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에 경고…“러시아에 생명선 제공 허용 않겠다”

입력 2022.03.14 (20:15) 수정 2022.03.14 (20: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중국이 돕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CNN 등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중국이 러시아에 어떤 형태의 물질적, 경제적 지원을 실제로 하는 범위에 대해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우리의 우려 사항”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어떤 나라가 경제 제재로 인한 러시아의 손실에 대해 벌충해 주는 것을 좌시하거나 지켜보지 않겠다는 점을 중국에 전달했다”며 “제재 회피를 도울 경우 분명히 대가가 있을 것임을 중국에 직접, 비공개로 전달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제재는 한 번도 문제 해결에 유효한 절차였던 적이 없다”며 대 러시아 제재에 반대한다는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또 웬디 셔면 국무부 부장관도 폭스 뉴스에 출연해 “중국이 러시아에 더 가까워졌지만, 우크라이나 주권 침해에 대해 꽤 불편해하는 것을 보고 있다”며 “중국이 주시하면서 힘든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 중국에 경고…“러시아에 생명선 제공 허용 않겠다”
    • 입력 2022-03-14 20:15:39
    • 수정2022-03-14 20:19:26
    국제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중국이 돕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CNN 등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중국이 러시아에 어떤 형태의 물질적, 경제적 지원을 실제로 하는 범위에 대해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우리의 우려 사항”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어떤 나라가 경제 제재로 인한 러시아의 손실에 대해 벌충해 주는 것을 좌시하거나 지켜보지 않겠다는 점을 중국에 전달했다”며 “제재 회피를 도울 경우 분명히 대가가 있을 것임을 중국에 직접, 비공개로 전달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제재는 한 번도 문제 해결에 유효한 절차였던 적이 없다”며 대 러시아 제재에 반대한다는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또 웬디 셔면 국무부 부장관도 폭스 뉴스에 출연해 “중국이 러시아에 더 가까워졌지만, 우크라이나 주권 침해에 대해 꽤 불편해하는 것을 보고 있다”며 “중국이 주시하면서 힘든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