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날씨] 주말, 건조함 달래줄 ‘비소식’…한낮 포근

이번 주말, 남아 있는 산불을 꺼뜨릴 만큼의 비 소식이 있습니다.

먼저 내일 오후, 대부분 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밤에는 수도권과 강원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요.

비는 일요일인 모레 전국으로 차츰 확대되겠습니다.

월요일까지 제주 산간에 최고 80mm 이상, 수도권과 강원, 충청과 호남, 경남 남해안과 제주에 10에서 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산불 진화 중인 울진과 삼척에는 5에서 1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하지만 동해안과 대구 등지에 건조 경보가 내려져 있는 등 건조한 대기 상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내일 낮부터 또다시 강풍이 예보돼 있어 비가 내리기 전까지 산불 등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 낮 기온은 춘천과 대전 20도, 서울 19도 등 오늘과 비슷하거나 더 높아 포근하겠습니다.

대구 21도, 광주 22도 등으로 남부지방은 20도를 넘는 곳이 있겠고, 내륙의 일교차가 매우 크겠습니다.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이번 비는 월요일 오전까지 내릴 텐데요.

동해안은 오후까지도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강아랑 기상캐스터
(그래픽:최유현/진행:이소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