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과 운동화에 작품 세계 펼치는 파키스탄 화가

입력 2022.03.21 (12:50) 수정 2022.03.2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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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운동화가 화폭으로 바뀌었습니다.

다채로운 색상으로 운동화를 채색하고 있는 사람은 파키스탄 화가 하이더 알리 씨입니다.

우연히 한 미국 의뢰인의 요청으로 신발 장식을 하게 됐는데 그는 단순한 장식을 넘어서 예술과 연결될 수 있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알리/화가 : "태어날 때부터 좋은 모습을 추구하고, 주위를 아름답게 보이게 하려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알리 씨는 원래 트럭 위에 동물과 유명인, 종교적인 상징 등을 화려하고 개성 있게 그려 넣어 '트럭 아트 화가'란 별명으로 활동을 해왔습니다.

[알리/화가 : "저는 어려서 마당에 트럭들이 있는 시장 동네에서 자랐기 때문에 트럭과 친근하게 살아왔습니다."]

알리 씨의 개인적인 경험은 결국 트럭이 캔버스로 바뀌면서 지저분했던 파키스탄 고속도로의 분위기를 나름 화사하게 바꿔 놓았습니다.

미국의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은 그의 독특한 예술 세계를 인정해 전시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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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럭과 운동화에 작품 세계 펼치는 파키스탄 화가
    • 입력 2022-03-21 12:50:37
    • 수정2022-03-21 12:55:03
    뉴스 12
하얀 운동화가 화폭으로 바뀌었습니다.

다채로운 색상으로 운동화를 채색하고 있는 사람은 파키스탄 화가 하이더 알리 씨입니다.

우연히 한 미국 의뢰인의 요청으로 신발 장식을 하게 됐는데 그는 단순한 장식을 넘어서 예술과 연결될 수 있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알리/화가 : "태어날 때부터 좋은 모습을 추구하고, 주위를 아름답게 보이게 하려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알리 씨는 원래 트럭 위에 동물과 유명인, 종교적인 상징 등을 화려하고 개성 있게 그려 넣어 '트럭 아트 화가'란 별명으로 활동을 해왔습니다.

[알리/화가 : "저는 어려서 마당에 트럭들이 있는 시장 동네에서 자랐기 때문에 트럭과 친근하게 살아왔습니다."]

알리 씨의 개인적인 경험은 결국 트럭이 캔버스로 바뀌면서 지저분했던 파키스탄 고속도로의 분위기를 나름 화사하게 바꿔 놓았습니다.

미국의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은 그의 독특한 예술 세계를 인정해 전시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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