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감 선거도 ‘꿈틀’…보수 단일화가 관심

입력 2022.03.22 (08:00) 수정 2022.03.22 (08: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6월 지방선거를 두 달 여 앞두고 있지만, 울산의 교육감 선거 열기는 상대적으로 잠잠합니다.

이번에도 보수 진영의 단일화 여부가 관건으로 떠오른 가운데 장평규 예비후보가 처음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장과 기초단체장에 비해 선거 열기가 잠잠한 울산교육감 선거, 장평규 울산혁신교육연구소 대표가 포문을 열었습니다.

장 대표는 후보군 가운데 가장 먼저 예비후보로 등록한 데 이어 출마선언도 가장 빨랐습니다.

보수 진영으로 분류되는 장 예비후보는 '세대교체를 통해 공정과 상식의 교육이 통하는 울산교육으로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장평규/울산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 "미래적인 울산교육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교육 철학과 젊고 준비된 새로운 인물을 교육감으로 세대교체 해야 합니다."]

장 예비후보를 비롯해 보수 진영에서는 7명 정도가 후보군으로 거론됩니다.

구광렬 울산대 명예교수, 권오영 전 시의원, 김석기 울산시체육회장, 박광일 전 울산 폴리텍대 학장, 박흥수 전 울산교육청 교육국장, 이성걸 전 울산교총 회장 등입니다.

진보 진영에서는 대항마가 없는 노옥희 현 교육감의 재선 도전이 유력합니다.

4년전 선거에서 큰 표차로 당선된데다 최근 교육감 지지도 조사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점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가장 큰 관심사는 보수진영의 후보 단일화 여부입니다.

현재 장 예비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인물들은 별다른 움직임 없이 여론의 추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누가 나오든 표가 분산된 지난 선거를 거울삼아 적당한 시점에 후보 단일화에 나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교육감 선거도 보수 진영의 후보 단일화가 최대 관건이 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추이를 관망하는 보수후보들이 어떻게 움직일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울산교육감 선거도 ‘꿈틀’…보수 단일화가 관심
    • 입력 2022-03-22 08:00:39
    • 수정2022-03-22 08:36:12
    뉴스광장(울산)
[앵커]

6월 지방선거를 두 달 여 앞두고 있지만, 울산의 교육감 선거 열기는 상대적으로 잠잠합니다.

이번에도 보수 진영의 단일화 여부가 관건으로 떠오른 가운데 장평규 예비후보가 처음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장과 기초단체장에 비해 선거 열기가 잠잠한 울산교육감 선거, 장평규 울산혁신교육연구소 대표가 포문을 열었습니다.

장 대표는 후보군 가운데 가장 먼저 예비후보로 등록한 데 이어 출마선언도 가장 빨랐습니다.

보수 진영으로 분류되는 장 예비후보는 '세대교체를 통해 공정과 상식의 교육이 통하는 울산교육으로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장평규/울산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 "미래적인 울산교육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교육 철학과 젊고 준비된 새로운 인물을 교육감으로 세대교체 해야 합니다."]

장 예비후보를 비롯해 보수 진영에서는 7명 정도가 후보군으로 거론됩니다.

구광렬 울산대 명예교수, 권오영 전 시의원, 김석기 울산시체육회장, 박광일 전 울산 폴리텍대 학장, 박흥수 전 울산교육청 교육국장, 이성걸 전 울산교총 회장 등입니다.

진보 진영에서는 대항마가 없는 노옥희 현 교육감의 재선 도전이 유력합니다.

4년전 선거에서 큰 표차로 당선된데다 최근 교육감 지지도 조사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점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가장 큰 관심사는 보수진영의 후보 단일화 여부입니다.

현재 장 예비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인물들은 별다른 움직임 없이 여론의 추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누가 나오든 표가 분산된 지난 선거를 거울삼아 적당한 시점에 후보 단일화에 나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교육감 선거도 보수 진영의 후보 단일화가 최대 관건이 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추이를 관망하는 보수후보들이 어떻게 움직일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울산-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