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1위 확정’ 앞두고 “꼬인다 꼬여!”

입력 2022.03.15 (21:58) 수정 2022.03.1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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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SK는 오늘 경기 결과에 따라 정규리그 1위 확정까지 바라볼 수 있었는데요.

부담감으로 긴장한 탓이었을까요?

고대했던 순간을 눈앞에 두고 휘청였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경기 전 SK의 트레이너가 인터뷰를 하자 선수들이 귀를 기울입니다.

[이용선/SK 트레이너 : "팬 여러분들 빨리 만나 뵙길 바라겠습니다."]

["와!"]

["땀 뭔데? (땀이 나!)"]

팀 스태프를 향해 애정 넘치는 박수를 보낼 만큼 분위기가 좋은 SK, 최준용이 과감한 속공으로 잇따라 득점하며 1위 확정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냅니다.

하지만 부담감이 발목을 잡은 듯 실책으로 휘청이며 고비를 넘지 못합니다.

의욕에 넘쳐 공격자 반칙을 범하는가 하면 시간에 쫓겨 던진 슛은 림도 맞추지 못했습니다.

반면 오리온은 한호빈이 절묘한 플로터를 버저와 함께 성공시키는 등 SK와 달리 경기가 잘 풀렸습니다.

SK는 막판 거센 추격에도 오리온을 넘지 못해 1위 확정을 향한 매직 넘버를 2에서 줄이지 못했습니다.

[최준용/SK :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지 못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다음 경기 준비 잘해서 팬들이 즐겁게 경기를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리온의 이승현은 부상 복귀전에서 깔끔한 슛 감각을 뽐냈지만, 다시 다쳐 교체되는 불운을 겪었습니다.

허훈과 신인 하윤기가 환상 호흡을 자랑한 kt는 2위 경쟁에서 앞서가며 선두 SK를 위협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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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1위 확정’ 앞두고 “꼬인다 꼬여!”
    • 입력 2022-03-15 21:58:17
    • 수정2022-03-15 22:03:45
    뉴스 9
[앵커]

프로농구 SK는 오늘 경기 결과에 따라 정규리그 1위 확정까지 바라볼 수 있었는데요.

부담감으로 긴장한 탓이었을까요?

고대했던 순간을 눈앞에 두고 휘청였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경기 전 SK의 트레이너가 인터뷰를 하자 선수들이 귀를 기울입니다.

[이용선/SK 트레이너 : "팬 여러분들 빨리 만나 뵙길 바라겠습니다."]

["와!"]

["땀 뭔데? (땀이 나!)"]

팀 스태프를 향해 애정 넘치는 박수를 보낼 만큼 분위기가 좋은 SK, 최준용이 과감한 속공으로 잇따라 득점하며 1위 확정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냅니다.

하지만 부담감이 발목을 잡은 듯 실책으로 휘청이며 고비를 넘지 못합니다.

의욕에 넘쳐 공격자 반칙을 범하는가 하면 시간에 쫓겨 던진 슛은 림도 맞추지 못했습니다.

반면 오리온은 한호빈이 절묘한 플로터를 버저와 함께 성공시키는 등 SK와 달리 경기가 잘 풀렸습니다.

SK는 막판 거센 추격에도 오리온을 넘지 못해 1위 확정을 향한 매직 넘버를 2에서 줄이지 못했습니다.

[최준용/SK :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지 못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다음 경기 준비 잘해서 팬들이 즐겁게 경기를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리온의 이승현은 부상 복귀전에서 깔끔한 슛 감각을 뽐냈지만, 다시 다쳐 교체되는 불운을 겪었습니다.

허훈과 신인 하윤기가 환상 호흡을 자랑한 kt는 2위 경쟁에서 앞서가며 선두 SK를 위협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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