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러 침공, 코로나19 확산 증가 확실”

입력 2022.03.12 (11:25) 수정 2022.03.1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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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밴 커코브 세계보건기구(WHO) 기술팀장은 11일 브리핑을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계속 퍼질 기회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증가할 것이 분명하다"고 경고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커코브 팀장은 "특히 많은 난민들이 연관돼 있다"며 난민을 받아들이는 국가와 협력해 코로나19 검사와 백신 접종이 계속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이미 2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우크라이나를 떠났으며 대부분은 폴란드와 몰도바로 넘어갔습니다.

우크라이나 난민과 관련 몰도바 정부와 협력하는 활동가 콘스탄타 도호타루 씨는 "국경이나 난민센터에서 난민을 돕는 자원봉사자 중 일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며 "몰도바와 우크라이나의 백신 접종률이 매우 낮아 대유행은 계속되고 있다"고 CNN에 말했습니다.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OWID)에 따르면 폴란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약 59%에 이르지만, 우크라이나와 몰도바는 각각 35%, 26%에 불과합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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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12 11:25:44
    • 수정2022-03-12 13:32:52
    국제
마리아 밴 커코브 세계보건기구(WHO) 기술팀장은 11일 브리핑을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계속 퍼질 기회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증가할 것이 분명하다"고 경고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커코브 팀장은 "특히 많은 난민들이 연관돼 있다"며 난민을 받아들이는 국가와 협력해 코로나19 검사와 백신 접종이 계속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이미 2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우크라이나를 떠났으며 대부분은 폴란드와 몰도바로 넘어갔습니다.

우크라이나 난민과 관련 몰도바 정부와 협력하는 활동가 콘스탄타 도호타루 씨는 "국경이나 난민센터에서 난민을 돕는 자원봉사자 중 일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며 "몰도바와 우크라이나의 백신 접종률이 매우 낮아 대유행은 계속되고 있다"고 CNN에 말했습니다.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OWID)에 따르면 폴란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약 59%에 이르지만, 우크라이나와 몰도바는 각각 35%, 26%에 불과합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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