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준공 대비 지역 경제 활성화 착수

[앵커]

춘천 중도 레고랜드테마파크가 이달 26일 준공될 예정입니다.

이에 맞춰, 레고랜드와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됩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춘천과 서울 용산을 오가는 ITX-청춘 열차입니다.

8량짜리 ITX-청춘이 레고랜드 홍보 열차로 변신합니다.

열차 외부에는 다양한 놀이시설을 형상화했고 객실 안은 레고 상표와 춘천 관광 명소를 담았습니다.

운행 시작은 다음 달 중순입니다.

열차와 결합한 연계 할인 관광 상품도 개발합니다.

수도권 관광객들에게 대중교통 편의를 제공해 교통 혼잡을 분산시키려는 의도도 담겨있습니다.

[백승진/코레일 광역마케팅처장 : "레고랜드 입장권하고 저희 ITX-청춘 승차권과 결합한 상품을 개발 중에 있는데 구체적인 할인율은 협의하고 있습니다."]

레고랜드테마파크에서 운영하는 13개 음식점과 호텔은 강원도산 농산물을 사용합니다.

닭고기와 사과를 시작으로 가지 수를 더 늘려갑니다.

[김영필/레고랜드코리아 리조트 사장 : "저희 레고랜드가 조금이라도 일조할 수 있는 계기가 돼서 앞으로 이런 기회가 더 많아서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레고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춘천 레고랜드테마파크 준공은 이달 26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착공 11년 만입니다.

차량 4,000여 대를 세울 수 있는 테마파크 주차장도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객실 150여 개를 갖춘 레고랜드호텔은 시험 운영을 마치는 5월 중순부터 운영을 시작합니다.

공식 개장을 앞두고 지역사회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는 레고랜드.

춘천 옛 미군기지 자리와 삼천동에 추가 주차장을 조성하고 있지만 관광객 급증에 대비한 교통 대책은 여전히 미흡합니다

여기에 테마파크 주변에 상업시설이나 편의시설이 없는 것도 관광객들에게는 또 다른 불편을 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