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산불 현장 방문…인수위 인선도 속도

입력 2022.03.15 (17:02) 수정 2022.03.1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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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동해안 산불 피해 현장인 경북 울진군과 강원 동해시를 찾아 이재민을 위로했습니다.

인수위 인선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울 종로구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 앞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락규 기자, 윤 당선인, 오늘 오후 경북 울진과 강원 동해 산불 현장을 잇따라 방문했죠?

[기자]

윤 당선인은 먼저 오늘 정오쯤 경북 울진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이재민을 격려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앞서 대선 선거운동 기간에도 울진 이재민보호소를 찾았는데, 11일 만의 현장 방문입니다.

윤 당선인은 피해 주민들에게 현 정부와 잘 협조하고 새 정부가 출범해도 걱정하지 않도록 꼭 잘 챙기겠다고 말했습니다.

법에서 정한 정부 지원금이 낮다며, 지원 규모를 확대해 주택 복구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지역경제를 일으키기 위해 새 정부가 출범하면 신한울 3, 4호기 착공에 속도를 내겠다 말하기도 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동행한 일행과 함께 산불 진압 소방관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했던 음식점에서 오찬을 하기도 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이후 강원도 동해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이재민들을 격려했습니다.

[앵커]

인수위 구성을 서두르겠다는 게 당선인의 입장이죠.

인수위원 추가인선도 오늘 발표됐죠?

[기자]

인수위 경제1분과와 외교안보분과, 정무사법행정분과 등 모두 3개 분과 인선이 발표됐습니다.

먼저 경제 1분과 간사에 최상목 전 기재부 차관이 임명됐는데요.

소상공인 지원과 연금개혁 등 경제 공약을 정부 부처와 원만히 협의할 거라고, 당선인 측은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경제 1분과 인수위원엔 김소영 서울대 교수와 신성환 홍익대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외교안보분과는 이명박 정부 시절 외교통상부 차관을 했던 김성한 고려대 교수가 간사를 맡고, 역시 이명박 전 대통령 때 청와대에서 5년 가까이 근무한 김태효 전 대외전략기획관, 또, 이종섭 전 합참차장이 참여합니다.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엔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이 임명됐고,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과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해당 분과 인수위원으로 임명됐습니다.

5월 10일 대통령 취임식은 호남 출신으로 한때 민주당 소속이었던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이 준비위원장을 맡기로 했습니다.

[앵커]

윤 당선인은 당초 광화문에 있는 정부청사에 대통령 집무실을 두겠다고 했는데, 국방부 건물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죠?

[기자]

용산의 국방부 청사도 청와대에 있던 대통령 집무실을 옮겨갈 수 있는 또 다른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계획대로 광화문 청사로 가면 지금 청와대에 있는 지하 벙커와 헬기장 등을 계속 써야 하는데, 국방부로 가면 청와대 부지를 온전히 국민들에게 개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인근에 용산 공원이 있어 국민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도 고려되는 걸로 보입니다.

인수위는 청와대 개혁TF가 꾸려지면 구체적 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 앞에서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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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산불 현장 방문…인수위 인선도 속도
    • 입력 2022-03-15 17:02:37
    • 수정2022-03-15 19: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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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동해안 산불 피해 현장인 경북 울진군과 강원 동해시를 찾아 이재민을 위로했습니다.

인수위 인선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울 종로구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 앞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락규 기자, 윤 당선인, 오늘 오후 경북 울진과 강원 동해 산불 현장을 잇따라 방문했죠?

[기자]

윤 당선인은 먼저 오늘 정오쯤 경북 울진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이재민을 격려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앞서 대선 선거운동 기간에도 울진 이재민보호소를 찾았는데, 11일 만의 현장 방문입니다.

윤 당선인은 피해 주민들에게 현 정부와 잘 협조하고 새 정부가 출범해도 걱정하지 않도록 꼭 잘 챙기겠다고 말했습니다.

법에서 정한 정부 지원금이 낮다며, 지원 규모를 확대해 주택 복구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지역경제를 일으키기 위해 새 정부가 출범하면 신한울 3, 4호기 착공에 속도를 내겠다 말하기도 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동행한 일행과 함께 산불 진압 소방관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했던 음식점에서 오찬을 하기도 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이후 강원도 동해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이재민들을 격려했습니다.

[앵커]

인수위 구성을 서두르겠다는 게 당선인의 입장이죠.

인수위원 추가인선도 오늘 발표됐죠?

[기자]

인수위 경제1분과와 외교안보분과, 정무사법행정분과 등 모두 3개 분과 인선이 발표됐습니다.

먼저 경제 1분과 간사에 최상목 전 기재부 차관이 임명됐는데요.

소상공인 지원과 연금개혁 등 경제 공약을 정부 부처와 원만히 협의할 거라고, 당선인 측은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경제 1분과 인수위원엔 김소영 서울대 교수와 신성환 홍익대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외교안보분과는 이명박 정부 시절 외교통상부 차관을 했던 김성한 고려대 교수가 간사를 맡고, 역시 이명박 전 대통령 때 청와대에서 5년 가까이 근무한 김태효 전 대외전략기획관, 또, 이종섭 전 합참차장이 참여합니다.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엔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이 임명됐고,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과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해당 분과 인수위원으로 임명됐습니다.

5월 10일 대통령 취임식은 호남 출신으로 한때 민주당 소속이었던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이 준비위원장을 맡기로 했습니다.

[앵커]

윤 당선인은 당초 광화문에 있는 정부청사에 대통령 집무실을 두겠다고 했는데, 국방부 건물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죠?

[기자]

용산의 국방부 청사도 청와대에 있던 대통령 집무실을 옮겨갈 수 있는 또 다른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계획대로 광화문 청사로 가면 지금 청와대에 있는 지하 벙커와 헬기장 등을 계속 써야 하는데, 국방부로 가면 청와대 부지를 온전히 국민들에게 개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인근에 용산 공원이 있어 국민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도 고려되는 걸로 보입니다.

인수위는 청와대 개혁TF가 꾸려지면 구체적 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 앞에서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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