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2월 취업자 역대 최고 외

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는 바로! 2월 취업자 역대 최고.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고용에는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2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0만 명 넘게 늘었답니다.

지난해 1월과 2월엔 전체 취업자 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늘어난 효과가 있긴 하지만요,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약 42만 명이 늘었답니다.

특히 지난해 3월 이후 전년동월 대비 취업자 수가 12개월 연속으로 늘고 있거든요?

고용회복세, 아직은 아무 문제 없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요, 코픽스 또 상승, 주담대 금리 더 오른다.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또 올랐습니다.

이제 1.7% 인데, 이게 2019년 6월 이후 2년 8개월 만의 최고치입니다.

코픽스가 올랐으니, 시중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도 당연히 오르겠죠?

아니나 다를까, KB국민은행 금리 상단은 5%를 넘어섰습니다.

코픽스 상승 이유,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다 은행권의 예금 금리 상승분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게 끝이 아닙니다.

세계적인 긴축 움직임과 물가 상승 분위기를 보건데, 앞으로도 대출 금리는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세 번째 키워듭니다.

"심려 끼쳐 송구" 고개 숙인 삼성전자.

지난주 이티에서도 삼성전자의 갤럭시 S22의 게임 성능을 강제로 저하하는 GOS 프로그램 논란, 전해드렸죠?

오늘 삼성전자 대표이사인 한종희 부회장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과했습니다.

"주주와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 고객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점 다시 한번 사과한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GOS 논란, 간단하게 정리하자면요.

고사양 게임을 할 때 휴대전화가 과열되는 걸 막으려고 성능을 제한하는 프로그램인 GOS를 무조건 실행되도록 했는데, 이게 전 세계적인 반발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최고 성능이라고 자랑해 놓고선 실제로는 고객을 속인 거란 얘기까지 나왔죠.

결국, 삼성전자가 사과는 했는데, 그런 꼼수, 이용자들이 모를 줄 알았나요?

마지막 키워드요, "현대산업개발, 안전관리도 부실"

지난 1월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의 시공사죠.

HDC현대산업개발의 현장 안전관리가 전체적으로 부실하다는 감독 결과가 나왔습니다.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 적발 건수만 무려 636건!

자세히 보면요, 일단, 현장 안전 교육 부실, 떨어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난간 조치 부실 등이 적발됐습니다.

이 중 306건은 사법 조치됐고, 나머지 330건은 약 8억 4천만 원의 과태료 부과 조치 됐습니다.

제발, 모든 현장에서 작업자들의 안전을 지켜주십쇼.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