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어제 화성-17형 ICBM 시험발사 명령…전과정 지도

입력 2022.03.25 (07:00) 수정 2022.03.25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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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제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이 신형인 '화성-17형'이라고 밝혔습니다.

조금 전 북한매체들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화성-17형의 시험발사 명령을 내렸고, 현장도 직접 참관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신선민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북한 매체들이 어제 발사한 ICBM은 신형인 화성-17형이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명령과 지도 아래 시험발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어제 평양 국제비행장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최대 정점고도 6천248 킬로미터, 천90 킬로미터 거리를 67분간 비행해 동해 공해상의 예정수역에 정확히 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어제 우리 합동참모본부가 탐지한 고도 6천2백 킬로미터 이상, 거리 천80 킬로미터와 유사한 발표입니다.

북한은 주변국가들의 안전을 고려해 미사일을 고각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의 새로운 전략무기 출현은 전 세계에 우리 전략무력 위력을 다시 한 번 똑똑히 인식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형 ICBM 개발이 성공했다고 밝히며, 주체적 힘으로 성장하고 개척돼온 자립적 국방 공업 위력에 대한 일대 과시라고도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나라의 안전, 미래의 위기에 대비해 강력한 핵전쟁 억제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가려는 노동당과 정부의 전략적 선택과 결심이 확고부동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앞으로도 계속 국방력을 강화하는 데 국가의 모든 힘을 최우선적으로 집중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을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김 위원장은 북한의 국가 방위력은 어떤 군사적 위협, 공갈에도 끄떡 없는 막강한 군사 기술력을 갖추고 미 제국주의와의 장기적 대결을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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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25 07: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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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이 신형인 '화성-17형'이라고 밝혔습니다.

조금 전 북한매체들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화성-17형의 시험발사 명령을 내렸고, 현장도 직접 참관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신선민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북한 매체들이 어제 발사한 ICBM은 신형인 화성-17형이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명령과 지도 아래 시험발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어제 평양 국제비행장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최대 정점고도 6천248 킬로미터, 천90 킬로미터 거리를 67분간 비행해 동해 공해상의 예정수역에 정확히 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어제 우리 합동참모본부가 탐지한 고도 6천2백 킬로미터 이상, 거리 천80 킬로미터와 유사한 발표입니다.

북한은 주변국가들의 안전을 고려해 미사일을 고각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의 새로운 전략무기 출현은 전 세계에 우리 전략무력 위력을 다시 한 번 똑똑히 인식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형 ICBM 개발이 성공했다고 밝히며, 주체적 힘으로 성장하고 개척돼온 자립적 국방 공업 위력에 대한 일대 과시라고도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나라의 안전, 미래의 위기에 대비해 강력한 핵전쟁 억제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가려는 노동당과 정부의 전략적 선택과 결심이 확고부동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앞으로도 계속 국방력을 강화하는 데 국가의 모든 힘을 최우선적으로 집중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을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김 위원장은 북한의 국가 방위력은 어떤 군사적 위협, 공갈에도 끄떡 없는 막강한 군사 기술력을 갖추고 미 제국주의와의 장기적 대결을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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