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속에 꽃 핀 인류애
입력 2022.03.19 (07:02)
수정 2022.03.1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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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발생한지 벌써 23일째입니다.
이로 인해 고국을 떠난 피란민이 300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우크라이나 주변 국가에서는 이들을 돕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재현 촬영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피터/폴란드 자원봉사자 :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아담/폴란드 자원봉사자 : "우크라이나에서 온 사람들 휴대폰 번호 등록을 (무료로)해주고 있습니다."]
[손민규/한국인 자원봉사자 : "독일에서 유학 생활 중인 손민규라고 합니다. 재난 지원을 도와드리고 있는데 물건을 전해주고 싶어도 수송 편이 없다 보니까 문제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차를 빌려서 직접 갖다주는 게 낫지 않을까 해서 이렇게 오게 됐습니다. 아기들, 여성들 위생용품 전해주려 하고 해열제라든지 소독약품 의약품들 챙겨 왔습니다."]
[리타/조지아 출신 자원봉사자 : "나는 조지아에서 태어났어요. 우리도 전쟁을 겪었어요. 조지아 전쟁때 우리도 난민이었는데 우크라이나에서 도와줬어요."]
[모니카/이탈리아 NGO : "힘든 시간입니다. 그들(우크라이나 피란민)의 남편은 전쟁통에 죽었어요. 그들이 처음 여기 왔을 때 두려워했고 아무도 믿지 않았어요. 우리는 그들과 아이들을 먹이고 다른 나라로 보내고 있습니다."]
[손민규/독일 거주 한국인 유학생 : "전쟁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제 친구들 아니면 제가 직접 전쟁터에 끌려나갔으면 어땠을까 생각하기도 하고 제 가족들이 이렇게 큰 피해를 보게 된다고 생각하면 상당히 마음이 아픕니다. 이 사태가 빨리 정리되고 일상 속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촬영기자:조세준·김재현/영상편집: 이제우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발생한지 벌써 23일째입니다.
이로 인해 고국을 떠난 피란민이 300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우크라이나 주변 국가에서는 이들을 돕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재현 촬영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피터/폴란드 자원봉사자 :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아담/폴란드 자원봉사자 : "우크라이나에서 온 사람들 휴대폰 번호 등록을 (무료로)해주고 있습니다."]
[손민규/한국인 자원봉사자 : "독일에서 유학 생활 중인 손민규라고 합니다. 재난 지원을 도와드리고 있는데 물건을 전해주고 싶어도 수송 편이 없다 보니까 문제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차를 빌려서 직접 갖다주는 게 낫지 않을까 해서 이렇게 오게 됐습니다. 아기들, 여성들 위생용품 전해주려 하고 해열제라든지 소독약품 의약품들 챙겨 왔습니다."]
[리타/조지아 출신 자원봉사자 : "나는 조지아에서 태어났어요. 우리도 전쟁을 겪었어요. 조지아 전쟁때 우리도 난민이었는데 우크라이나에서 도와줬어요."]
[모니카/이탈리아 NGO : "힘든 시간입니다. 그들(우크라이나 피란민)의 남편은 전쟁통에 죽었어요. 그들이 처음 여기 왔을 때 두려워했고 아무도 믿지 않았어요. 우리는 그들과 아이들을 먹이고 다른 나라로 보내고 있습니다."]
[손민규/독일 거주 한국인 유학생 : "전쟁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제 친구들 아니면 제가 직접 전쟁터에 끌려나갔으면 어땠을까 생각하기도 하고 제 가족들이 이렇게 큰 피해를 보게 된다고 생각하면 상당히 마음이 아픕니다. 이 사태가 빨리 정리되고 일상 속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촬영기자:조세준·김재현/영상편집: 이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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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 속에 꽃 핀 인류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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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3-19 07:02:06
- 수정2022-03-19 07:57:44
![](/data/news/title_image/newsmp4/newsplaza_p1/2022/03/19/300_5419269.jpg)
[앵커]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발생한지 벌써 23일째입니다.
이로 인해 고국을 떠난 피란민이 300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우크라이나 주변 국가에서는 이들을 돕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재현 촬영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피터/폴란드 자원봉사자 :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아담/폴란드 자원봉사자 : "우크라이나에서 온 사람들 휴대폰 번호 등록을 (무료로)해주고 있습니다."]
[손민규/한국인 자원봉사자 : "독일에서 유학 생활 중인 손민규라고 합니다. 재난 지원을 도와드리고 있는데 물건을 전해주고 싶어도 수송 편이 없다 보니까 문제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차를 빌려서 직접 갖다주는 게 낫지 않을까 해서 이렇게 오게 됐습니다. 아기들, 여성들 위생용품 전해주려 하고 해열제라든지 소독약품 의약품들 챙겨 왔습니다."]
[리타/조지아 출신 자원봉사자 : "나는 조지아에서 태어났어요. 우리도 전쟁을 겪었어요. 조지아 전쟁때 우리도 난민이었는데 우크라이나에서 도와줬어요."]
[모니카/이탈리아 NGO : "힘든 시간입니다. 그들(우크라이나 피란민)의 남편은 전쟁통에 죽었어요. 그들이 처음 여기 왔을 때 두려워했고 아무도 믿지 않았어요. 우리는 그들과 아이들을 먹이고 다른 나라로 보내고 있습니다."]
[손민규/독일 거주 한국인 유학생 : "전쟁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제 친구들 아니면 제가 직접 전쟁터에 끌려나갔으면 어땠을까 생각하기도 하고 제 가족들이 이렇게 큰 피해를 보게 된다고 생각하면 상당히 마음이 아픕니다. 이 사태가 빨리 정리되고 일상 속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촬영기자:조세준·김재현/영상편집: 이제우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발생한지 벌써 23일째입니다.
이로 인해 고국을 떠난 피란민이 300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우크라이나 주변 국가에서는 이들을 돕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재현 촬영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피터/폴란드 자원봉사자 :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아담/폴란드 자원봉사자 : "우크라이나에서 온 사람들 휴대폰 번호 등록을 (무료로)해주고 있습니다."]
[손민규/한국인 자원봉사자 : "독일에서 유학 생활 중인 손민규라고 합니다. 재난 지원을 도와드리고 있는데 물건을 전해주고 싶어도 수송 편이 없다 보니까 문제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차를 빌려서 직접 갖다주는 게 낫지 않을까 해서 이렇게 오게 됐습니다. 아기들, 여성들 위생용품 전해주려 하고 해열제라든지 소독약품 의약품들 챙겨 왔습니다."]
[리타/조지아 출신 자원봉사자 : "나는 조지아에서 태어났어요. 우리도 전쟁을 겪었어요. 조지아 전쟁때 우리도 난민이었는데 우크라이나에서 도와줬어요."]
[모니카/이탈리아 NGO : "힘든 시간입니다. 그들(우크라이나 피란민)의 남편은 전쟁통에 죽었어요. 그들이 처음 여기 왔을 때 두려워했고 아무도 믿지 않았어요. 우리는 그들과 아이들을 먹이고 다른 나라로 보내고 있습니다."]
[손민규/독일 거주 한국인 유학생 : "전쟁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제 친구들 아니면 제가 직접 전쟁터에 끌려나갔으면 어땠을까 생각하기도 하고 제 가족들이 이렇게 큰 피해를 보게 된다고 생각하면 상당히 마음이 아픕니다. 이 사태가 빨리 정리되고 일상 속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촬영기자:조세준·김재현/영상편집: 이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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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기자 jay_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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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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