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러시아군 거의 전진 못하고 있어” 우크라 “러시아, 화학무기 공격 준비”

입력 2022.03.24 (19:58) 수정 2022.03.2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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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측의 저항에 막혀 거의 전진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외신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과 나토에 이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화학무기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군이 대부분의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저항에 막혀 거의 전진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비탈리 클리치코/우크라이나 키이우 시장/어제 : "작은 도시 마카리우와, 이르핀의 거의 대부분이 이미 우크라이나군의 통제 하에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이 어제 공개한 포위된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영상입니다.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에서는 어제도 모래주머니 만들기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일본 국회 화상 연설에서 러시아가 화학무기를 사용한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유럽 등 비우호적 국가에 판매한 천연가스 대금을 러시아 통화인 루블화로만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푸틴/러시아 대통령/어제 : "변화는 지불 통화에만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지불 통화가 루블로 바뀔 것입니다."]

한편,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한국총영사관과 연해주 한인회 등은 항공편이 막힌 러시아 체류 교민들을 한국으로 이송하기 위해 오는 30일 화객선 '이스턴드림호'를 이용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한국 동해로 한국 교민들을 특별수송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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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신 “러시아군 거의 전진 못하고 있어” 우크라 “러시아, 화학무기 공격 준비”
    • 입력 2022-03-24 19:58:00
    • 수정2022-03-24 20:13:32
    뉴스7(대구)
[앵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측의 저항에 막혀 거의 전진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외신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과 나토에 이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화학무기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군이 대부분의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저항에 막혀 거의 전진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비탈리 클리치코/우크라이나 키이우 시장/어제 : "작은 도시 마카리우와, 이르핀의 거의 대부분이 이미 우크라이나군의 통제 하에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이 어제 공개한 포위된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영상입니다.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에서는 어제도 모래주머니 만들기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일본 국회 화상 연설에서 러시아가 화학무기를 사용한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유럽 등 비우호적 국가에 판매한 천연가스 대금을 러시아 통화인 루블화로만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푸틴/러시아 대통령/어제 : "변화는 지불 통화에만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지불 통화가 루블로 바뀔 것입니다."]

한편,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한국총영사관과 연해주 한인회 등은 항공편이 막힌 러시아 체류 교민들을 한국으로 이송하기 위해 오는 30일 화객선 '이스턴드림호'를 이용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한국 동해로 한국 교민들을 특별수송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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