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 “작전 완전히 실현될 것”…유엔 사무총장, 러시아 핵무기 사용 가능성 경고

입력 2022.03.15 (07:14) 수정 2022.03.15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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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크렘린궁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작전을 수행할 자체 전력을 갖고 있으며, 정해진 시간 안에 완전히 실현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모스크바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군에 포위된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 도시 마리우폴입니다.

도시 곳곳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습니다.

수도 키이우의 거주 지역도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오데사에서는 주민들이 모래주머니를 쌓으며, 러시아군의 공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반 듀볼/오데사 주민 : "나이, 언어, 문화 다 다르지만 우크라이나와 전 유럽을 위해 싸울 준비가 돼 있습니다."]

유엔난민기구는 우크라이나 난민 수가 280만 명을 넘어섰다고 전했습니다.

크렘린궁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작전을 수행할 자체 전력을 갖고 있으며, 정해진 시간 안에 완전히 실현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페스코프/크렘린궁 대변인 : "(작전은) 계획대로 되고 있고, 정해진 시간 안에 완전히 달성될 것입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구테흐스/유엔 사무총장 : "러시아 핵무기 부대의 경계 향상은 뼛속까지 오싹한 일입니다. 핵 충돌이, 한때는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었지만, 지금은 가능한 영역에 있습니다."]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러시아 자산에 대한 동결 또는 몰수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모라비에츠키/폴란드 총리 : "서방은 수년 동안 푸틴이 변하고 러시아가 정상국가가 되기를 바랐습니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한편, 러시아 여당인 통합러시아당은 서방의 대러 제재를 이행하는 기업을 형사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어제(14일) 밝혔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영상편집: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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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렘린궁 “작전 완전히 실현될 것”…유엔 사무총장, 러시아 핵무기 사용 가능성 경고
    • 입력 2022-03-15 07:14:26
    • 수정2022-03-15 07: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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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크렘린궁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작전을 수행할 자체 전력을 갖고 있으며, 정해진 시간 안에 완전히 실현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모스크바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군에 포위된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 도시 마리우폴입니다.

도시 곳곳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습니다.

수도 키이우의 거주 지역도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오데사에서는 주민들이 모래주머니를 쌓으며, 러시아군의 공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반 듀볼/오데사 주민 : "나이, 언어, 문화 다 다르지만 우크라이나와 전 유럽을 위해 싸울 준비가 돼 있습니다."]

유엔난민기구는 우크라이나 난민 수가 280만 명을 넘어섰다고 전했습니다.

크렘린궁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작전을 수행할 자체 전력을 갖고 있으며, 정해진 시간 안에 완전히 실현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페스코프/크렘린궁 대변인 : "(작전은) 계획대로 되고 있고, 정해진 시간 안에 완전히 달성될 것입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구테흐스/유엔 사무총장 : "러시아 핵무기 부대의 경계 향상은 뼛속까지 오싹한 일입니다. 핵 충돌이, 한때는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었지만, 지금은 가능한 영역에 있습니다."]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러시아 자산에 대한 동결 또는 몰수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모라비에츠키/폴란드 총리 : "서방은 수년 동안 푸틴이 변하고 러시아가 정상국가가 되기를 바랐습니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한편, 러시아 여당인 통합러시아당은 서방의 대러 제재를 이행하는 기업을 형사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어제(14일) 밝혔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영상편집: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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