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장 “대선 관련 사건 법·원칙 따라 수사”

입력 2022.03.14 (15:10) 수정 2022.03.1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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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렬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관련 사건에 대해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겠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최 청장은 대선 후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 “(대선에 앞서) 경찰 수사가 대선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조심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고 밝히고 “오늘 이후부터 수사가 본격화하지 않을까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지난해 경찰이 무혐의로 결론을 내렸다가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로 다시 수사 중인 ‘성남 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서는 “최초 수사가 불송치 결론이 났다고 해서 보완 수사도 같다고 말할 수 없다”며 “수사 진행에 따라 새로운 결론이 도출될 수도 있는 것이지, 무엇인가를 염두에 두고 수사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수행비서 채용과 법인카드 유용 의혹, 장남의 불법도박·성매매 의혹 등 가족 사건에 대해서는 “수사 진행에 따라 관계자 조사는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국민의힘이 이 후보 자택 옆집에 있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합숙소가 선거사무소로 쓰였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헌욱 전 GH 사장을 고발한 사건도 지난 3일 검찰로부터 넘겨받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 청장은 윤석열 당선인의 장모 최은순 씨 가족회사(ESI&D) 관련 ‘양평 공흥지구 개발사업 특혜 의혹 수사’는 지난해 12월 양평군청 등을 압수수색한 뒤 자료 분석과 관련자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씨 가족회사에 대한 강제수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 청장은 수사 완료 시점에 관해 “고민을 해봐야겠지만, 수사를 새 대통령 취임 전까지 끝내야 한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며 “다만 마무리할 수 있는 사건은 최대한 마무리 해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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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14 15: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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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
최승렬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관련 사건에 대해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겠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최 청장은 대선 후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 “(대선에 앞서) 경찰 수사가 대선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조심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고 밝히고 “오늘 이후부터 수사가 본격화하지 않을까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지난해 경찰이 무혐의로 결론을 내렸다가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로 다시 수사 중인 ‘성남 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서는 “최초 수사가 불송치 결론이 났다고 해서 보완 수사도 같다고 말할 수 없다”며 “수사 진행에 따라 새로운 결론이 도출될 수도 있는 것이지, 무엇인가를 염두에 두고 수사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수행비서 채용과 법인카드 유용 의혹, 장남의 불법도박·성매매 의혹 등 가족 사건에 대해서는 “수사 진행에 따라 관계자 조사는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국민의힘이 이 후보 자택 옆집에 있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합숙소가 선거사무소로 쓰였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헌욱 전 GH 사장을 고발한 사건도 지난 3일 검찰로부터 넘겨받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 청장은 윤석열 당선인의 장모 최은순 씨 가족회사(ESI&D) 관련 ‘양평 공흥지구 개발사업 특혜 의혹 수사’는 지난해 12월 양평군청 등을 압수수색한 뒤 자료 분석과 관련자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씨 가족회사에 대한 강제수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 청장은 수사 완료 시점에 관해 “고민을 해봐야겠지만, 수사를 새 대통령 취임 전까지 끝내야 한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며 “다만 마무리할 수 있는 사건은 최대한 마무리 해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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