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인수위 첫 회의…집무실 용산 유력 검토

입력 2022.03.17 (19:08) 수정 2022.03.1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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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수위원 인선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새 정부 틀을 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움직임도 빨라지는 모습입니다.

서울 종로구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 앞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수 기자, 윤석열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인수위 업무 전반을 점검하기 위한 첫 회의를 하고 있죠? 끝났나요?

[기자]

네, 윤석열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 오후 5시 반부터 회의를 시작했는데, 아직 진행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권영세 부위원장과 인수위 7개 분과 간사들도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오늘 인수위원 인선이 마무리됐으니 본격적인 인수위 업무 전반, 또 시급한 현안 등이 테이블 위에 올랐을 것으로 보입니다.

새 정부의 밑그림을 어떻게 그려 나갈지, 당선인의 주요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 등도 다뤄졌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 당선인은 앞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김병준 지역균형특별위원장, 박주선 취임식 준비위원장과도 오찬을 함께하기도 했습니다.

윤 당선인 측은 인사를 나누는 자리였다, 국정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오후에 20분간 통화를 하고, 양국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앵커]

대통령 새 집무실을 어디로 이전할 지에 대해선 여전히 검토 중인 거죠?

[기자]

네,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가 대통령 새 집무실로 현재로선 가장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다만,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새 집무실을 어디로 옮길지 최종 결론이 난 상황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국민소통과 함께하는 대통령실이라는 이전 취지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 집무실 이전 비용을 가급적 줄이는 방향으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 진행되는 회의에서도 집무실 이전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소식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는 방안에 대해 민주당은 반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민주당 소속 국회 국방위원들은 성명을 내고 "전형적인 대통령발 갑질", "졸속, 억지 이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KBS 뉴스 김성숩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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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당선인, 인수위 첫 회의…집무실 용산 유력 검토
    • 입력 2022-03-17 19:08:51
    • 수정2022-03-17 19: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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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수위원 인선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새 정부 틀을 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움직임도 빨라지는 모습입니다.

서울 종로구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 앞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수 기자, 윤석열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인수위 업무 전반을 점검하기 위한 첫 회의를 하고 있죠? 끝났나요?

[기자]

네, 윤석열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 오후 5시 반부터 회의를 시작했는데, 아직 진행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권영세 부위원장과 인수위 7개 분과 간사들도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오늘 인수위원 인선이 마무리됐으니 본격적인 인수위 업무 전반, 또 시급한 현안 등이 테이블 위에 올랐을 것으로 보입니다.

새 정부의 밑그림을 어떻게 그려 나갈지, 당선인의 주요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 등도 다뤄졌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 당선인은 앞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김병준 지역균형특별위원장, 박주선 취임식 준비위원장과도 오찬을 함께하기도 했습니다.

윤 당선인 측은 인사를 나누는 자리였다, 국정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오후에 20분간 통화를 하고, 양국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앵커]

대통령 새 집무실을 어디로 이전할 지에 대해선 여전히 검토 중인 거죠?

[기자]

네,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가 대통령 새 집무실로 현재로선 가장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다만,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새 집무실을 어디로 옮길지 최종 결론이 난 상황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국민소통과 함께하는 대통령실이라는 이전 취지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 집무실 이전 비용을 가급적 줄이는 방향으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 진행되는 회의에서도 집무실 이전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소식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는 방안에 대해 민주당은 반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민주당 소속 국회 국방위원들은 성명을 내고 "전형적인 대통령발 갑질", "졸속, 억지 이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KBS 뉴스 김성숩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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