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2만 명대…확진자·사망자 모두 최다치

입력 2022.03.17 (19:26) 수정 2022.03.1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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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0만 명 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습니다.

신규 확진자와 함께 사망자 수도 크게 늘어 국내 코로나 발생 이후 첫 4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김혜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2만 1,328명입니다.

어제 처음으로 40만 명 대 확진자가 나온 이후 하루사이 증가 폭이 22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이렇게 증가폭이 갑자기 늘어난 것은 유행 정점에 따른 확산세와 어제 집계에 누락된 확진자 수가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방역 당국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을 확진으로 인정하는 집계 시스템에 과부하가 발생해 어제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던 7만 명 가량을 오늘 확진자 수치에 포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반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을 확진으로 인정하는 것도 확진자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우선 신속항원검사 확진 인정에 따른 검사 편의성 증가로 그간 검사가 어려웠던 분들이 적극 검사에 참여함으로써 발견율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사망자 수도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하루사이 사망자는 42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하루 사이 400명 넘게 사망한 것이 아니라, 확진자 급증으로 병원 업무가 늘어나며 사망자 신고가 늦어진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예상보다 커지면서 정점 구간이 다소 길게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망자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우려가 있다며 오미크론이 상대적으로 치명률이 낮다 하더라도 고위험군일수록 접종과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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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2만 명대…확진자·사망자 모두 최다치
    • 입력 2022-03-17 19:26:23
    • 수정2022-03-17 21:03:47
    뉴스7(제주)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0만 명 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습니다.

신규 확진자와 함께 사망자 수도 크게 늘어 국내 코로나 발생 이후 첫 4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김혜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2만 1,328명입니다.

어제 처음으로 40만 명 대 확진자가 나온 이후 하루사이 증가 폭이 22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이렇게 증가폭이 갑자기 늘어난 것은 유행 정점에 따른 확산세와 어제 집계에 누락된 확진자 수가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방역 당국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을 확진으로 인정하는 집계 시스템에 과부하가 발생해 어제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던 7만 명 가량을 오늘 확진자 수치에 포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반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을 확진으로 인정하는 것도 확진자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우선 신속항원검사 확진 인정에 따른 검사 편의성 증가로 그간 검사가 어려웠던 분들이 적극 검사에 참여함으로써 발견율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사망자 수도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하루사이 사망자는 42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하루 사이 400명 넘게 사망한 것이 아니라, 확진자 급증으로 병원 업무가 늘어나며 사망자 신고가 늦어진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예상보다 커지면서 정점 구간이 다소 길게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망자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우려가 있다며 오미크론이 상대적으로 치명률이 낮다 하더라도 고위험군일수록 접종과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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