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오늘 결승 진출 도전…최사라, 알파인 스키 메달 도전

[앵커]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에서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오늘 강호 캐나다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칩니다.

여자 알파인 스키 기대주 최사라는 대회전 경기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탈리아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장동신의 그림 같은 쐐기 골에 힘입어 4강 진출에 성공한 아이스하키 대표팀.

오늘 결승행 길목에서 세계랭킹 2위의 강호 캐나다와 격돌합니다.

캐나다전 공격의 선봉은 '빙판 위의 메시'로 불리는 정승환이 맡습니다.

정승환은 세계 최강 미국의 골문을 뚫는 등 이번 대회 2득점으로 날카로운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조별리그에서 우리 대표팀에 6대 0 패배를 안긴 캐나다지만 기적을 이뤄내겠다는 각옵니다.

[정승환/아이스하키 대표팀 : "조직력으로 수비 후 역습을 통해서 이겨야 할 것 같은데, 최선을 다해서 꼭 결승전에 가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9살 여자 알파인스키 기대주 최사라는 시각장애 대회전에서 우리나라 첫 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최사라는 올해 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경험이 있습니다.

[최사라/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 "메달 따는 게 목표입니다. 잘 지켜봐 주세요!"]

휠체어 컬링 대표팀, '팀 장윤정 고백'은 아쉽게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박경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