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인수위 구성 속도…안철수와 오찬 회동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오찬 회동이 취소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조금 전 윤석열 당선인과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 당사에서 만나는걸로 다시 공지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민철 기자, 윤석열 당선인과 안철수 대표 회동은 시작됐습니까?

[리포트]

네, 곧 윤석열 당선인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 당사에서 도시락 오찬 회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앞서 윤 당선인과 안 대표는 오늘 낮 12시쯤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오찬을 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11시 반쯤 국민의당에서 윤 당선인과 안 대표의 오찬이 취소됐다고 공지했었는데요.

어제 윤 당선인과 오찬을 같이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부분이 영향을 미쳤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윤석열 당선인은 자가진단 결과 음성으로 판정받았고, 이에 따라 안철수 대표와의 오찬 등 오후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하게 됐다고 국민의힘은 밝혔습니다.

당초 윤 당선인과 안 대표는 단일화 합의 때 인수위 구성부터 함께 하기로 약속했던 만큼 오늘 회동에선 인수위 구성, 인수위원장 인선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윤 당선인은 오늘 오찬 회동을 마친 뒤 가급적 이번 주말까진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주요 인선을 마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당사에서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