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여객기 추락 원인 아직 몰라”…“생존자 발견 못해”
입력 2022.03.23 (07:40)
수정 2022.03.2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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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제 오후 중국 우저우에서 추락한 132명 탑승 여객기의 사고 당시 모습이 우연히 폐쇄회로TV에 포착됐습니다.
사고 원인에 대한 여러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중국 당국은 현재까지 생존자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확인했습니다.
베이징 이랑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면 속 빽빽한 나무 위 상공에서 갑자기 한 여객기가 앞머리부터 땅을 향해 수직으로 떨어집니다.
한 광산업체 폐쇄회로 TV에 포착된 동방항공 여객기의 추락 당시 모습입니다.
사고 원인에 대해 추측이 무성한 가운데 중국 당국은 사고가 난지 만 하루가 지나 첫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중국 당국은 이번 조사는 매우 난이도가 높다면서 "현재까지 확보한 정보로는 사고의 원인을 분명하게 판단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여객기가 한 시간여 동안 8천 9백여 미터 고도를 유지하며 순항하다 갑자기 고도가 급격히 떨어졌고, 조종사를 여러번 호출했지만 응답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여객기 신호는 레이더에서 사라졌습니다.
[주타오/중국 민항국 항공안전판공실 주임 : "현재까지 생존자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공안당국은 현장을 폐쇄 통제하고 있습니다."]
또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2대의 블랙 박스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사고 현장에서는 어제, 희생자 유해와 함께 지갑, 신분증 등이 발견됐습니다.
[어우링/광시 우저우시 소방구조대 정치위원/중국 CCTV 전화 인터뷰 : "우리는 부서진 비행기 조각, 비교적 큰 조각 난 비행기 날개, 시신을 보았습니다."]
구조 인력 2천여 명이 투입됐지만 좁은 산길에 간간이 비까지 내리면서 수색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동방항공과 제조사인 보잉도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선 가운데, 동방항공측은 어제(22일)부터 사고 여객기와 같은 기종의 모든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랑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서삼현
그제 오후 중국 우저우에서 추락한 132명 탑승 여객기의 사고 당시 모습이 우연히 폐쇄회로TV에 포착됐습니다.
사고 원인에 대한 여러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중국 당국은 현재까지 생존자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확인했습니다.
베이징 이랑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면 속 빽빽한 나무 위 상공에서 갑자기 한 여객기가 앞머리부터 땅을 향해 수직으로 떨어집니다.
한 광산업체 폐쇄회로 TV에 포착된 동방항공 여객기의 추락 당시 모습입니다.
사고 원인에 대해 추측이 무성한 가운데 중국 당국은 사고가 난지 만 하루가 지나 첫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중국 당국은 이번 조사는 매우 난이도가 높다면서 "현재까지 확보한 정보로는 사고의 원인을 분명하게 판단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여객기가 한 시간여 동안 8천 9백여 미터 고도를 유지하며 순항하다 갑자기 고도가 급격히 떨어졌고, 조종사를 여러번 호출했지만 응답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여객기 신호는 레이더에서 사라졌습니다.
[주타오/중국 민항국 항공안전판공실 주임 : "현재까지 생존자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공안당국은 현장을 폐쇄 통제하고 있습니다."]
또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2대의 블랙 박스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사고 현장에서는 어제, 희생자 유해와 함께 지갑, 신분증 등이 발견됐습니다.
[어우링/광시 우저우시 소방구조대 정치위원/중국 CCTV 전화 인터뷰 : "우리는 부서진 비행기 조각, 비교적 큰 조각 난 비행기 날개, 시신을 보았습니다."]
구조 인력 2천여 명이 투입됐지만 좁은 산길에 간간이 비까지 내리면서 수색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동방항공과 제조사인 보잉도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선 가운데, 동방항공측은 어제(22일)부터 사고 여객기와 같은 기종의 모든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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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서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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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여객기 추락 원인 아직 몰라”…“생존자 발견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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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3-23 07:40:20
- 수정2022-03-23 19:43:00
[앵커]
그제 오후 중국 우저우에서 추락한 132명 탑승 여객기의 사고 당시 모습이 우연히 폐쇄회로TV에 포착됐습니다.
사고 원인에 대한 여러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중국 당국은 현재까지 생존자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확인했습니다.
베이징 이랑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면 속 빽빽한 나무 위 상공에서 갑자기 한 여객기가 앞머리부터 땅을 향해 수직으로 떨어집니다.
한 광산업체 폐쇄회로 TV에 포착된 동방항공 여객기의 추락 당시 모습입니다.
사고 원인에 대해 추측이 무성한 가운데 중국 당국은 사고가 난지 만 하루가 지나 첫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중국 당국은 이번 조사는 매우 난이도가 높다면서 "현재까지 확보한 정보로는 사고의 원인을 분명하게 판단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여객기가 한 시간여 동안 8천 9백여 미터 고도를 유지하며 순항하다 갑자기 고도가 급격히 떨어졌고, 조종사를 여러번 호출했지만 응답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여객기 신호는 레이더에서 사라졌습니다.
[주타오/중국 민항국 항공안전판공실 주임 : "현재까지 생존자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공안당국은 현장을 폐쇄 통제하고 있습니다."]
또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2대의 블랙 박스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사고 현장에서는 어제, 희생자 유해와 함께 지갑, 신분증 등이 발견됐습니다.
[어우링/광시 우저우시 소방구조대 정치위원/중국 CCTV 전화 인터뷰 : "우리는 부서진 비행기 조각, 비교적 큰 조각 난 비행기 날개, 시신을 보았습니다."]
구조 인력 2천여 명이 투입됐지만 좁은 산길에 간간이 비까지 내리면서 수색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동방항공과 제조사인 보잉도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선 가운데, 동방항공측은 어제(22일)부터 사고 여객기와 같은 기종의 모든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랑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서삼현
그제 오후 중국 우저우에서 추락한 132명 탑승 여객기의 사고 당시 모습이 우연히 폐쇄회로TV에 포착됐습니다.
사고 원인에 대한 여러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중국 당국은 현재까지 생존자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확인했습니다.
베이징 이랑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면 속 빽빽한 나무 위 상공에서 갑자기 한 여객기가 앞머리부터 땅을 향해 수직으로 떨어집니다.
한 광산업체 폐쇄회로 TV에 포착된 동방항공 여객기의 추락 당시 모습입니다.
사고 원인에 대해 추측이 무성한 가운데 중국 당국은 사고가 난지 만 하루가 지나 첫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중국 당국은 이번 조사는 매우 난이도가 높다면서 "현재까지 확보한 정보로는 사고의 원인을 분명하게 판단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여객기가 한 시간여 동안 8천 9백여 미터 고도를 유지하며 순항하다 갑자기 고도가 급격히 떨어졌고, 조종사를 여러번 호출했지만 응답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여객기 신호는 레이더에서 사라졌습니다.
[주타오/중국 민항국 항공안전판공실 주임 : "현재까지 생존자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공안당국은 현장을 폐쇄 통제하고 있습니다."]
또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2대의 블랙 박스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사고 현장에서는 어제, 희생자 유해와 함께 지갑, 신분증 등이 발견됐습니다.
[어우링/광시 우저우시 소방구조대 정치위원/중국 CCTV 전화 인터뷰 : "우리는 부서진 비행기 조각, 비교적 큰 조각 난 비행기 날개, 시신을 보았습니다."]
구조 인력 2천여 명이 투입됐지만 좁은 산길에 간간이 비까지 내리면서 수색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동방항공과 제조사인 보잉도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선 가운데, 동방항공측은 어제(22일)부터 사고 여객기와 같은 기종의 모든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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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서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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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랑 기자 herb@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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