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가족은 여전히 전장에”…우크라이나에 도움의 ‘손길’

입력 2022.03.21 (20:12) 수정 2022.03.2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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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줍니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전쟁 소식을 접하며 안타까워 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그 누구보다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에 마음을 졸이는 이들이 있습니다.

민수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7년 전, 우크라이나에서 입국해 외국인 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윤 로자씨.

요즘 로자 씨의 휴대전화는 우크라이나에 있는 가족, 친구들과 나눈 메시지로 가득합니다.

["물 없고...불 없고... (불(전기)도 안 들어오고?)"]

우크라이나 현지 은행은 업무가 모두 중단됐습니다.

돈이나 물품을 보낼 수 없고, 한국으로 데려오고 싶지만 방법이 없습니다.

[윤로자/우크라이나 출신 : "약국이 안 해서 (이모는) 약 끊었어요. 필요한 서류 다 없어요. 그래서 비자 못 받아요. 이거 큰 문제예요."]

로자 씨처럼 전장에 가족을 남겨둬야 하는 안타까운 사연에 자치단체와 외국인노동자센터, 사회 복지단체 등이 도움에 나서고 있습니다.

[천영현/충청북도 자치행정과 : "아직 (상황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우크라이나인 지원에 관련 대해서는 계속 관심을 가지고 예의주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전쟁 피해 지원 특별모금을 진행한 결과, 현재 충북에서만 1,500여만 원의 성금이 모였습니다.

[박흥철/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 "많은 민간인들 희생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분들을 위한 지원 기금으로 사용하게 되고요."]

법무부도 인도적 차원에서 국내에 머무는 우크라이나인 3천 8백여 명에 대한 체류 연장을 허용했습니다.

한국에서 지낼 수 있는 기간이 늘어나고 도움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지만, 전쟁이 장기화될수록 고국에 남겨둔 가족들에 대한 걱정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너무 속 아파요. 마음이 아파요. 우리 도와줄 수도 없어요. 그래서 많이 걱정돼요."]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음성군, 소상공인 음성행복페이 카드수수료 지원

음성군이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음성행복페이 매출액에 대한 카드수수료를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음성행복페이 연매출액이 3억 원 이하인 음성 지역 내 소상공인인데요.

음성군은 이들에게 카드수수료의 0.5%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청은 6월 말까지 군청 경제과를 방문해 할 수 있는데요.

음성군은 신청 전 지원대상 여부와 지원금액을 군청 경제과에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다음달에는 음성행복페이의 편리성을 더하기 위해 실물카드 없이 모바일 앱으로 결제가 가능하도록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단양군, 스카이라인 경관 조명 사업 추진

단양군이 야경 조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합니다.

단양군은 1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단양읍 시가지 내 공공건물에 경관 조명을 설치하는데요.

단양관광호텔에서 별곡생태체육공원까지 4km 구간 내 공공 건축물 19곳에 야간 조명시설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단양군은 또 고수·적성·삼봉 대교 등 주요 시설물 경관조명 설치 사업과 단양 강변 산책로 야간관광 명소화 사업 등에 올해 40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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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충주] “가족은 여전히 전장에”…우크라이나에 도움의 ‘손길’
    • 입력 2022-03-21 20:12:48
    • 수정2022-03-21 20:35:22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줍니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전쟁 소식을 접하며 안타까워 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그 누구보다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에 마음을 졸이는 이들이 있습니다.

민수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7년 전, 우크라이나에서 입국해 외국인 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윤 로자씨.

요즘 로자 씨의 휴대전화는 우크라이나에 있는 가족, 친구들과 나눈 메시지로 가득합니다.

["물 없고...불 없고... (불(전기)도 안 들어오고?)"]

우크라이나 현지 은행은 업무가 모두 중단됐습니다.

돈이나 물품을 보낼 수 없고, 한국으로 데려오고 싶지만 방법이 없습니다.

[윤로자/우크라이나 출신 : "약국이 안 해서 (이모는) 약 끊었어요. 필요한 서류 다 없어요. 그래서 비자 못 받아요. 이거 큰 문제예요."]

로자 씨처럼 전장에 가족을 남겨둬야 하는 안타까운 사연에 자치단체와 외국인노동자센터, 사회 복지단체 등이 도움에 나서고 있습니다.

[천영현/충청북도 자치행정과 : "아직 (상황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우크라이나인 지원에 관련 대해서는 계속 관심을 가지고 예의주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전쟁 피해 지원 특별모금을 진행한 결과, 현재 충북에서만 1,500여만 원의 성금이 모였습니다.

[박흥철/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 "많은 민간인들 희생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분들을 위한 지원 기금으로 사용하게 되고요."]

법무부도 인도적 차원에서 국내에 머무는 우크라이나인 3천 8백여 명에 대한 체류 연장을 허용했습니다.

한국에서 지낼 수 있는 기간이 늘어나고 도움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지만, 전쟁이 장기화될수록 고국에 남겨둔 가족들에 대한 걱정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너무 속 아파요. 마음이 아파요. 우리 도와줄 수도 없어요. 그래서 많이 걱정돼요."]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음성군, 소상공인 음성행복페이 카드수수료 지원

음성군이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음성행복페이 매출액에 대한 카드수수료를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음성행복페이 연매출액이 3억 원 이하인 음성 지역 내 소상공인인데요.

음성군은 이들에게 카드수수료의 0.5%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청은 6월 말까지 군청 경제과를 방문해 할 수 있는데요.

음성군은 신청 전 지원대상 여부와 지원금액을 군청 경제과에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다음달에는 음성행복페이의 편리성을 더하기 위해 실물카드 없이 모바일 앱으로 결제가 가능하도록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단양군, 스카이라인 경관 조명 사업 추진

단양군이 야경 조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합니다.

단양군은 1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단양읍 시가지 내 공공건물에 경관 조명을 설치하는데요.

단양관광호텔에서 별곡생태체육공원까지 4km 구간 내 공공 건축물 19곳에 야간 조명시설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단양군은 또 고수·적성·삼봉 대교 등 주요 시설물 경관조명 설치 사업과 단양 강변 산책로 야간관광 명소화 사업 등에 올해 40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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