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故 이어령 시집 출간…‘헌팅턴비치에 가면 네가 있을까’

지난달 별세한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의 시집 '헌팅턴비치에 가면 네가 있을까'가 출간됐습니다.

출판사에 따르면 이 전 장관은 생의 마지막 무렵에 시들을 정리하고 시집을 완성했다고 하는데요.

제목의 헌팅턴비치는 고인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 딸이 거주하던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도시입니다.

시집은 총 4부로 구성돼 1, 2부에선 각각 '영적 깨달음'과 '어머니'에 관한 시를 담았고 3부에는 자라나는 아이들을 주제로 한 글과 마지막 4부에선 딸을 향한 그리움을 시를 통해 풀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