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부동산 투기’ 드러난 민낯 외

입력 2022.03.21 (18:24) 수정 2022.03.2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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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께 전해드릴 경제뉴스를 픽!해서 보여드립니다.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는요, '부동산 투기' 드러난 민낯.

지난해 LH 임직원들의 투기 의혹이 불거진 뒤 정부에서 1년간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해 왔는데요.

오늘 그 마무리가 지어졌습니다.

문제가 된 LH 직원들을 포함해 공직자 658명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현직 국회의원도 빠지지 않고 포함돼 있네요.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가장 많은 유형은 농사 지을 생각도 없으면서 농지를 사들인 거고요.

공직자들은 일하다 얻은 내부 정보로 투기를 했습니다.

특수본은 모두 천5백억 원 상당의 투기 수익을 기소 전 몰수, 추징 보전했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타깃 골라 '쿵'... 교통사고 보험사기 기승.

회전 교차로에 들어가며 곧바로 1차로에 진입한 승용차를 뒤차가 갑자기 들이받습니다.

이 장면도요, 뒤차가 앞차를 그대로 추돌해 버립니다.

방식이 비슷하죠?

모두 뒤차가 고의로 낸 교통사고인데, 이유는 보험금입니다.

깜빡이를 켜지 않고 차선을 바꾸는 등 교통 법규를 어긴 차량이 타깃입니다.

이런 교통사고 보험사기, 지난해에만 5백 건이 넘습니다.

피해 금액도 만만찮은데요.

2020년엔 5천억 원에 육박합니다.

돈뿐만 아니라 안전까지 위협하는 질 나쁜 범죄, 오늘부터 집중 단속됩니다!

억울한 교통사고로 부과받은 벌점은 없애준다고 합니다.

세 번째 키워드, 20년 전 학습지값 내라?

아니, 이게 무슨 일입니까.

학습지값?

게다가 20년 전이라뇨.

한 30대 여성이 당한 일인데요.

20여 년 전 계약한 학습지 업체가 연체된 50만 원을 갚으라며 법원에 추심 명령을 신청했답니다.

이 업체는 학습지 사업 관련 미수금을 받아내는 과정에서 일부 실수가 있었다고 해명했는데요.

하지만 이런 일, 한두 건이 아닙니다.

인터넷에선 비슷한 일로 피해를 받는 사람들이 카페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요, 학습지 대금은 미납하더라도 통상 3년이 넘으면 청구할 수 없다고 하네요.

이런 일 있더라도 당황하지 마시고 2주 안에 법원에 이의 신청 하시면 됩니다.

마지막 키워듭니다, 우리 기술력으로! 세계 최장 현수교 개통.

한국 건설회사의 기술과 국산 자재로 완성된 세계 최장 현수교입니다.

터키의 차나칼레 대교.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터키 남부의 유일한 연결고립니다.

총길이가 3.6km, 주탑 높이는 334m.

프랑스 에펠탑, 일본 도쿄타워보다 높습니다.

현수교의 기술력 순위는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로 결정됩니다.

세계 해상 특수교량 시장에서 기술적 한계로 여겨지는 게 2km라는데요.

우리 기업 DL이엔씨와 SK에코플렌트가 이걸 최초로 뛰어넘었습니다.

한국 기술이 현수교 분야에서 세계 1위였던 일본을 24년 만에 제친 겁니다.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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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T] ‘부동산 투기’ 드러난 민낯 외
    • 입력 2022-03-21 18:24:08
    • 수정2022-03-21 18:29:41
    통합뉴스룸ET
여러분께 전해드릴 경제뉴스를 픽!해서 보여드립니다.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는요, '부동산 투기' 드러난 민낯.

지난해 LH 임직원들의 투기 의혹이 불거진 뒤 정부에서 1년간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해 왔는데요.

오늘 그 마무리가 지어졌습니다.

문제가 된 LH 직원들을 포함해 공직자 658명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현직 국회의원도 빠지지 않고 포함돼 있네요.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가장 많은 유형은 농사 지을 생각도 없으면서 농지를 사들인 거고요.

공직자들은 일하다 얻은 내부 정보로 투기를 했습니다.

특수본은 모두 천5백억 원 상당의 투기 수익을 기소 전 몰수, 추징 보전했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타깃 골라 '쿵'... 교통사고 보험사기 기승.

회전 교차로에 들어가며 곧바로 1차로에 진입한 승용차를 뒤차가 갑자기 들이받습니다.

이 장면도요, 뒤차가 앞차를 그대로 추돌해 버립니다.

방식이 비슷하죠?

모두 뒤차가 고의로 낸 교통사고인데, 이유는 보험금입니다.

깜빡이를 켜지 않고 차선을 바꾸는 등 교통 법규를 어긴 차량이 타깃입니다.

이런 교통사고 보험사기, 지난해에만 5백 건이 넘습니다.

피해 금액도 만만찮은데요.

2020년엔 5천억 원에 육박합니다.

돈뿐만 아니라 안전까지 위협하는 질 나쁜 범죄, 오늘부터 집중 단속됩니다!

억울한 교통사고로 부과받은 벌점은 없애준다고 합니다.

세 번째 키워드, 20년 전 학습지값 내라?

아니, 이게 무슨 일입니까.

학습지값?

게다가 20년 전이라뇨.

한 30대 여성이 당한 일인데요.

20여 년 전 계약한 학습지 업체가 연체된 50만 원을 갚으라며 법원에 추심 명령을 신청했답니다.

이 업체는 학습지 사업 관련 미수금을 받아내는 과정에서 일부 실수가 있었다고 해명했는데요.

하지만 이런 일, 한두 건이 아닙니다.

인터넷에선 비슷한 일로 피해를 받는 사람들이 카페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요, 학습지 대금은 미납하더라도 통상 3년이 넘으면 청구할 수 없다고 하네요.

이런 일 있더라도 당황하지 마시고 2주 안에 법원에 이의 신청 하시면 됩니다.

마지막 키워듭니다, 우리 기술력으로! 세계 최장 현수교 개통.

한국 건설회사의 기술과 국산 자재로 완성된 세계 최장 현수교입니다.

터키의 차나칼레 대교.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터키 남부의 유일한 연결고립니다.

총길이가 3.6km, 주탑 높이는 334m.

프랑스 에펠탑, 일본 도쿄타워보다 높습니다.

현수교의 기술력 순위는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로 결정됩니다.

세계 해상 특수교량 시장에서 기술적 한계로 여겨지는 게 2km라는데요.

우리 기업 DL이엔씨와 SK에코플렌트가 이걸 최초로 뛰어넘었습니다.

한국 기술이 현수교 분야에서 세계 1위였던 일본을 24년 만에 제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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