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출마 “광주 경제 바꾸겠다”

[앵커]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광주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했습니다.

지역 산업 생태계 변화를 이끌어내 일자리를 만들고, 복합쇼핑몰 유치와 지지부진한 각종 현안에 대해서도

속도감있는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광주시장 출마 선언 장소는 광주상공회의소.

미래 산업중심으로 광주의 산업지형을 바꾸겠다는 의지가 담긴 겁니다.

구체적인 경제공약으로 자동차, 인공지능산업에 자율주행차, 차세대 배터리 등 5개 신산업을 더하고, 시군과 연계한 신활력특구 조성을 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강기정/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 : "산업생태계를 완성하고, 그를 통해서 미래주도형 광주의 신경제 지도를 완성시키겠습니다. 여러분."]

시민들의 삶이 실질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생활인프라 확충, 특히 복합쇼핑몰 유치에 대해서는 조만간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을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제가 만나고 있는 그 기업의 동의를 받아서 적절한 방식으로 머지않은 시간에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3선 국회의원과 청와대 근무 경력을 바탕 삼아 강한 추진력과 정무적 리더십으로 시정을 이끌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 경쟁 후보인 이용섭 현 광주시장을 겨냥한 듯 어등산과 옛 전남방직 터 개발 등 답보상태인 광주시 각종 현안도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시민들이 답을 원하는데 시정은 회피하고 있습니다. 광주의 밀린 숙제, 저 강기정, 임기 시작 6개월 안에 분명한 답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다음주 재선 도전을 공식화하면 민주당 경선까지 약 한달 동안 양강 후보의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영상편집:이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