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스 오미크론 급증…“유행 정점 늦어질수도”

입력 2022.03.21 (23:46) 수정 2022.03.22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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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코로나 소식입니다.

나흘 전 62만 명이었던 신규 확진자는 계속 줄어 오늘은 20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20만 명대로 떨어진 건 열흘 만입니다.

확진자 규모는 줄었지만 방역지표는 여전히 불안합니다.

300명 넘는 사망자가 이어지고 있고, 위중증 환자도 2주째 천 명댑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0% 가까이 차 올랐습니다.

문제는 오미크론 보다 전파력이 30% 정도 높은 '스텔스 오미크론' 검출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겁니다.

지난주 스텔스 오미크론 검출률은 41.4%.

4주 전과 비교하면 네 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당초 예상보다 유행 정점이 늦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오미크론 변이 중에 BA.2의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고, 또 최근에는 신속항원검사로 확진을 인정하는 등 유행 정점까지 기간이 지연되고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먹는 치료제를 추가 확보하고 병상 운영 효율화를 위해 의료 대응 역량을 고위험군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또 최근 사망자의 43% 이상이 미접종, 또는 1차 접종자인 만큼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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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21 23:46:27
    • 수정2022-03-22 00: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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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전 62만 명이었던 신규 확진자는 계속 줄어 오늘은 20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20만 명대로 떨어진 건 열흘 만입니다.

확진자 규모는 줄었지만 방역지표는 여전히 불안합니다.

300명 넘는 사망자가 이어지고 있고, 위중증 환자도 2주째 천 명댑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0% 가까이 차 올랐습니다.

문제는 오미크론 보다 전파력이 30% 정도 높은 '스텔스 오미크론' 검출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겁니다.

지난주 스텔스 오미크론 검출률은 41.4%.

4주 전과 비교하면 네 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당초 예상보다 유행 정점이 늦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오미크론 변이 중에 BA.2의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고, 또 최근에는 신속항원검사로 확진을 인정하는 등 유행 정점까지 기간이 지연되고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먹는 치료제를 추가 확보하고 병상 운영 효율화를 위해 의료 대응 역량을 고위험군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또 최근 사망자의 43% 이상이 미접종, 또는 1차 접종자인 만큼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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