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원내대표 결선투표에 박광온·박홍근 진출

[앵커]

민주당은 지금 의원총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에서 172석 거대 야당을 이끌 원내사령탑을 선출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조금 전 2차 투표 결과가 발표됐는데, 과반 득표자가 없어서 다시 결선 투표에 돌입했네요?

[리포트]

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가 2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 선출 2차 투표 결과, 과반 득표자가 없어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종 결선 진출 후보는 박광온, 박홍근 의원입니다.

1차 투표에서 재적 의원 10% 이상 득표로 2차 투표에 오른 이원욱, 최강욱 의원은 결선에 오르지는 못했습니다.

원래 예고한 대로 후보자별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곧바로 박광온, 박홍근 의원을 대상으로 결선 투표에 돌입했습니다.

결선 투표에서는 최다 득표자가 원내대표로 선출됩니다.

박광온 의원은 지난 대선 경선 당시 이낙연 캠프의 총괄본부장 출신이고, 박홍근 의원은 이재명 캠프 후보 비서실장 출신입니다.

박광온 의원은 정견 발표에서 경청과 소통, 탕평 인사를 통해 하나로 단결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홍근 의원은 정치보복을 저지하고 검찰개혁과 정치개혁 등 민생개혁 과제를 완수하는 강한 야당으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신임 원내대표는 내년 5월까지가 임기로 172석 거대 야당인 민주당의 원내 전략과 협상 방향을 결정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김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