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박홍근 의원

입력 2022.03.24 (19:31) 수정 2022.03.2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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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로 3선의 박홍근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친 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박홍근 의원은 당의 단합을 강조하며 개혁과 견제를 확실히 하겠다고 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정부 출범 후 172석 거대 야당을 이끌 원내사령탑으로 3선의 박홍근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3차례에 걸친 투표 끝에 박광온 의원을 누르고 신임 원내대표에 선출됐습니다.

[박홍근/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 "짧은 경선 과정이긴 하지만, 의원들께서 각자 생각하셨던 우리 위기 극복 방안들이 있는데, 이것을 잘 하나로 집약시키는 일이 최우선의 과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박 신임 원내대표는 대선 과정에 이재명 전 후보 비서실장을 지낸 친이재명계 의원입니다.

당의 단합을 강조하면서 개혁과 견제를 확실히 하겠다고 했고, 당면 과제로는 2차 추경과 민생 입법, 대장동 특검, 그리고 정치개혁,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을 내걸었습니다.

[박홍근/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 "정치적인 어떤 보복, 검찰의 전횡이 현실화되면 모든 걸 내걸고 싸우겠습니다. 반드시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상임고문을 지켜내겠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다만,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정략적 반대는 일삼지 않겠다면서 국민을 위한 국정에는 지혜롭게 대처하겠다고 했습니다.

오늘 선출 과정에 1차 투표에선 박홍근 의원과 박광온, 이원욱, 최강욱 의원이 재적 의원 10% 이상을 득표했고, 2차 투표에선 과반 득표자가 없어 박홍근, 박광온 의원이 결선 투표를 치렀습니다.

박 신임 원내대표의 임기는 내년 5월 초까지로, 윤석열 정부 출범 후 1년간 민주당의 원내 전략과 협상 방향을 결정하게 됩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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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박홍근 의원
    • 입력 2022-03-24 19:31:08
    • 수정2022-03-24 19:41:34
    뉴스7(부산)
[앵커]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로 3선의 박홍근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친 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박홍근 의원은 당의 단합을 강조하며 개혁과 견제를 확실히 하겠다고 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정부 출범 후 172석 거대 야당을 이끌 원내사령탑으로 3선의 박홍근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3차례에 걸친 투표 끝에 박광온 의원을 누르고 신임 원내대표에 선출됐습니다.

[박홍근/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 "짧은 경선 과정이긴 하지만, 의원들께서 각자 생각하셨던 우리 위기 극복 방안들이 있는데, 이것을 잘 하나로 집약시키는 일이 최우선의 과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박 신임 원내대표는 대선 과정에 이재명 전 후보 비서실장을 지낸 친이재명계 의원입니다.

당의 단합을 강조하면서 개혁과 견제를 확실히 하겠다고 했고, 당면 과제로는 2차 추경과 민생 입법, 대장동 특검, 그리고 정치개혁,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을 내걸었습니다.

[박홍근/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 "정치적인 어떤 보복, 검찰의 전횡이 현실화되면 모든 걸 내걸고 싸우겠습니다. 반드시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상임고문을 지켜내겠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다만,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정략적 반대는 일삼지 않겠다면서 국민을 위한 국정에는 지혜롭게 대처하겠다고 했습니다.

오늘 선출 과정에 1차 투표에선 박홍근 의원과 박광온, 이원욱, 최강욱 의원이 재적 의원 10% 이상을 득표했고, 2차 투표에선 과반 득표자가 없어 박홍근, 박광온 의원이 결선 투표를 치렀습니다.

박 신임 원내대표의 임기는 내년 5월 초까지로, 윤석열 정부 출범 후 1년간 민주당의 원내 전략과 협상 방향을 결정하게 됩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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