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원주 복선철, 하반기 착공…개통은 2027년

입력 2022.03.15 (23:27) 수정 2022.03.15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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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켜 줄 경기도 여주와 원주 간 복선 철도가 올해 7월쯤 착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통 시기는 당초 예정보다 1년 늦은 2027년이 될 전망입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에서 강원도를 연결하는 경강선은 경기도 여주역에서 끊겨 있습니다.

여주에서 원주까지 남은 구간은 22km.

끊어진 동서축을 잇는 여주-원주 복선 철도 건설 사업이 올해 7월 실시 설계와 동시에 착공될 예정입니다.

여주-원주 철도는 서울 북부 청량리를 잇는 중앙선과는 달리, 원주와 서울 강남을 직통으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기 일부가 조정되면서 철도 개통 시기는 당초 2026년에서 2027년으로 1년 늦어졌습니다.

[정계봉/원주시 지정면 이장협의회장 : "서울하고 가까워서 왔다 갔다 하고 여러가지 혜택을 많이 누리는 것을 지역 주민들도 많이 원하고 있으니까 조기 개통되는 것을 무지하게 원하고 있습니다."]

여주-원주 구간에는 최고 시속이 260km와 180km인 두 종류의 KTX 열차가 투입됩니다.

하지만, 두 열차의 속도 차이로 열차의 추월이나 대기 등 효율적인 열차 운행에 차질이 있을 수도 있는 상황.

이에따라, 원주시는 여주와 원주역 사이 구간에 열차가 임시로 대피할 수 있는 공간인 신호장 설치 등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주준환/원주시 혁신기업도시과장 : "열차 운행에 대한 효율성이라든가 안전한 시격(시간 간격) 확보를 위해서 부가 차선으로 신호장 이것을 설치하는 것으로…."]

또, 현재 여주-원주 구간은 KTX 열차만 다닐 수 있고, 지하철 개념의 수도권 전철은 별도의 운행 계획이 있어야 가능해 향후 해결 과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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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주-원주 복선철, 하반기 착공…개통은 2027년
    • 입력 2022-03-15 23:27:21
    • 수정2022-03-15 23:34:46
    뉴스9(강릉)
[앵커]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켜 줄 경기도 여주와 원주 간 복선 철도가 올해 7월쯤 착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통 시기는 당초 예정보다 1년 늦은 2027년이 될 전망입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에서 강원도를 연결하는 경강선은 경기도 여주역에서 끊겨 있습니다.

여주에서 원주까지 남은 구간은 22km.

끊어진 동서축을 잇는 여주-원주 복선 철도 건설 사업이 올해 7월 실시 설계와 동시에 착공될 예정입니다.

여주-원주 철도는 서울 북부 청량리를 잇는 중앙선과는 달리, 원주와 서울 강남을 직통으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기 일부가 조정되면서 철도 개통 시기는 당초 2026년에서 2027년으로 1년 늦어졌습니다.

[정계봉/원주시 지정면 이장협의회장 : "서울하고 가까워서 왔다 갔다 하고 여러가지 혜택을 많이 누리는 것을 지역 주민들도 많이 원하고 있으니까 조기 개통되는 것을 무지하게 원하고 있습니다."]

여주-원주 구간에는 최고 시속이 260km와 180km인 두 종류의 KTX 열차가 투입됩니다.

하지만, 두 열차의 속도 차이로 열차의 추월이나 대기 등 효율적인 열차 운행에 차질이 있을 수도 있는 상황.

이에따라, 원주시는 여주와 원주역 사이 구간에 열차가 임시로 대피할 수 있는 공간인 신호장 설치 등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주준환/원주시 혁신기업도시과장 : "열차 운행에 대한 효율성이라든가 안전한 시격(시간 간격) 확보를 위해서 부가 차선으로 신호장 이것을 설치하는 것으로…."]

또, 현재 여주-원주 구간은 KTX 열차만 다닐 수 있고, 지하철 개념의 수도권 전철은 별도의 운행 계획이 있어야 가능해 향후 해결 과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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