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방선거 공천…후보 검증 ‘본격’

입력 2022.03.21 (07:35) 수정 2022.03.2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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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 지방선거가 이제 70일 정도 남았습니다.

주요 정당마다 공천을 위한 후보 검증 작업을 서두르고 있는데요.

민주당과 국민의힘, 정의당 공천 방식과 일정을, 안태성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민주당 전북도당은 지난 15일, 공직선거 후보자 검증위원회를 꾸려 범죄 경력을 살피고 있습니다.

대상은 기초단체장과 광역, 기초의원 선거 출마 예정자입니다.

강력범죄와 음주운전, 뺑소니, 성폭력·성매매,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의 전과가 있거나, 투기성 다주택자인 경우 예비후보 자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검증위원회를 통과하면 선관위 예비후보로 등록할 수 있고 경선 참여 자격이 생깁니다.

경선은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관리위원회가 맡아 늦어도 다음 달 말까지 공천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도지사 후보 검증과 공천은 중앙당에서 같은 절차를 밟아 진행합니다.

민주당이 정치 교체를 강조해온 만큼, 이번 지방선거에서 어떤 기준과 방식으로 공천 쇄신안을 내놓을지가 변수입니다.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이달 말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한 뒤 후보 공모에 들어가 다음 달 말까지 후보를 정할 예정입니다.

후보 자격 검증과 역량 평가, 경선 관리 등은 공천관리위원회로 일원화했습니다.

아직 세부 기준은 나오지 않았지만, 기존대로라면 성범죄자와 음주운전 전과자 등은 후보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큽니다.

도지사 후보 공천은 민주당과 마찬가지로 중앙당에서 이뤄지는데, 전북에서 보수 정당이 도지사 후보 자리를 놓고 처음 경선을 치를지 관심입니다.

정의당 전북도당은 공직선거 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당원만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도덕성을 최우선으로, 부동산 투기, 차명 재산, 세금 체납, 음주운전 경력 등을 검증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도지사 후보는 중앙당에서 자격을 심사하며, 도지사 후보를 포함해 전북의 모든 지방선거 후보들은 다음 달 13일부터 16일까지 당원 찬반 투표를 거쳐 최종 결정됩니다.

후보들이 더 나오면 자격 심사와 당원 투표를 추가로 진행합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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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지방선거 공천…후보 검증 ‘본격’
    • 입력 2022-03-21 07:35:13
    • 수정2022-03-21 08:48:52
    뉴스광장(전주)
[앵커]

6·1 지방선거가 이제 70일 정도 남았습니다.

주요 정당마다 공천을 위한 후보 검증 작업을 서두르고 있는데요.

민주당과 국민의힘, 정의당 공천 방식과 일정을, 안태성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민주당 전북도당은 지난 15일, 공직선거 후보자 검증위원회를 꾸려 범죄 경력을 살피고 있습니다.

대상은 기초단체장과 광역, 기초의원 선거 출마 예정자입니다.

강력범죄와 음주운전, 뺑소니, 성폭력·성매매,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의 전과가 있거나, 투기성 다주택자인 경우 예비후보 자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검증위원회를 통과하면 선관위 예비후보로 등록할 수 있고 경선 참여 자격이 생깁니다.

경선은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관리위원회가 맡아 늦어도 다음 달 말까지 공천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도지사 후보 검증과 공천은 중앙당에서 같은 절차를 밟아 진행합니다.

민주당이 정치 교체를 강조해온 만큼, 이번 지방선거에서 어떤 기준과 방식으로 공천 쇄신안을 내놓을지가 변수입니다.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이달 말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한 뒤 후보 공모에 들어가 다음 달 말까지 후보를 정할 예정입니다.

후보 자격 검증과 역량 평가, 경선 관리 등은 공천관리위원회로 일원화했습니다.

아직 세부 기준은 나오지 않았지만, 기존대로라면 성범죄자와 음주운전 전과자 등은 후보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큽니다.

도지사 후보 공천은 민주당과 마찬가지로 중앙당에서 이뤄지는데, 전북에서 보수 정당이 도지사 후보 자리를 놓고 처음 경선을 치를지 관심입니다.

정의당 전북도당은 공직선거 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당원만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도덕성을 최우선으로, 부동산 투기, 차명 재산, 세금 체납, 음주운전 경력 등을 검증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도지사 후보는 중앙당에서 자격을 심사하며, 도지사 후보를 포함해 전북의 모든 지방선거 후보들은 다음 달 13일부터 16일까지 당원 찬반 투표를 거쳐 최종 결정됩니다.

후보들이 더 나오면 자격 심사와 당원 투표를 추가로 진행합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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