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란민들 위로하는 피아노 연주

입력 2022.03.11 (09:49) 수정 2022.03.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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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침공 이후 많은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이 폴란드 국경으로 몰려들고 있는데 독일의 한 피아니스트가 이들을 위해 직접 연주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친 몸으로 폴란드 땅에 들어선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을 맞이하는 예기치 않은 피아노 선율.

두려움과 추위에 지친 피란민들을 위로하는 음악입니다.

기약 없는 탈출로 불안한 이들에게 잠시나마 모든 걱정에서 벗어났으면 하는 바람이 담겨있습니다.

연주자는 독일 피아니스트 마르텔로 씨입니다.

그는 이 연주를 위해 독일에서 이곳까지 17시간 동안 피아노를 실은 트레일러를 직접 몰고 왔습니다.

[마르텔로/피아노 연주가 : “저는 힘있게 피아노를 연주해서 어디서나 음악을 듣기를 바랍니다.”]

‘피아노 맨’이라는 별명까지 있는 마르텔로 씨는 주로 테러나 분쟁지역을 찾아 평화를 염원하는 음악을 연주해왔습니다.

2년 전에는 미국에서 연주하며 경찰 총격에 숨진 흑인 플로이드의 영혼을 위로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이번 연주가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마음을 부드럽게 만드길 바란다는 희망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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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란민들 위로하는 피아노 연주
    • 입력 2022-03-11 09:49:25
    • 수정2022-03-11 09: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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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침공 이후 많은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이 폴란드 국경으로 몰려들고 있는데 독일의 한 피아니스트가 이들을 위해 직접 연주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친 몸으로 폴란드 땅에 들어선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을 맞이하는 예기치 않은 피아노 선율.

두려움과 추위에 지친 피란민들을 위로하는 음악입니다.

기약 없는 탈출로 불안한 이들에게 잠시나마 모든 걱정에서 벗어났으면 하는 바람이 담겨있습니다.

연주자는 독일 피아니스트 마르텔로 씨입니다.

그는 이 연주를 위해 독일에서 이곳까지 17시간 동안 피아노를 실은 트레일러를 직접 몰고 왔습니다.

[마르텔로/피아노 연주가 : “저는 힘있게 피아노를 연주해서 어디서나 음악을 듣기를 바랍니다.”]

‘피아노 맨’이라는 별명까지 있는 마르텔로 씨는 주로 테러나 분쟁지역을 찾아 평화를 염원하는 음악을 연주해왔습니다.

2년 전에는 미국에서 연주하며 경찰 총격에 숨진 흑인 플로이드의 영혼을 위로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이번 연주가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마음을 부드럽게 만드길 바란다는 희망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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