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5~11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입력 2022.03.14 (09:00) 수정 2022.03.1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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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만 5살에서 11살 어린이에 대해 이달 말부터 코로나19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미크론 유행과 확진자 증가에 따라 검사와 치료체계도 달라집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유동엽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정부가 오는 31일부터 만 5살에서 11살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조금 전 열린 중앙방역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는 24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아 31일부터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해철 장관은 우리보다 앞서 접종을 시행한 해외국가에서 안전성과 효과가 충분히 검증됐다면서, 전체 확진자 중 11세 이하가 차지하는 비율이 15%를 넘어서는 상황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접종에는 성인용과 동일한 성분의 화이자 백신이 사용됩니다.

기초접종 완료 후 3개월이 지난 12살에서 17살까지 청소년에 대한 3차 접종도 오늘부터 시행합니다.

정부는 면역저하자를 포함한 고위험군 소아·청소년의 경우 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부터는 병의원에서 시행하는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PCR검사 없이 치료가 시작됩니다.

경증이나 무증상 확진자의 경우 음압 병실이 아닌 일반 병실이나 수술실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확진자의 동거인 관리기준도 변경돼, 접종이력에 관계없이 의무 격리가 해제되고, 학생의 경우 가족이 확진되더라도 역시 접종이력과 관계없이 등교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복지부에서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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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일부터 5~11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 입력 2022-03-14 09:00:51
    • 수정2022-03-14 09: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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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만 5살에서 11살 어린이에 대해 이달 말부터 코로나19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미크론 유행과 확진자 증가에 따라 검사와 치료체계도 달라집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유동엽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정부가 오는 31일부터 만 5살에서 11살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조금 전 열린 중앙방역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는 24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아 31일부터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해철 장관은 우리보다 앞서 접종을 시행한 해외국가에서 안전성과 효과가 충분히 검증됐다면서, 전체 확진자 중 11세 이하가 차지하는 비율이 15%를 넘어서는 상황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접종에는 성인용과 동일한 성분의 화이자 백신이 사용됩니다.

기초접종 완료 후 3개월이 지난 12살에서 17살까지 청소년에 대한 3차 접종도 오늘부터 시행합니다.

정부는 면역저하자를 포함한 고위험군 소아·청소년의 경우 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부터는 병의원에서 시행하는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PCR검사 없이 치료가 시작됩니다.

경증이나 무증상 확진자의 경우 음압 병실이 아닌 일반 병실이나 수술실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확진자의 동거인 관리기준도 변경돼, 접종이력에 관계없이 의무 격리가 해제되고, 학생의 경우 가족이 확진되더라도 역시 접종이력과 관계없이 등교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복지부에서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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