로 가장 낮았습니다.
[남윤명/충북연구원 성장동력연구부 연구위원 : "(학생들에게) 비전을 제시해주는 게 수도권에 비해서 떨어지는 것 같아요.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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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재 양성과 학과 개편, 정원 조정 등의 혁신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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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영 기자 my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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