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폭설 최고 80cm…추돌·정전 사고 잇따라
입력 2022.03.19 (21:01)
수정 2022.03.1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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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시뉴스 시작하겠습니다.
3월에 내린 폭설입니다.
강원도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어제(18일)에 이어 오늘(19일)도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눈길 교통사고가 곳곳에서 잇따랐고, 정전 피해도 있었습니다.
오늘 밤에도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첫 소식은 한희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두대간 대관령 자락이 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속절없이 쏟아지는 눈에 도로 위 차량들은 거북이걸음을 이어 갑니다.
강원 산간지역에는 최고 80cm가 넘는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폭설이 쏟아지면서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전 8시 반쯤 서울양양고속도로 서면6터널 인근에서는 동해안으로 향하던 차량 10여 대가 눈길에서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4명이 크게 다치는 등 모두 1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수습으로 인근 도로는 1시간 30분 동안 통제돼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한상범/당시 사고 목격자 : "이미 1차선부터 갓길까지 다 그 앞에서 막혀져 있는 상태였고, 차량은 뒤엉켜져 있었고. 그런 상태에서 차량이 운행이 될 리가 없잖아요."]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의 한 산간 마을은 오전 10시쯤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내린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나뭇가지 등이 전선과 접촉하면서 정전이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갑작스러운 정전에 이 마을 90여 가구 주민은 2시간 30여 분 동안 추위 속에 떨어야 했습니다.
[이우창/정전 피해 주민 : "무릎 정도로 눈이 쌓인 상황이라 눈을 이제 마을 앞, 집 앞이랑 치우려고 하는 상황이었는데 갑자기 정전이 돼서..."]
이번 눈은 오늘 밤까지 강원 동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최고 7cm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도로가 얼어붙을 수 있다며, 차량운행 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한희조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화면제공:김상용 이우창 한상범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시뉴스 시작하겠습니다.
3월에 내린 폭설입니다.
강원도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어제(18일)에 이어 오늘(19일)도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눈길 교통사고가 곳곳에서 잇따랐고, 정전 피해도 있었습니다.
오늘 밤에도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첫 소식은 한희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두대간 대관령 자락이 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속절없이 쏟아지는 눈에 도로 위 차량들은 거북이걸음을 이어 갑니다.
강원 산간지역에는 최고 80cm가 넘는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폭설이 쏟아지면서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전 8시 반쯤 서울양양고속도로 서면6터널 인근에서는 동해안으로 향하던 차량 10여 대가 눈길에서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4명이 크게 다치는 등 모두 1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수습으로 인근 도로는 1시간 30분 동안 통제돼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한상범/당시 사고 목격자 : "이미 1차선부터 갓길까지 다 그 앞에서 막혀져 있는 상태였고, 차량은 뒤엉켜져 있었고. 그런 상태에서 차량이 운행이 될 리가 없잖아요."]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의 한 산간 마을은 오전 10시쯤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내린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나뭇가지 등이 전선과 접촉하면서 정전이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갑작스러운 정전에 이 마을 90여 가구 주민은 2시간 30여 분 동안 추위 속에 떨어야 했습니다.
[이우창/정전 피해 주민 : "무릎 정도로 눈이 쌓인 상황이라 눈을 이제 마을 앞, 집 앞이랑 치우려고 하는 상황이었는데 갑자기 정전이 돼서..."]
이번 눈은 오늘 밤까지 강원 동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최고 7cm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도로가 얼어붙을 수 있다며, 차량운행 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한희조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화면제공:김상용 이우창 한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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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폭설 최고 80cm…추돌·정전 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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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3-19 21:01:36
- 수정2022-03-19 21: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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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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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내린 폭설입니다.
강원도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어제(18일)에 이어 오늘(19일)도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눈길 교통사고가 곳곳에서 잇따랐고, 정전 피해도 있었습니다.
오늘 밤에도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첫 소식은 한희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두대간 대관령 자락이 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속절없이 쏟아지는 눈에 도로 위 차량들은 거북이걸음을 이어 갑니다.
강원 산간지역에는 최고 80cm가 넘는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폭설이 쏟아지면서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전 8시 반쯤 서울양양고속도로 서면6터널 인근에서는 동해안으로 향하던 차량 10여 대가 눈길에서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4명이 크게 다치는 등 모두 1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수습으로 인근 도로는 1시간 30분 동안 통제돼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한상범/당시 사고 목격자 : "이미 1차선부터 갓길까지 다 그 앞에서 막혀져 있는 상태였고, 차량은 뒤엉켜져 있었고. 그런 상태에서 차량이 운행이 될 리가 없잖아요."]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의 한 산간 마을은 오전 10시쯤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내린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나뭇가지 등이 전선과 접촉하면서 정전이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갑작스러운 정전에 이 마을 90여 가구 주민은 2시간 30여 분 동안 추위 속에 떨어야 했습니다.
[이우창/정전 피해 주민 : "무릎 정도로 눈이 쌓인 상황이라 눈을 이제 마을 앞, 집 앞이랑 치우려고 하는 상황이었는데 갑자기 정전이 돼서..."]
이번 눈은 오늘 밤까지 강원 동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최고 7cm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도로가 얼어붙을 수 있다며, 차량운행 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한희조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화면제공:김상용 이우창 한상범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시뉴스 시작하겠습니다.
3월에 내린 폭설입니다.
강원도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어제(18일)에 이어 오늘(19일)도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눈길 교통사고가 곳곳에서 잇따랐고, 정전 피해도 있었습니다.
오늘 밤에도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첫 소식은 한희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두대간 대관령 자락이 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속절없이 쏟아지는 눈에 도로 위 차량들은 거북이걸음을 이어 갑니다.
강원 산간지역에는 최고 80cm가 넘는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폭설이 쏟아지면서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전 8시 반쯤 서울양양고속도로 서면6터널 인근에서는 동해안으로 향하던 차량 10여 대가 눈길에서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4명이 크게 다치는 등 모두 1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수습으로 인근 도로는 1시간 30분 동안 통제돼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한상범/당시 사고 목격자 : "이미 1차선부터 갓길까지 다 그 앞에서 막혀져 있는 상태였고, 차량은 뒤엉켜져 있었고. 그런 상태에서 차량이 운행이 될 리가 없잖아요."]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의 한 산간 마을은 오전 10시쯤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내린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나뭇가지 등이 전선과 접촉하면서 정전이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갑작스러운 정전에 이 마을 90여 가구 주민은 2시간 30여 분 동안 추위 속에 떨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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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눈은 오늘 밤까지 강원 동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최고 7cm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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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중용/화면제공:김상용 이우창 한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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