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대선 이은 지방선거…공천 쇄신, 가능할까?

입력 2022.03.15 (07:30) 수정 2022.03.1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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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이 끝나자 여야 정치권은 곧바로 지방선거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전북에서 80퍼센트 넘는 지지를 받은 민주당이 대선 패배에 따른 인적 쇄신을 얼마나 이뤄낼지에 전북 지방선거 구도가 출렁일 전망입니다.

안태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선에서 패한 민주당은 비대위를 꾸리고 전면적인 쇄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며 변화를 약속했습니다.

[윤호중/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저희 비대위는 당의 근본적인 변화와 국민과의 약속 이행, 지방선거 준비 등의 막중한 책무를 띠고 있습니다."]

지방선거 후보 등록까지는 두 달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늦어도 다음 달 말까지 공천 일정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예비후보 공모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선거에선 졌지만, 대선 후보가 약속한 정치 교체와 기득권 내려놓기.

여기에 비대위가 강조한 변화와 혁신.

이른바 공천 쇄신을 통해 인물, 세대 교체 폭이 얼마나 이뤄질지 관심입니다.

[안호영/민주당 의원 : "비대위 구성을 봤을 때 청년들이 많이 참여했고, 개혁과 변화, 혁신에 관련된 부분이 많이 반영됐다고 봐요. 그래서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하지만 공천 심사 기준을 바꾸지 않으면 민주당 인적 쇄신은 선언적 구호에 그칠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다음 주 공천관리위원회를 꾸려 대선 승리의 여세를 지방선거까지 이어가겠다는 전략입니다.

하지만 지지 기반이 약한 전북에서 얼마나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낼지는 미지수입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180석 민주당 상대로는 민심을 보여주는 방법밖에 없고, 지방선거에서의 압도적인 승리로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입니다."]

정의당은 선관위 예비 후보 등록이 시작된 지난달, 공직선거 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지방선거 후보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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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대선 이은 지방선거…공천 쇄신, 가능할까?
    • 입력 2022-03-15 07:30:11
    • 수정2022-03-15 08:40:02
    뉴스광장(전주)
[앵커]

대선이 끝나자 여야 정치권은 곧바로 지방선거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전북에서 80퍼센트 넘는 지지를 받은 민주당이 대선 패배에 따른 인적 쇄신을 얼마나 이뤄낼지에 전북 지방선거 구도가 출렁일 전망입니다.

안태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선에서 패한 민주당은 비대위를 꾸리고 전면적인 쇄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며 변화를 약속했습니다.

[윤호중/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저희 비대위는 당의 근본적인 변화와 국민과의 약속 이행, 지방선거 준비 등의 막중한 책무를 띠고 있습니다."]

지방선거 후보 등록까지는 두 달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늦어도 다음 달 말까지 공천 일정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예비후보 공모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선거에선 졌지만, 대선 후보가 약속한 정치 교체와 기득권 내려놓기.

여기에 비대위가 강조한 변화와 혁신.

이른바 공천 쇄신을 통해 인물, 세대 교체 폭이 얼마나 이뤄질지 관심입니다.

[안호영/민주당 의원 : "비대위 구성을 봤을 때 청년들이 많이 참여했고, 개혁과 변화, 혁신에 관련된 부분이 많이 반영됐다고 봐요. 그래서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하지만 공천 심사 기준을 바꾸지 않으면 민주당 인적 쇄신은 선언적 구호에 그칠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다음 주 공천관리위원회를 꾸려 대선 승리의 여세를 지방선거까지 이어가겠다는 전략입니다.

하지만 지지 기반이 약한 전북에서 얼마나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낼지는 미지수입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180석 민주당 상대로는 민심을 보여주는 방법밖에 없고, 지방선거에서의 압도적인 승리로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입니다."]

정의당은 선관위 예비 후보 등록이 시작된 지난달, 공직선거 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지방선거 후보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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