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지방선거 D-77, 정당별 공천기준 마련 속도 외

입력 2022.03.16 (19:46) 수정 2022.03.1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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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6.1 지방선거가 7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정당들이 후보 공천 기준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도당 차원에서 예비후보자들에 대한 검증 작업을 시작한 가운데, 다음 주쯤 중앙당 비대위 지침이 내려오는 대로 구체적인 공천 기준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다음 주쯤 중앙당 최고위에서 공천 일정과 방법 등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예비후보자들을 역량과 대선 활동 기여도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입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제주특별법 개정해야”

제주지역 17개 시민단체와 진보성향 정당으로 구성된 정치개혁 제주행동은 오늘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에게 당론으로 채택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당장 도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치개혁 제주행동은 대선 패배 이후 비대위를 꾸린 민주당에서 대선 기간 공약한 정치개혁 이행을 약속한 만큼, 6월 지방선거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도록 제주특별법을 개정하고, 도지사 선거 결선투표제와 도의원 선거 석패율제 도입 등도 포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광역 폐기물 소각 시설 유치 경쟁…3개 마을 신청

제주도가 전국에선 처음으로 도내 마을별로 광역 폐기물 소각시설 입지 후보지를 공모한 결과 3개 마을에서 신청했습니다.

시설 유치를 신청한 3개 마을은 마을 총회로 유치 의사를 모았고, 시설 경계 300m 안에 있는 세대주 80% 이상의 동의와 토지주 동의도 얻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도는 광역 폐기물 소각시설을 유치하는 마을에 260억 원 규모의 주민 편익 시설과 매년 폐기물 반입 수수료의 10%를 마을 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훼손 심한 오름 ‘탐방총량제·사전예약제’ 추진

무분별한 탐방으로 훼손되는 오름을 보전하기 위해 탐방객의 총량을 제한하고 예약제를 시행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제주도는 오름 탐방총량제를 시행해 탐방 인원과 만족도, 훼손 현황 등을 조사하고 오름 탐방 사전예약제도 함께 시행하는 내용을 담은 '오름 보전 관리 기본계획 최종안'을 환경정책위원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방안은 2016년 오름 보전 계획에도 담겼지만 시행되지는 못했습니다.

제주지역 교원 확진 늘면서 장학사도 수업 지원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교원 확진자가 늘면서 장학사들도 수업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교내 대체인력 확보가 어려워짐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일선 학교에 장학사 7명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학교 자율 방역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규모 학교에 행정 공무원을 지원하고, 전 직원이 자가진단키트 배분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학생 살해’ 백광석·김시남 항소심서 책임 전가

전 연인의 중학생 아들을 살해한 죄로 중형을 선고받은 백광석과 김시남이 항소심에서도 서로 살인의 책임을 떠넘겼습니다.

오늘(16일)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에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백 씨 측은 "겁만 주려 했을 뿐, 살인의 책임은 김 씨에게 있다"고 주장했고, 김 씨 측은 "미필적 고의는 있지만, 실제 살인은 백씨가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백씨와 김 씨는 1심에서 살인죄 등으로 각각 징역 30년과 27년을 선고받았는데, 검찰은 1심과 마찬가지로 항소심 재판부에 사형을 내려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무사 안녕 기원’ 칠머리당 영등굿 송별제 봉행

한 해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칠머리당영등굿 영등송별제가 오늘 제주시 사라봉 칠머리당에서 열렸습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영등송별제는 매년 음력 2월 1일에 제주로 와 온 섬에 땅과 바다 곡식의 씨앗을 뿌려주고 음력 2월 15일에 떠나는 영등할망을 환송하는 행사입니다.

올해 영등송별제는 긴 시간 코로나19로 지친 도민을 위로하기 위해 공개 행사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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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단신] 지방선거 D-77, 정당별 공천기준 마련 속도 외
    • 입력 2022-03-16 19:46:08
    • 수정2022-03-16 20:10:10
    뉴스7(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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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가 7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정당들이 후보 공천 기준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도당 차원에서 예비후보자들에 대한 검증 작업을 시작한 가운데, 다음 주쯤 중앙당 비대위 지침이 내려오는 대로 구체적인 공천 기준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다음 주쯤 중앙당 최고위에서 공천 일정과 방법 등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예비후보자들을 역량과 대선 활동 기여도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입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제주특별법 개정해야”

제주지역 17개 시민단체와 진보성향 정당으로 구성된 정치개혁 제주행동은 오늘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에게 당론으로 채택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당장 도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치개혁 제주행동은 대선 패배 이후 비대위를 꾸린 민주당에서 대선 기간 공약한 정치개혁 이행을 약속한 만큼, 6월 지방선거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도록 제주특별법을 개정하고, 도지사 선거 결선투표제와 도의원 선거 석패율제 도입 등도 포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광역 폐기물 소각 시설 유치 경쟁…3개 마을 신청

제주도가 전국에선 처음으로 도내 마을별로 광역 폐기물 소각시설 입지 후보지를 공모한 결과 3개 마을에서 신청했습니다.

시설 유치를 신청한 3개 마을은 마을 총회로 유치 의사를 모았고, 시설 경계 300m 안에 있는 세대주 80% 이상의 동의와 토지주 동의도 얻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도는 광역 폐기물 소각시설을 유치하는 마을에 260억 원 규모의 주민 편익 시설과 매년 폐기물 반입 수수료의 10%를 마을 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훼손 심한 오름 ‘탐방총량제·사전예약제’ 추진

무분별한 탐방으로 훼손되는 오름을 보전하기 위해 탐방객의 총량을 제한하고 예약제를 시행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제주도는 오름 탐방총량제를 시행해 탐방 인원과 만족도, 훼손 현황 등을 조사하고 오름 탐방 사전예약제도 함께 시행하는 내용을 담은 '오름 보전 관리 기본계획 최종안'을 환경정책위원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방안은 2016년 오름 보전 계획에도 담겼지만 시행되지는 못했습니다.

제주지역 교원 확진 늘면서 장학사도 수업 지원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교원 확진자가 늘면서 장학사들도 수업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교내 대체인력 확보가 어려워짐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일선 학교에 장학사 7명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학교 자율 방역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규모 학교에 행정 공무원을 지원하고, 전 직원이 자가진단키트 배분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학생 살해’ 백광석·김시남 항소심서 책임 전가

전 연인의 중학생 아들을 살해한 죄로 중형을 선고받은 백광석과 김시남이 항소심에서도 서로 살인의 책임을 떠넘겼습니다.

오늘(16일)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에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백 씨 측은 "겁만 주려 했을 뿐, 살인의 책임은 김 씨에게 있다"고 주장했고, 김 씨 측은 "미필적 고의는 있지만, 실제 살인은 백씨가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백씨와 김 씨는 1심에서 살인죄 등으로 각각 징역 30년과 27년을 선고받았는데, 검찰은 1심과 마찬가지로 항소심 재판부에 사형을 내려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무사 안녕 기원’ 칠머리당 영등굿 송별제 봉행

한 해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칠머리당영등굿 영등송별제가 오늘 제주시 사라봉 칠머리당에서 열렸습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영등송별제는 매년 음력 2월 1일에 제주로 와 온 섬에 땅과 바다 곡식의 씨앗을 뿌려주고 음력 2월 15일에 떠나는 영등할망을 환송하는 행사입니다.

올해 영등송별제는 긴 시간 코로나19로 지친 도민을 위로하기 위해 공개 행사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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