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40만 741명…“코로나19 감염병 등급 조정 논의”

입력 2022.03.16 (09:41) 수정 2022.03.1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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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4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구체적인 내용, 취재 기자와 연결해보겠습니다.

석혜원 기자, 코로나19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만 741명 발생했습니다.

국내 발생이 40만 624명 해외 유입이 117명입니다.

국내에서 40만 명 넘는 확진자가 나온 건 처음입니다.

지난 9일, 처음으로 30만 명대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일주일 만에 4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앞서 정부는 유행 최대 규모를 37만 2천 명 수준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미 정부 예상치를 넘어선건데, 이번주부터 동네 병원과 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로 확진 판정을 하면서 확진수가 급격히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164명 발생했고, 입원중인 위중증 환자는 1,244명입니다.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4.2%입니다.

정부는 현재 ‘1급’으로 지정된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 병상을 사용 중인 환자의 75% 정도는 코로나만 보면 경증이나 무증상이지만, 기저질환 치료가 시급한 환자”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1급’으로 지정된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변화된 상황에 맞게 조정하는 방안을 의료계와 함께 논의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현재 확산세해 대해 “누적 확진자의 30%를 넘는 인원이 최근 1주일 사이에 감염될 정도로 확산세가 절정에 이른 모습”이라며 “전문가들은 곧 정점을 지나게 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재 적용 중인 거리두기 단계는 오는 20일 종료됩니다.

정부는 오늘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통해 다음 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방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지금까지 문화복지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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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40만 741명…“코로나19 감염병 등급 조정 논의”
    • 입력 2022-03-16 09:41:22
    • 수정2022-03-16 12: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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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4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구체적인 내용, 취재 기자와 연결해보겠습니다.

석혜원 기자, 코로나19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만 741명 발생했습니다.

국내 발생이 40만 624명 해외 유입이 117명입니다.

국내에서 40만 명 넘는 확진자가 나온 건 처음입니다.

지난 9일, 처음으로 30만 명대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일주일 만에 4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앞서 정부는 유행 최대 규모를 37만 2천 명 수준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미 정부 예상치를 넘어선건데, 이번주부터 동네 병원과 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로 확진 판정을 하면서 확진수가 급격히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164명 발생했고, 입원중인 위중증 환자는 1,244명입니다.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4.2%입니다.

정부는 현재 ‘1급’으로 지정된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 병상을 사용 중인 환자의 75% 정도는 코로나만 보면 경증이나 무증상이지만, 기저질환 치료가 시급한 환자”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1급’으로 지정된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변화된 상황에 맞게 조정하는 방안을 의료계와 함께 논의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현재 확산세해 대해 “누적 확진자의 30%를 넘는 인원이 최근 1주일 사이에 감염될 정도로 확산세가 절정에 이른 모습”이라며 “전문가들은 곧 정점을 지나게 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재 적용 중인 거리두기 단계는 오는 20일 종료됩니다.

정부는 오늘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통해 다음 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방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지금까지 문화복지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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