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한 미사일, 고도·시간 더 늘어나…안보 위협”
입력 2022.03.24 (19:15)
수정 2022.03.2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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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 안에 떨어지면서 일본 열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지종익 특파원, 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에 일본 정부도 긴박하게 움직였죠?
[리포트]
네, 일본 해상보안청은 북한이 쏜 발사체가 낙하할 것이라는 정보를 긴급하게 발신했습니다.
일본 방송들도 서쪽 해상의 모습을 생중계하는 등 열도에 긴박감이 이어졌습니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오늘 오후 3시 44분, 일본 홋카이도 서쪽 150킬로미터 지점에 떨어졌습니다.
북한의 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 안에 떨어진 건 지난해 9월 15일 이후 약 6개월 만입니다.
앞서 배타적 경제수역 바깥에 떨어졌다는 소식도 전해졌는데, 이는 추진장치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측은 이번 미사일의 비행 시간은 71분, 비행거리는 약 1,100킬로미터로 분석해, 한국 합참의 발표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방위성 부대신의 말 들어보시죠.
[오니키 마코토/일본 방위성 부대신 : "6,000km 이상 고도로 비상한 것으로 보아 이번 발사된 것은 신형 ICBM급 탄도미사일로 여겨집니다."]
일본 정부는 아무런 사전 통보도 없이 미사일이 배타적 경제수역 안에 떨어진 것은 안전보장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고, 선박 등의 안전 확보에도 문제가 있다며 북한을 비난했습니다.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브뤼셀에 도착한 기시다 총리도 현지에서 일본 정부의 대응 방향과 심각한 우려를 전해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백악관은 북한의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이번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며, 지역 안보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들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불안정한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이태희/그래픽:이근희
이번에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 안에 떨어지면서 일본 열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지종익 특파원, 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에 일본 정부도 긴박하게 움직였죠?
[리포트]
네, 일본 해상보안청은 북한이 쏜 발사체가 낙하할 것이라는 정보를 긴급하게 발신했습니다.
일본 방송들도 서쪽 해상의 모습을 생중계하는 등 열도에 긴박감이 이어졌습니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오늘 오후 3시 44분, 일본 홋카이도 서쪽 150킬로미터 지점에 떨어졌습니다.
북한의 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 안에 떨어진 건 지난해 9월 15일 이후 약 6개월 만입니다.
앞서 배타적 경제수역 바깥에 떨어졌다는 소식도 전해졌는데, 이는 추진장치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측은 이번 미사일의 비행 시간은 71분, 비행거리는 약 1,100킬로미터로 분석해, 한국 합참의 발표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방위성 부대신의 말 들어보시죠.
[오니키 마코토/일본 방위성 부대신 : "6,000km 이상 고도로 비상한 것으로 보아 이번 발사된 것은 신형 ICBM급 탄도미사일로 여겨집니다."]
일본 정부는 아무런 사전 통보도 없이 미사일이 배타적 경제수역 안에 떨어진 것은 안전보장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고, 선박 등의 안전 확보에도 문제가 있다며 북한을 비난했습니다.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브뤼셀에 도착한 기시다 총리도 현지에서 일본 정부의 대응 방향과 심각한 우려를 전해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백악관은 북한의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이번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며, 지역 안보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들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불안정한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이태희/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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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북한 미사일, 고도·시간 더 늘어나…안보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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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3-24 19:15:40
- 수정2022-03-24 19:45:01

[앵커]
이번에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 안에 떨어지면서 일본 열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지종익 특파원, 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에 일본 정부도 긴박하게 움직였죠?
[리포트]
네, 일본 해상보안청은 북한이 쏜 발사체가 낙하할 것이라는 정보를 긴급하게 발신했습니다.
일본 방송들도 서쪽 해상의 모습을 생중계하는 등 열도에 긴박감이 이어졌습니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오늘 오후 3시 44분, 일본 홋카이도 서쪽 150킬로미터 지점에 떨어졌습니다.
북한의 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 안에 떨어진 건 지난해 9월 15일 이후 약 6개월 만입니다.
앞서 배타적 경제수역 바깥에 떨어졌다는 소식도 전해졌는데, 이는 추진장치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측은 이번 미사일의 비행 시간은 71분, 비행거리는 약 1,100킬로미터로 분석해, 한국 합참의 발표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방위성 부대신의 말 들어보시죠.
[오니키 마코토/일본 방위성 부대신 : "6,000km 이상 고도로 비상한 것으로 보아 이번 발사된 것은 신형 ICBM급 탄도미사일로 여겨집니다."]
일본 정부는 아무런 사전 통보도 없이 미사일이 배타적 경제수역 안에 떨어진 것은 안전보장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고, 선박 등의 안전 확보에도 문제가 있다며 북한을 비난했습니다.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브뤼셀에 도착한 기시다 총리도 현지에서 일본 정부의 대응 방향과 심각한 우려를 전해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백악관은 북한의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이번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며, 지역 안보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들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불안정한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이태희/그래픽:이근희
이번에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 안에 떨어지면서 일본 열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지종익 특파원, 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에 일본 정부도 긴박하게 움직였죠?
[리포트]
네, 일본 해상보안청은 북한이 쏜 발사체가 낙하할 것이라는 정보를 긴급하게 발신했습니다.
일본 방송들도 서쪽 해상의 모습을 생중계하는 등 열도에 긴박감이 이어졌습니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오늘 오후 3시 44분, 일본 홋카이도 서쪽 150킬로미터 지점에 떨어졌습니다.
북한의 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 안에 떨어진 건 지난해 9월 15일 이후 약 6개월 만입니다.
앞서 배타적 경제수역 바깥에 떨어졌다는 소식도 전해졌는데, 이는 추진장치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측은 이번 미사일의 비행 시간은 71분, 비행거리는 약 1,100킬로미터로 분석해, 한국 합참의 발표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방위성 부대신의 말 들어보시죠.
[오니키 마코토/일본 방위성 부대신 : "6,000km 이상 고도로 비상한 것으로 보아 이번 발사된 것은 신형 ICBM급 탄도미사일로 여겨집니다."]
일본 정부는 아무런 사전 통보도 없이 미사일이 배타적 경제수역 안에 떨어진 것은 안전보장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고, 선박 등의 안전 확보에도 문제가 있다며 북한을 비난했습니다.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브뤼셀에 도착한 기시다 총리도 현지에서 일본 정부의 대응 방향과 심각한 우려를 전해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백악관은 북한의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이번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며, 지역 안보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들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불안정한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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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종익 기자 jig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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