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대장동 ‘상설 특검’ 안돼…중립적 특검 임명해야”

입력 2022.03.14 (10:06) 수정 2022.03.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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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대장동 특검’에 대해 “중립적이고 공정한 특별검사를 임명하는데 민주당이 실천으로 협조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14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도둑이 도둑 잡는 수사관을 선정하겠다는 꼼수는 더이상 안 통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의 이 같은 말은 민주당이 주장하는 ‘상설 특검’ 방식의 ‘대장동 특검’ 대신, 별도 특검법을 통한 특검 추진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상설 특검’은 여야 추천위원 각 2명과 법무부 차관, 법원행정처 차장, 대한변협회장 등 7명의 위원이 특검 후보자를 추천하도록 돼 있어, 사실상 정부·여당이 원하는 인사가 특별검사로 선정될 것이라는 게 국민의힘 시각입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회의 뒤 기자들을 만나서도 “‘상설 특검’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 선거에서 써먹으려는 꼼수로 진정성이 없다”면서 “우리 (특검) 법안은 이미 작년 9월에 내놨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 문제는 진실이 공정하고 객관적인 절차로 밝혀져야 한다”면서 “정치적 계산이나 유불리에 따라 은폐돼서도 안 되고, 확대돼서도 안 된다. 법치주의 원칙에 따라 진실이 규명돼야 한다는 입장이 확고하다”고 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이와 별개로, 민주당 이재명 전 대선 후보의 옆집에 경기주택도시공사가 합숙소를 얻어 사전 선거운동을 했다는 의혹과 이 전 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부정 사용 의혹 등에 대해서도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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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03-14 10: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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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대장동 특검’에 대해 “중립적이고 공정한 특별검사를 임명하는데 민주당이 실천으로 협조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14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도둑이 도둑 잡는 수사관을 선정하겠다는 꼼수는 더이상 안 통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의 이 같은 말은 민주당이 주장하는 ‘상설 특검’ 방식의 ‘대장동 특검’ 대신, 별도 특검법을 통한 특검 추진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상설 특검’은 여야 추천위원 각 2명과 법무부 차관, 법원행정처 차장, 대한변협회장 등 7명의 위원이 특검 후보자를 추천하도록 돼 있어, 사실상 정부·여당이 원하는 인사가 특별검사로 선정될 것이라는 게 국민의힘 시각입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회의 뒤 기자들을 만나서도 “‘상설 특검’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 선거에서 써먹으려는 꼼수로 진정성이 없다”면서 “우리 (특검) 법안은 이미 작년 9월에 내놨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 문제는 진실이 공정하고 객관적인 절차로 밝혀져야 한다”면서 “정치적 계산이나 유불리에 따라 은폐돼서도 안 되고, 확대돼서도 안 된다. 법치주의 원칙에 따라 진실이 규명돼야 한다는 입장이 확고하다”고 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이와 별개로, 민주당 이재명 전 대선 후보의 옆집에 경기주택도시공사가 합숙소를 얻어 사전 선거운동을 했다는 의혹과 이 전 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부정 사용 의혹 등에 대해서도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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