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 미상발사체 발사했으나 실패”

입력 2022.03.16 (19:09) 수정 2022.03.1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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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군당국이 북한의 미사일 동향을 집중 감시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오늘 오전 평양에서 또 발사체를 쏘았습니다.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는 발사 직후 공중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군은 대륙간 탄도탄, ICBM 시험 발사인지 분석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9시 30분쯤,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군은 발사에 실패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미 당국이 정보 자산으로 탐지한 초기 비행 특성을 토대로 공동 분석을 진행중인데, 발사체는 발사 직후 고도 20km 이하에서 공중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은 이번 발사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관련 시험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앞서 지난달 27일과 이달 5일에도 오늘 발사를 진행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미사일을 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은 위성 시험이라고 주장했지만 한미 당국은 신형 ICBM, 화성-17형과 관련된 시험 발사로 분석했습니다.

오늘 쏜 것도 최근 연달아 발사했던 화성-17형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예의주시하고 있었고 추가 발사 가능성에 대해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ICBM 발사 징후와 관련해 미국은 어제 이례적으로 항공모함에서 발진한 최신예 전투기들의 서해 상공 훈련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또 탄도미사일 궤적을 추적하는 특수정찰기를 동해 상공에 띄우는가 하면 주한미군의 패트리엇 훈련도 공개하며 대북 경고성 압박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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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참 “북, 미상발사체 발사했으나 실패”
    • 입력 2022-03-16 19:09:42
    • 수정2022-03-16 19:30:18
    뉴스7(창원)
[앵커]

한미 군당국이 북한의 미사일 동향을 집중 감시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오늘 오전 평양에서 또 발사체를 쏘았습니다.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는 발사 직후 공중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군은 대륙간 탄도탄, ICBM 시험 발사인지 분석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9시 30분쯤,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군은 발사에 실패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미 당국이 정보 자산으로 탐지한 초기 비행 특성을 토대로 공동 분석을 진행중인데, 발사체는 발사 직후 고도 20km 이하에서 공중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은 이번 발사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관련 시험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앞서 지난달 27일과 이달 5일에도 오늘 발사를 진행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미사일을 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은 위성 시험이라고 주장했지만 한미 당국은 신형 ICBM, 화성-17형과 관련된 시험 발사로 분석했습니다.

오늘 쏜 것도 최근 연달아 발사했던 화성-17형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예의주시하고 있었고 추가 발사 가능성에 대해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ICBM 발사 징후와 관련해 미국은 어제 이례적으로 항공모함에서 발진한 최신예 전투기들의 서해 상공 훈련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또 탄도미사일 궤적을 추적하는 특수정찰기를 동해 상공에 띄우는가 하면 주한미군의 패트리엇 훈련도 공개하며 대북 경고성 압박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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