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국민 5명중 1명 코로나19 확진…많이 아프지 않고 후유증 없이 나으려면?
입력 2022.03.24 (17:52)
수정 2022.03.2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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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통합뉴스룸ET
■ 코너명 : ET WHY?
■ 방송시간 : 3월24일(목) 17:50~18:25 KBS2
■ 출연자 :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http://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2.03.24
[앵커]
살다 보니 내가 코로나에도 걸리는구나. 이런 한탄이 곳곳에서 나옵니다. 코로나 누적 확진자 1,000만 명대, 국민 5명 중 1명이 감염된 셈입니다. 자가 격리, 재택 치료,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죠. 관련된 궁금증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에게 물어보겠습니다. 교수님, 요즘 의료진들 사이에서도 확진자 많이 나오고 한다는데 건강은 괜찮으신가요?
[답변]
네, 아직까지 괜찮습니다.
[앵커]
오늘도 환자들 보시고 바로 스튜디오로 오셨는데, 요즘 환자들 만나보면 가장 힘들어하는 증상이 어떤 건가요?
[답변]
대부분 흔한 상기도감염 증상, 기침이나 가래, 인후통을 호소하시는데 인후통을 굉장히 목을 많이 아파하시는 분들이, 또 오래 가신다고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앵커]
말씀하신 증상들이 감기와 비슷하다 보니까 별거 아니구나,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이런 증상이면 이거 정말 안 좋은 사인이다, 하는 거는 좀 어떤 걸 보고 계신가요?
[답변]
아무래도 증상이 계속되는 고열이 진행되는 경우에, 특히 해열제를 드셨는데도 38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시는 경우에는 열 자체만으로도 특히 소아 같은 경우에 경련을 일으킬 수가 있겠고, 또 심장이나 폐를 침범하는 경우에는 호흡곤란이나 심장에 염증이 생기실 수가 있어서 가슴이 답답하시다든지 그다음에 저산소증으로 인해서 사람을 못 알아보시거나 또 아니면 계속 의식이 처져서 주무신다든지 또 아니면 저산소증으로 손톱이나 입술이 파랗게 보이는 청색증 같은 것들이 게 보일 수가 있겠고 또 호흡을 힘들어하신다, 이런 경우에도 우리가 중증 응급 상황이라고 봐야겠습니다.
[앵커]
이렇게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싶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지정 병원으로 전화해야 하나요? 119로 먼저 연락을 해야 하나요?
[답변]
아주 응급한 상황에는 119로 연락하셔서 확진자임을 밝히시게 되면 그 119에서 이송 가능한 병상을 수배해서 이송을 해드리고, 아주 응급은 아니지만 좀 너무 혼자서 집에서 재택 치료하기가 힘드시다, 이런 경우에는 대면 진료 센터를 보실 수가 있는데 한꺼번에 많이 몰리실 수 있으시니까 사전 예약을 하시고 대면 진료 센터를 예약하실 수가 있겠고 또 담당 재택 치료 관리 담당 의료 기관에 전화를 하셔서 또 증상을 상담하실 수 있겠습니다.
[앵커]
병원까지 이동할 때는 어떻게 가야 되죠? 계속 걸어갈 수도 없는 거고, 어떤 이동 수단을 좀 활용을 해야 합니까?
[답변]
보통 자차를 많이 권하고요. 또 보건소에서 배차해 주는 경우도 있는데 좀 시간이 많이 걸릴 수가 있겠고.
[앵커]
방역 택시 말씀하시는 건가요?
[답변]
방역 택시 말고 또 보건소,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차량이 있는데 여러 가지로 이용할 수가 있겠고, 보건소에서 적당한 이송 방법을 안내 받으실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요즘 같은 때는 안 걸리기를 기대하기보다는 걸리더라도 어떻게 하면 좀 조금만 아프고 무탈하게 넘길 수 있을까, 이거를 고민해야 하는 시기잖아요.
[답변]
맞습니다.
[앵커]
그렇게 좀 남들보다 조금만 아프고 잘 넘기려면 어떤 거를 가장 주의해야 합니까?
[답변]
중요한 것이 예방접종이 되겠습니다. 본인이 2차, 3차 차례가 되셨으면 권고되는 예방 백신을 꼭 맞으시고요. 그리고 증상이 나타나시는 경우에는 아무래도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또 발열 시에 탈수가 많이 되시기 때문에 미리 물을 충분히 많이 드시고.
[앵커]
어느 정도 많이 먹어야 합니까?
[답변]
소변량이 적당히 유지되면서, 우리가 소변량이 줄어들 때 소변색이 진해지기 때문에 우리가 평상시 보시던 소변색이 유지되도록 물을 좀 충분히 드시는 것이 좋겠고.
[앵커]
하루에 한 2리터 정도 생각하면 되나요?
[답변]
네, 그 정도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또 적당한 실내 습도를 유지하시고 또 실내에 먼지 같은 것이 없도록 환기도 적극적으로 해 주시고 동거 가족에게 감염 전파를 낮춰주시는 것이 좋겠고요. 또 아무래도 목이 많이 아프시기 때문에 딱딱한 고형식이나 또 너무 뜨겁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피해야 하는 음식 말고요. 자가 격리 기간 동안 좀 먹으면 좋은 음식, 챙겨 먹어야 할 음식, 이런 건 어떤 게 있습니까?
[답변]
균형 잡힌 식단을 골고루 하시면 좋은데, 대부분 목이 많이 아파서 드시기 어렵다,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찬물이나 아이스크림, 이런 것도 목 아프신 데 도움되실 수가 있겠고 또 물을 많이 드실 때 우리가 적당한, 아주 조금씩 간을 해서, 간장이나 소금을 죽이나 미음에 타서 드시는 것도 우리가 수분량을 유지할 때 도움이 되실 수가 있겠습니다.
[앵커]
고단백 음식 많이 먹으라고 하던데 어떤 거 먹는 게 좋습니까?
[답변]
평상시 드시는 게 있다면 소화가 또 잘 안 되실 수가 있고, 오미크론이 또 소화기계를 침범하기 때문에 구역이나 구토감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럴 때는 소화가 잘 되는 탄수화물 위주로 드시는 것이 좋겠고 그런 것이 없을 때는 우리가 식물성, 또 동물성 단백질을 소량이지만 골고루 잘 드시는 것이 도움 되겠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동거 가족에게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말씀하셨는데 어떻게 주의하면 되나요?
[답변]
일단 모든 가족분들이 예방접종을 사전에 잘 맞으시는 것이 좋겠고 또 확진되시는 경우에는 교차 감염이 생기지 않게 적극적으로 수시로 환기를 해놓고 또 주거 공간을 분리하시고 또 같이 쓰시는 물건이 없도록, 특히 수건이라든지 식기, 이런 것을 따로 쓰시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동선을 최소한 겹치지 않는 게 중요하다는 말씀이시네요. 세탁물 같은 거 돌릴 때도 주의해야 하나요?
[답변]
세탁물은 우리가 보통 세탁을 하게 되면 세탁을 통한 감염의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크게 위험하지는 않은데, 그래도 가급적이면 분리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어쨌든 이렇게 갑작스럽게 양성 판정을 받고 재택 치료에 들어가면 사실 모든 게 다 낯선 환경이잖아요. 일단 증상이 경미하게라도 나타나면 약을 처방을 받아서 먹는 게 좋은 겁니까?
[답변]
초기에 경미한 증상 때는 조금 비상약을 받아 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고요. 만약에 증상이 좀 많이 좋아지고 후기에 경미한 증상이 남을 때는 굳이 약을 드실 필요 없이 경과를 잘 관찰하시면 좋겠는데, 일부 해열진통제나 감기약 같은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데 또 이상 반응, 부작용이 생길 수가 있기 때문에 경미한 증상은 조금 관찰하시는 것이 도움이 되시겠습니다.
[앵커]
요즘 비대면 처방 많이 하잖아요. 확진자라면 누구나 다 비대면 처방은 받을 수 있는 겁니까?
[답변]
네, 그렇습니다. 또 한시적으로 비대면 처방, 진료가 허용이 됐기 때문에 기존에 만성질환이 있던 분도 고혈압약 같은 것도 비대면으로 처방 받으실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코로나약과 기저질환에 따른 그 약을 동시에 처방 받을 수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답변]
네, 동시에 받으실 수 있는데 코로나 진료는 무료로 지급되지만 기존에 코로나 진료와 관계없는 약에 대해서는 기존의 의약품비가 발생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비용은 별도로 발생한다는 것, 기저질환에 따른 약은요. 가장 난감한 경우가 이런 경우 같아요. 온 가족이 다 확진됐어요. 비대면 처방을 받으려고 하는데 기관은 전화도 안 받고, 이러면 누군가 나가서 약을 사야 하잖아요?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답변]
그래서 대리인을 하게 되면 가족이나 아니면 지인도 가능하겠고요. 이것이 대리인이 맞는지 유선 통화로 확인한다든지 아니면 취약 계층이나 독거노인 같은 경우에는 지자체에서 배송을 해드릴 수가 있겠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 좀 유료로 추가적으로 배달비가 발생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내일부터는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 저하자도 집중관리군이 아닌 일반관리군으로 배정한다는데 이렇게 되면 뭐가 달라지는 건가요?
[답변]
그중에서 특히 직접 의료 기관에서 신속항원검사로 양성을 받으시게 되면 그 자리에서 바로 확진이 되시는 것이기 때문에 60세 이상이신 경우에는 그 자리에서 바로 먹는 치료제라든지 또 아니면 증상 완화제를 처방 받으실 수가 있기 때문에 이런 분들은 사실 별도의 재택 치료 의료기관에서 전화 상담을 받으실 필요 없이 가까운 다니시던 의원에서 전화 상담이나 약 처방을 받으실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분들은 집중관리군에 해당되지는 않지만 본인이 원하시면 또 재택치료군으로, 집중관리군으로 배정받으실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런 고령층 말고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은 이 아이가 걸린 건가, 안 걸린 건가, 어떤 점을 주의해서 봐야 하나요?
[답변]
요즘 오미크론 유행 시대에는 특히 감기 증상, 발열이 있고 호흡기 증상, 기침 같은 것들이 있다면 오미크론을 가장 먼저 의심을 해봐야 하고 특히 가족 중에서 누가 선행 확진자가 있거나 어린이집에서 확진자가 있다고 하게 되면 거의 틀림없이 요즘은 코로나라고 봐야 되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고열 여부를 확인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7일간의 자가 격리 끝나면 소위 말해서 이 슈퍼 항체 생기는 거 맞나요? 이러면 다시 걸릴 걱정은 안 해도 되는 겁니까?
[답변]
그러니까 예방접종을 하셨느냐에 따라서 좀 차이가 있을 수가 있겠고 지금 같이 오미크론이 100%이지만 지금 BA1(기존 오미크론)과 BA2(스텔스 오미크론)가 동시에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BA1에 한 번 감염이 되신 분들은 BA2에 대한 감염 예방 효과가 95%이기 때문에 거의 걸리지 않거나 약하게 걸릴 수 있겠는데요. 하지만 본인이 모르게 또 BA2를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가 있어서 완치되신다고 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는 당분간 유지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방금 그 BA2를 조심하라고 하셨는데 그게 요즘 말하는 스텔스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말씀하시는 거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BA1보다 속도가 빠르고 최근 들어서 우리나라에서 점유율이 41%까지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앞으로 BA2의 확산 속도가 많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정점을 찍고도 당분간 확진자가 계속 나올 것 같기 때문에 지금 안 걸리신 분들도 최대한 기본 방역 수칙에 유의하면서 이 시기를 잘 넘겨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ET WHY, 김경우 교수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코너명 : ET WHY?
■ 방송시간 : 3월24일(목) 17:50~18:25 KBS2
■ 출연자 :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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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2.03.24
[앵커]
살다 보니 내가 코로나에도 걸리는구나. 이런 한탄이 곳곳에서 나옵니다. 코로나 누적 확진자 1,000만 명대, 국민 5명 중 1명이 감염된 셈입니다. 자가 격리, 재택 치료,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죠. 관련된 궁금증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에게 물어보겠습니다. 교수님, 요즘 의료진들 사이에서도 확진자 많이 나오고 한다는데 건강은 괜찮으신가요?
[답변]
네, 아직까지 괜찮습니다.
[앵커]
오늘도 환자들 보시고 바로 스튜디오로 오셨는데, 요즘 환자들 만나보면 가장 힘들어하는 증상이 어떤 건가요?
[답변]
대부분 흔한 상기도감염 증상, 기침이나 가래, 인후통을 호소하시는데 인후통을 굉장히 목을 많이 아파하시는 분들이, 또 오래 가신다고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앵커]
말씀하신 증상들이 감기와 비슷하다 보니까 별거 아니구나,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이런 증상이면 이거 정말 안 좋은 사인이다, 하는 거는 좀 어떤 걸 보고 계신가요?
[답변]
아무래도 증상이 계속되는 고열이 진행되는 경우에, 특히 해열제를 드셨는데도 38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시는 경우에는 열 자체만으로도 특히 소아 같은 경우에 경련을 일으킬 수가 있겠고, 또 심장이나 폐를 침범하는 경우에는 호흡곤란이나 심장에 염증이 생기실 수가 있어서 가슴이 답답하시다든지 그다음에 저산소증으로 인해서 사람을 못 알아보시거나 또 아니면 계속 의식이 처져서 주무신다든지 또 아니면 저산소증으로 손톱이나 입술이 파랗게 보이는 청색증 같은 것들이 게 보일 수가 있겠고 또 호흡을 힘들어하신다, 이런 경우에도 우리가 중증 응급 상황이라고 봐야겠습니다.
[앵커]
이렇게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싶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지정 병원으로 전화해야 하나요? 119로 먼저 연락을 해야 하나요?
[답변]
아주 응급한 상황에는 119로 연락하셔서 확진자임을 밝히시게 되면 그 119에서 이송 가능한 병상을 수배해서 이송을 해드리고, 아주 응급은 아니지만 좀 너무 혼자서 집에서 재택 치료하기가 힘드시다, 이런 경우에는 대면 진료 센터를 보실 수가 있는데 한꺼번에 많이 몰리실 수 있으시니까 사전 예약을 하시고 대면 진료 센터를 예약하실 수가 있겠고 또 담당 재택 치료 관리 담당 의료 기관에 전화를 하셔서 또 증상을 상담하실 수 있겠습니다.
[앵커]
병원까지 이동할 때는 어떻게 가야 되죠? 계속 걸어갈 수도 없는 거고, 어떤 이동 수단을 좀 활용을 해야 합니까?
[답변]
보통 자차를 많이 권하고요. 또 보건소에서 배차해 주는 경우도 있는데 좀 시간이 많이 걸릴 수가 있겠고.
[앵커]
방역 택시 말씀하시는 건가요?
[답변]
방역 택시 말고 또 보건소,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차량이 있는데 여러 가지로 이용할 수가 있겠고, 보건소에서 적당한 이송 방법을 안내 받으실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요즘 같은 때는 안 걸리기를 기대하기보다는 걸리더라도 어떻게 하면 좀 조금만 아프고 무탈하게 넘길 수 있을까, 이거를 고민해야 하는 시기잖아요.
[답변]
맞습니다.
[앵커]
그렇게 좀 남들보다 조금만 아프고 잘 넘기려면 어떤 거를 가장 주의해야 합니까?
[답변]
중요한 것이 예방접종이 되겠습니다. 본인이 2차, 3차 차례가 되셨으면 권고되는 예방 백신을 꼭 맞으시고요. 그리고 증상이 나타나시는 경우에는 아무래도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또 발열 시에 탈수가 많이 되시기 때문에 미리 물을 충분히 많이 드시고.
[앵커]
어느 정도 많이 먹어야 합니까?
[답변]
소변량이 적당히 유지되면서, 우리가 소변량이 줄어들 때 소변색이 진해지기 때문에 우리가 평상시 보시던 소변색이 유지되도록 물을 좀 충분히 드시는 것이 좋겠고.
[앵커]
하루에 한 2리터 정도 생각하면 되나요?
[답변]
네, 그 정도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또 적당한 실내 습도를 유지하시고 또 실내에 먼지 같은 것이 없도록 환기도 적극적으로 해 주시고 동거 가족에게 감염 전파를 낮춰주시는 것이 좋겠고요. 또 아무래도 목이 많이 아프시기 때문에 딱딱한 고형식이나 또 너무 뜨겁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피해야 하는 음식 말고요. 자가 격리 기간 동안 좀 먹으면 좋은 음식, 챙겨 먹어야 할 음식, 이런 건 어떤 게 있습니까?
[답변]
균형 잡힌 식단을 골고루 하시면 좋은데, 대부분 목이 많이 아파서 드시기 어렵다,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찬물이나 아이스크림, 이런 것도 목 아프신 데 도움되실 수가 있겠고 또 물을 많이 드실 때 우리가 적당한, 아주 조금씩 간을 해서, 간장이나 소금을 죽이나 미음에 타서 드시는 것도 우리가 수분량을 유지할 때 도움이 되실 수가 있겠습니다.
[앵커]
고단백 음식 많이 먹으라고 하던데 어떤 거 먹는 게 좋습니까?
[답변]
평상시 드시는 게 있다면 소화가 또 잘 안 되실 수가 있고, 오미크론이 또 소화기계를 침범하기 때문에 구역이나 구토감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럴 때는 소화가 잘 되는 탄수화물 위주로 드시는 것이 좋겠고 그런 것이 없을 때는 우리가 식물성, 또 동물성 단백질을 소량이지만 골고루 잘 드시는 것이 도움 되겠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동거 가족에게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말씀하셨는데 어떻게 주의하면 되나요?
[답변]
일단 모든 가족분들이 예방접종을 사전에 잘 맞으시는 것이 좋겠고 또 확진되시는 경우에는 교차 감염이 생기지 않게 적극적으로 수시로 환기를 해놓고 또 주거 공간을 분리하시고 또 같이 쓰시는 물건이 없도록, 특히 수건이라든지 식기, 이런 것을 따로 쓰시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동선을 최소한 겹치지 않는 게 중요하다는 말씀이시네요. 세탁물 같은 거 돌릴 때도 주의해야 하나요?
[답변]
세탁물은 우리가 보통 세탁을 하게 되면 세탁을 통한 감염의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크게 위험하지는 않은데, 그래도 가급적이면 분리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어쨌든 이렇게 갑작스럽게 양성 판정을 받고 재택 치료에 들어가면 사실 모든 게 다 낯선 환경이잖아요. 일단 증상이 경미하게라도 나타나면 약을 처방을 받아서 먹는 게 좋은 겁니까?
[답변]
초기에 경미한 증상 때는 조금 비상약을 받아 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고요. 만약에 증상이 좀 많이 좋아지고 후기에 경미한 증상이 남을 때는 굳이 약을 드실 필요 없이 경과를 잘 관찰하시면 좋겠는데, 일부 해열진통제나 감기약 같은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데 또 이상 반응, 부작용이 생길 수가 있기 때문에 경미한 증상은 조금 관찰하시는 것이 도움이 되시겠습니다.
[앵커]
요즘 비대면 처방 많이 하잖아요. 확진자라면 누구나 다 비대면 처방은 받을 수 있는 겁니까?
[답변]
네, 그렇습니다. 또 한시적으로 비대면 처방, 진료가 허용이 됐기 때문에 기존에 만성질환이 있던 분도 고혈압약 같은 것도 비대면으로 처방 받으실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코로나약과 기저질환에 따른 그 약을 동시에 처방 받을 수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답변]
네, 동시에 받으실 수 있는데 코로나 진료는 무료로 지급되지만 기존에 코로나 진료와 관계없는 약에 대해서는 기존의 의약품비가 발생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비용은 별도로 발생한다는 것, 기저질환에 따른 약은요. 가장 난감한 경우가 이런 경우 같아요. 온 가족이 다 확진됐어요. 비대면 처방을 받으려고 하는데 기관은 전화도 안 받고, 이러면 누군가 나가서 약을 사야 하잖아요?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답변]
그래서 대리인을 하게 되면 가족이나 아니면 지인도 가능하겠고요. 이것이 대리인이 맞는지 유선 통화로 확인한다든지 아니면 취약 계층이나 독거노인 같은 경우에는 지자체에서 배송을 해드릴 수가 있겠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 좀 유료로 추가적으로 배달비가 발생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내일부터는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 저하자도 집중관리군이 아닌 일반관리군으로 배정한다는데 이렇게 되면 뭐가 달라지는 건가요?
[답변]
그중에서 특히 직접 의료 기관에서 신속항원검사로 양성을 받으시게 되면 그 자리에서 바로 확진이 되시는 것이기 때문에 60세 이상이신 경우에는 그 자리에서 바로 먹는 치료제라든지 또 아니면 증상 완화제를 처방 받으실 수가 있기 때문에 이런 분들은 사실 별도의 재택 치료 의료기관에서 전화 상담을 받으실 필요 없이 가까운 다니시던 의원에서 전화 상담이나 약 처방을 받으실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분들은 집중관리군에 해당되지는 않지만 본인이 원하시면 또 재택치료군으로, 집중관리군으로 배정받으실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런 고령층 말고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은 이 아이가 걸린 건가, 안 걸린 건가, 어떤 점을 주의해서 봐야 하나요?
[답변]
요즘 오미크론 유행 시대에는 특히 감기 증상, 발열이 있고 호흡기 증상, 기침 같은 것들이 있다면 오미크론을 가장 먼저 의심을 해봐야 하고 특히 가족 중에서 누가 선행 확진자가 있거나 어린이집에서 확진자가 있다고 하게 되면 거의 틀림없이 요즘은 코로나라고 봐야 되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고열 여부를 확인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7일간의 자가 격리 끝나면 소위 말해서 이 슈퍼 항체 생기는 거 맞나요? 이러면 다시 걸릴 걱정은 안 해도 되는 겁니까?
[답변]
그러니까 예방접종을 하셨느냐에 따라서 좀 차이가 있을 수가 있겠고 지금 같이 오미크론이 100%이지만 지금 BA1(기존 오미크론)과 BA2(스텔스 오미크론)가 동시에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BA1에 한 번 감염이 되신 분들은 BA2에 대한 감염 예방 효과가 95%이기 때문에 거의 걸리지 않거나 약하게 걸릴 수 있겠는데요. 하지만 본인이 모르게 또 BA2를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가 있어서 완치되신다고 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는 당분간 유지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방금 그 BA2를 조심하라고 하셨는데 그게 요즘 말하는 스텔스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말씀하시는 거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BA1보다 속도가 빠르고 최근 들어서 우리나라에서 점유율이 41%까지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앞으로 BA2의 확산 속도가 많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정점을 찍고도 당분간 확진자가 계속 나올 것 같기 때문에 지금 안 걸리신 분들도 최대한 기본 방역 수칙에 유의하면서 이 시기를 잘 넘겨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ET WHY, 김경우 교수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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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3-24 17:52:48
- 수정2022-03-24 1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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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2.03.24
[앵커]
살다 보니 내가 코로나에도 걸리는구나. 이런 한탄이 곳곳에서 나옵니다. 코로나 누적 확진자 1,000만 명대, 국민 5명 중 1명이 감염된 셈입니다. 자가 격리, 재택 치료,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죠. 관련된 궁금증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에게 물어보겠습니다. 교수님, 요즘 의료진들 사이에서도 확진자 많이 나오고 한다는데 건강은 괜찮으신가요?
[답변]
네, 아직까지 괜찮습니다.
[앵커]
오늘도 환자들 보시고 바로 스튜디오로 오셨는데, 요즘 환자들 만나보면 가장 힘들어하는 증상이 어떤 건가요?
[답변]
대부분 흔한 상기도감염 증상, 기침이나 가래, 인후통을 호소하시는데 인후통을 굉장히 목을 많이 아파하시는 분들이, 또 오래 가신다고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앵커]
말씀하신 증상들이 감기와 비슷하다 보니까 별거 아니구나,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이런 증상이면 이거 정말 안 좋은 사인이다, 하는 거는 좀 어떤 걸 보고 계신가요?
[답변]
아무래도 증상이 계속되는 고열이 진행되는 경우에, 특히 해열제를 드셨는데도 38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시는 경우에는 열 자체만으로도 특히 소아 같은 경우에 경련을 일으킬 수가 있겠고, 또 심장이나 폐를 침범하는 경우에는 호흡곤란이나 심장에 염증이 생기실 수가 있어서 가슴이 답답하시다든지 그다음에 저산소증으로 인해서 사람을 못 알아보시거나 또 아니면 계속 의식이 처져서 주무신다든지 또 아니면 저산소증으로 손톱이나 입술이 파랗게 보이는 청색증 같은 것들이 게 보일 수가 있겠고 또 호흡을 힘들어하신다, 이런 경우에도 우리가 중증 응급 상황이라고 봐야겠습니다.
[앵커]
이렇게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싶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지정 병원으로 전화해야 하나요? 119로 먼저 연락을 해야 하나요?
[답변]
아주 응급한 상황에는 119로 연락하셔서 확진자임을 밝히시게 되면 그 119에서 이송 가능한 병상을 수배해서 이송을 해드리고, 아주 응급은 아니지만 좀 너무 혼자서 집에서 재택 치료하기가 힘드시다, 이런 경우에는 대면 진료 센터를 보실 수가 있는데 한꺼번에 많이 몰리실 수 있으시니까 사전 예약을 하시고 대면 진료 센터를 예약하실 수가 있겠고 또 담당 재택 치료 관리 담당 의료 기관에 전화를 하셔서 또 증상을 상담하실 수 있겠습니다.
[앵커]
병원까지 이동할 때는 어떻게 가야 되죠? 계속 걸어갈 수도 없는 거고, 어떤 이동 수단을 좀 활용을 해야 합니까?
[답변]
보통 자차를 많이 권하고요. 또 보건소에서 배차해 주는 경우도 있는데 좀 시간이 많이 걸릴 수가 있겠고.
[앵커]
방역 택시 말씀하시는 건가요?
[답변]
방역 택시 말고 또 보건소,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차량이 있는데 여러 가지로 이용할 수가 있겠고, 보건소에서 적당한 이송 방법을 안내 받으실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요즘 같은 때는 안 걸리기를 기대하기보다는 걸리더라도 어떻게 하면 좀 조금만 아프고 무탈하게 넘길 수 있을까, 이거를 고민해야 하는 시기잖아요.
[답변]
맞습니다.
[앵커]
그렇게 좀 남들보다 조금만 아프고 잘 넘기려면 어떤 거를 가장 주의해야 합니까?
[답변]
중요한 것이 예방접종이 되겠습니다. 본인이 2차, 3차 차례가 되셨으면 권고되는 예방 백신을 꼭 맞으시고요. 그리고 증상이 나타나시는 경우에는 아무래도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또 발열 시에 탈수가 많이 되시기 때문에 미리 물을 충분히 많이 드시고.
[앵커]
어느 정도 많이 먹어야 합니까?
[답변]
소변량이 적당히 유지되면서, 우리가 소변량이 줄어들 때 소변색이 진해지기 때문에 우리가 평상시 보시던 소변색이 유지되도록 물을 좀 충분히 드시는 것이 좋겠고.
[앵커]
하루에 한 2리터 정도 생각하면 되나요?
[답변]
네, 그 정도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또 적당한 실내 습도를 유지하시고 또 실내에 먼지 같은 것이 없도록 환기도 적극적으로 해 주시고 동거 가족에게 감염 전파를 낮춰주시는 것이 좋겠고요. 또 아무래도 목이 많이 아프시기 때문에 딱딱한 고형식이나 또 너무 뜨겁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피해야 하는 음식 말고요. 자가 격리 기간 동안 좀 먹으면 좋은 음식, 챙겨 먹어야 할 음식, 이런 건 어떤 게 있습니까?
[답변]
균형 잡힌 식단을 골고루 하시면 좋은데, 대부분 목이 많이 아파서 드시기 어렵다,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찬물이나 아이스크림, 이런 것도 목 아프신 데 도움되실 수가 있겠고 또 물을 많이 드실 때 우리가 적당한, 아주 조금씩 간을 해서, 간장이나 소금을 죽이나 미음에 타서 드시는 것도 우리가 수분량을 유지할 때 도움이 되실 수가 있겠습니다.
[앵커]
고단백 음식 많이 먹으라고 하던데 어떤 거 먹는 게 좋습니까?
[답변]
평상시 드시는 게 있다면 소화가 또 잘 안 되실 수가 있고, 오미크론이 또 소화기계를 침범하기 때문에 구역이나 구토감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럴 때는 소화가 잘 되는 탄수화물 위주로 드시는 것이 좋겠고 그런 것이 없을 때는 우리가 식물성, 또 동물성 단백질을 소량이지만 골고루 잘 드시는 것이 도움 되겠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동거 가족에게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말씀하셨는데 어떻게 주의하면 되나요?
[답변]
일단 모든 가족분들이 예방접종을 사전에 잘 맞으시는 것이 좋겠고 또 확진되시는 경우에는 교차 감염이 생기지 않게 적극적으로 수시로 환기를 해놓고 또 주거 공간을 분리하시고 또 같이 쓰시는 물건이 없도록, 특히 수건이라든지 식기, 이런 것을 따로 쓰시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동선을 최소한 겹치지 않는 게 중요하다는 말씀이시네요. 세탁물 같은 거 돌릴 때도 주의해야 하나요?
[답변]
세탁물은 우리가 보통 세탁을 하게 되면 세탁을 통한 감염의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크게 위험하지는 않은데, 그래도 가급적이면 분리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어쨌든 이렇게 갑작스럽게 양성 판정을 받고 재택 치료에 들어가면 사실 모든 게 다 낯선 환경이잖아요. 일단 증상이 경미하게라도 나타나면 약을 처방을 받아서 먹는 게 좋은 겁니까?
[답변]
초기에 경미한 증상 때는 조금 비상약을 받아 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고요. 만약에 증상이 좀 많이 좋아지고 후기에 경미한 증상이 남을 때는 굳이 약을 드실 필요 없이 경과를 잘 관찰하시면 좋겠는데, 일부 해열진통제나 감기약 같은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데 또 이상 반응, 부작용이 생길 수가 있기 때문에 경미한 증상은 조금 관찰하시는 것이 도움이 되시겠습니다.
[앵커]
요즘 비대면 처방 많이 하잖아요. 확진자라면 누구나 다 비대면 처방은 받을 수 있는 겁니까?
[답변]
네, 그렇습니다. 또 한시적으로 비대면 처방, 진료가 허용이 됐기 때문에 기존에 만성질환이 있던 분도 고혈압약 같은 것도 비대면으로 처방 받으실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코로나약과 기저질환에 따른 그 약을 동시에 처방 받을 수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답변]
네, 동시에 받으실 수 있는데 코로나 진료는 무료로 지급되지만 기존에 코로나 진료와 관계없는 약에 대해서는 기존의 의약품비가 발생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비용은 별도로 발생한다는 것, 기저질환에 따른 약은요. 가장 난감한 경우가 이런 경우 같아요. 온 가족이 다 확진됐어요. 비대면 처방을 받으려고 하는데 기관은 전화도 안 받고, 이러면 누군가 나가서 약을 사야 하잖아요?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답변]
그래서 대리인을 하게 되면 가족이나 아니면 지인도 가능하겠고요. 이것이 대리인이 맞는지 유선 통화로 확인한다든지 아니면 취약 계층이나 독거노인 같은 경우에는 지자체에서 배송을 해드릴 수가 있겠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 좀 유료로 추가적으로 배달비가 발생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내일부터는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 저하자도 집중관리군이 아닌 일반관리군으로 배정한다는데 이렇게 되면 뭐가 달라지는 건가요?
[답변]
그중에서 특히 직접 의료 기관에서 신속항원검사로 양성을 받으시게 되면 그 자리에서 바로 확진이 되시는 것이기 때문에 60세 이상이신 경우에는 그 자리에서 바로 먹는 치료제라든지 또 아니면 증상 완화제를 처방 받으실 수가 있기 때문에 이런 분들은 사실 별도의 재택 치료 의료기관에서 전화 상담을 받으실 필요 없이 가까운 다니시던 의원에서 전화 상담이나 약 처방을 받으실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분들은 집중관리군에 해당되지는 않지만 본인이 원하시면 또 재택치료군으로, 집중관리군으로 배정받으실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런 고령층 말고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은 이 아이가 걸린 건가, 안 걸린 건가, 어떤 점을 주의해서 봐야 하나요?
[답변]
요즘 오미크론 유행 시대에는 특히 감기 증상, 발열이 있고 호흡기 증상, 기침 같은 것들이 있다면 오미크론을 가장 먼저 의심을 해봐야 하고 특히 가족 중에서 누가 선행 확진자가 있거나 어린이집에서 확진자가 있다고 하게 되면 거의 틀림없이 요즘은 코로나라고 봐야 되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고열 여부를 확인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7일간의 자가 격리 끝나면 소위 말해서 이 슈퍼 항체 생기는 거 맞나요? 이러면 다시 걸릴 걱정은 안 해도 되는 겁니까?
[답변]
그러니까 예방접종을 하셨느냐에 따라서 좀 차이가 있을 수가 있겠고 지금 같이 오미크론이 100%이지만 지금 BA1(기존 오미크론)과 BA2(스텔스 오미크론)가 동시에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BA1에 한 번 감염이 되신 분들은 BA2에 대한 감염 예방 효과가 95%이기 때문에 거의 걸리지 않거나 약하게 걸릴 수 있겠는데요. 하지만 본인이 모르게 또 BA2를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가 있어서 완치되신다고 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는 당분간 유지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방금 그 BA2를 조심하라고 하셨는데 그게 요즘 말하는 스텔스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말씀하시는 거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BA1보다 속도가 빠르고 최근 들어서 우리나라에서 점유율이 41%까지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앞으로 BA2의 확산 속도가 많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정점을 찍고도 당분간 확진자가 계속 나올 것 같기 때문에 지금 안 걸리신 분들도 최대한 기본 방역 수칙에 유의하면서 이 시기를 잘 넘겨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ET WHY, 김경우 교수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코너명 : ET WHY?
■ 방송시간 : 3월24일(목) 17:50~18:25 KBS2
■ 출연자 :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http://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2.03.24
[앵커]
살다 보니 내가 코로나에도 걸리는구나. 이런 한탄이 곳곳에서 나옵니다. 코로나 누적 확진자 1,000만 명대, 국민 5명 중 1명이 감염된 셈입니다. 자가 격리, 재택 치료,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죠. 관련된 궁금증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에게 물어보겠습니다. 교수님, 요즘 의료진들 사이에서도 확진자 많이 나오고 한다는데 건강은 괜찮으신가요?
[답변]
네, 아직까지 괜찮습니다.
[앵커]
오늘도 환자들 보시고 바로 스튜디오로 오셨는데, 요즘 환자들 만나보면 가장 힘들어하는 증상이 어떤 건가요?
[답변]
대부분 흔한 상기도감염 증상, 기침이나 가래, 인후통을 호소하시는데 인후통을 굉장히 목을 많이 아파하시는 분들이, 또 오래 가신다고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앵커]
말씀하신 증상들이 감기와 비슷하다 보니까 별거 아니구나,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이런 증상이면 이거 정말 안 좋은 사인이다, 하는 거는 좀 어떤 걸 보고 계신가요?
[답변]
아무래도 증상이 계속되는 고열이 진행되는 경우에, 특히 해열제를 드셨는데도 38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시는 경우에는 열 자체만으로도 특히 소아 같은 경우에 경련을 일으킬 수가 있겠고, 또 심장이나 폐를 침범하는 경우에는 호흡곤란이나 심장에 염증이 생기실 수가 있어서 가슴이 답답하시다든지 그다음에 저산소증으로 인해서 사람을 못 알아보시거나 또 아니면 계속 의식이 처져서 주무신다든지 또 아니면 저산소증으로 손톱이나 입술이 파랗게 보이는 청색증 같은 것들이 게 보일 수가 있겠고 또 호흡을 힘들어하신다, 이런 경우에도 우리가 중증 응급 상황이라고 봐야겠습니다.
[앵커]
이렇게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싶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지정 병원으로 전화해야 하나요? 119로 먼저 연락을 해야 하나요?
[답변]
아주 응급한 상황에는 119로 연락하셔서 확진자임을 밝히시게 되면 그 119에서 이송 가능한 병상을 수배해서 이송을 해드리고, 아주 응급은 아니지만 좀 너무 혼자서 집에서 재택 치료하기가 힘드시다, 이런 경우에는 대면 진료 센터를 보실 수가 있는데 한꺼번에 많이 몰리실 수 있으시니까 사전 예약을 하시고 대면 진료 센터를 예약하실 수가 있겠고 또 담당 재택 치료 관리 담당 의료 기관에 전화를 하셔서 또 증상을 상담하실 수 있겠습니다.
[앵커]
병원까지 이동할 때는 어떻게 가야 되죠? 계속 걸어갈 수도 없는 거고, 어떤 이동 수단을 좀 활용을 해야 합니까?
[답변]
보통 자차를 많이 권하고요. 또 보건소에서 배차해 주는 경우도 있는데 좀 시간이 많이 걸릴 수가 있겠고.
[앵커]
방역 택시 말씀하시는 건가요?
[답변]
방역 택시 말고 또 보건소,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차량이 있는데 여러 가지로 이용할 수가 있겠고, 보건소에서 적당한 이송 방법을 안내 받으실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요즘 같은 때는 안 걸리기를 기대하기보다는 걸리더라도 어떻게 하면 좀 조금만 아프고 무탈하게 넘길 수 있을까, 이거를 고민해야 하는 시기잖아요.
[답변]
맞습니다.
[앵커]
그렇게 좀 남들보다 조금만 아프고 잘 넘기려면 어떤 거를 가장 주의해야 합니까?
[답변]
중요한 것이 예방접종이 되겠습니다. 본인이 2차, 3차 차례가 되셨으면 권고되는 예방 백신을 꼭 맞으시고요. 그리고 증상이 나타나시는 경우에는 아무래도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또 발열 시에 탈수가 많이 되시기 때문에 미리 물을 충분히 많이 드시고.
[앵커]
어느 정도 많이 먹어야 합니까?
[답변]
소변량이 적당히 유지되면서, 우리가 소변량이 줄어들 때 소변색이 진해지기 때문에 우리가 평상시 보시던 소변색이 유지되도록 물을 좀 충분히 드시는 것이 좋겠고.
[앵커]
하루에 한 2리터 정도 생각하면 되나요?
[답변]
네, 그 정도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또 적당한 실내 습도를 유지하시고 또 실내에 먼지 같은 것이 없도록 환기도 적극적으로 해 주시고 동거 가족에게 감염 전파를 낮춰주시는 것이 좋겠고요. 또 아무래도 목이 많이 아프시기 때문에 딱딱한 고형식이나 또 너무 뜨겁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피해야 하는 음식 말고요. 자가 격리 기간 동안 좀 먹으면 좋은 음식, 챙겨 먹어야 할 음식, 이런 건 어떤 게 있습니까?
[답변]
균형 잡힌 식단을 골고루 하시면 좋은데, 대부분 목이 많이 아파서 드시기 어렵다,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찬물이나 아이스크림, 이런 것도 목 아프신 데 도움되실 수가 있겠고 또 물을 많이 드실 때 우리가 적당한, 아주 조금씩 간을 해서, 간장이나 소금을 죽이나 미음에 타서 드시는 것도 우리가 수분량을 유지할 때 도움이 되실 수가 있겠습니다.
[앵커]
고단백 음식 많이 먹으라고 하던데 어떤 거 먹는 게 좋습니까?
[답변]
평상시 드시는 게 있다면 소화가 또 잘 안 되실 수가 있고, 오미크론이 또 소화기계를 침범하기 때문에 구역이나 구토감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럴 때는 소화가 잘 되는 탄수화물 위주로 드시는 것이 좋겠고 그런 것이 없을 때는 우리가 식물성, 또 동물성 단백질을 소량이지만 골고루 잘 드시는 것이 도움 되겠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동거 가족에게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말씀하셨는데 어떻게 주의하면 되나요?
[답변]
일단 모든 가족분들이 예방접종을 사전에 잘 맞으시는 것이 좋겠고 또 확진되시는 경우에는 교차 감염이 생기지 않게 적극적으로 수시로 환기를 해놓고 또 주거 공간을 분리하시고 또 같이 쓰시는 물건이 없도록, 특히 수건이라든지 식기, 이런 것을 따로 쓰시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동선을 최소한 겹치지 않는 게 중요하다는 말씀이시네요. 세탁물 같은 거 돌릴 때도 주의해야 하나요?
[답변]
세탁물은 우리가 보통 세탁을 하게 되면 세탁을 통한 감염의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크게 위험하지는 않은데, 그래도 가급적이면 분리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어쨌든 이렇게 갑작스럽게 양성 판정을 받고 재택 치료에 들어가면 사실 모든 게 다 낯선 환경이잖아요. 일단 증상이 경미하게라도 나타나면 약을 처방을 받아서 먹는 게 좋은 겁니까?
[답변]
초기에 경미한 증상 때는 조금 비상약을 받아 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고요. 만약에 증상이 좀 많이 좋아지고 후기에 경미한 증상이 남을 때는 굳이 약을 드실 필요 없이 경과를 잘 관찰하시면 좋겠는데, 일부 해열진통제나 감기약 같은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데 또 이상 반응, 부작용이 생길 수가 있기 때문에 경미한 증상은 조금 관찰하시는 것이 도움이 되시겠습니다.
[앵커]
요즘 비대면 처방 많이 하잖아요. 확진자라면 누구나 다 비대면 처방은 받을 수 있는 겁니까?
[답변]
네, 그렇습니다. 또 한시적으로 비대면 처방, 진료가 허용이 됐기 때문에 기존에 만성질환이 있던 분도 고혈압약 같은 것도 비대면으로 처방 받으실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코로나약과 기저질환에 따른 그 약을 동시에 처방 받을 수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답변]
네, 동시에 받으실 수 있는데 코로나 진료는 무료로 지급되지만 기존에 코로나 진료와 관계없는 약에 대해서는 기존의 의약품비가 발생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비용은 별도로 발생한다는 것, 기저질환에 따른 약은요. 가장 난감한 경우가 이런 경우 같아요. 온 가족이 다 확진됐어요. 비대면 처방을 받으려고 하는데 기관은 전화도 안 받고, 이러면 누군가 나가서 약을 사야 하잖아요?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답변]
그래서 대리인을 하게 되면 가족이나 아니면 지인도 가능하겠고요. 이것이 대리인이 맞는지 유선 통화로 확인한다든지 아니면 취약 계층이나 독거노인 같은 경우에는 지자체에서 배송을 해드릴 수가 있겠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 좀 유료로 추가적으로 배달비가 발생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내일부터는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 저하자도 집중관리군이 아닌 일반관리군으로 배정한다는데 이렇게 되면 뭐가 달라지는 건가요?
[답변]
그중에서 특히 직접 의료 기관에서 신속항원검사로 양성을 받으시게 되면 그 자리에서 바로 확진이 되시는 것이기 때문에 60세 이상이신 경우에는 그 자리에서 바로 먹는 치료제라든지 또 아니면 증상 완화제를 처방 받으실 수가 있기 때문에 이런 분들은 사실 별도의 재택 치료 의료기관에서 전화 상담을 받으실 필요 없이 가까운 다니시던 의원에서 전화 상담이나 약 처방을 받으실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분들은 집중관리군에 해당되지는 않지만 본인이 원하시면 또 재택치료군으로, 집중관리군으로 배정받으실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런 고령층 말고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은 이 아이가 걸린 건가, 안 걸린 건가, 어떤 점을 주의해서 봐야 하나요?
[답변]
요즘 오미크론 유행 시대에는 특히 감기 증상, 발열이 있고 호흡기 증상, 기침 같은 것들이 있다면 오미크론을 가장 먼저 의심을 해봐야 하고 특히 가족 중에서 누가 선행 확진자가 있거나 어린이집에서 확진자가 있다고 하게 되면 거의 틀림없이 요즘은 코로나라고 봐야 되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고열 여부를 확인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7일간의 자가 격리 끝나면 소위 말해서 이 슈퍼 항체 생기는 거 맞나요? 이러면 다시 걸릴 걱정은 안 해도 되는 겁니까?
[답변]
그러니까 예방접종을 하셨느냐에 따라서 좀 차이가 있을 수가 있겠고 지금 같이 오미크론이 100%이지만 지금 BA1(기존 오미크론)과 BA2(스텔스 오미크론)가 동시에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BA1에 한 번 감염이 되신 분들은 BA2에 대한 감염 예방 효과가 95%이기 때문에 거의 걸리지 않거나 약하게 걸릴 수 있겠는데요. 하지만 본인이 모르게 또 BA2를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가 있어서 완치되신다고 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는 당분간 유지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방금 그 BA2를 조심하라고 하셨는데 그게 요즘 말하는 스텔스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말씀하시는 거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BA1보다 속도가 빠르고 최근 들어서 우리나라에서 점유율이 41%까지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앞으로 BA2의 확산 속도가 많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정점을 찍고도 당분간 확진자가 계속 나올 것 같기 때문에 지금 안 걸리신 분들도 최대한 기본 방역 수칙에 유의하면서 이 시기를 잘 넘겨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ET WHY, 김경우 교수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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