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위원장에 김한길…인수위원 추가 선임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서울 통의동 집무실에 첫 출근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국민통합위원장에는 김한길 전 대표, 지역균형위원장에는 김병준 전 위원장이 임명됐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당선인이 오늘 오전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당선인 집무실에 처음 출근했습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 권영세 부위원장 등과 차담회를 갖고, 직속으로 꾸릴 위원회의 인선 내용도 직접 발표했습니다.

국민통합위원장에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지역균형발전위원장엔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임명됐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국민들이 믿고 함께하는 것에서부터 정부에 대한 신뢰가 형성되고, 또한 어느 지역에 사느냐와 관계없이 국민들이 기회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국민통합위는 지역과 계층, 세대를 아우르기 위한 것이고 지역균형발전특위는 지역 공약을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윤 당선인은 밝힌 바 있습니다.

윤 당선인은 가급적 이번 주 안에 인수위 구성을 마무리 짓고, 주말부터는 인수 업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신속하게 정부 업무를 인수해서 새 정부의 국정 과제를 수립하고, 국가 안보와 국민의 민생에 한 치의 빈틈도 생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인수위 운영과 국정 비전, 철학, 국정과제를 논의할 기획조정 분과의 위원도 먼저 발표됐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과 안철수 대표와 가까운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 최종학 서울대 경영대 교수가 포함됐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영상편집:이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