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중거리 포…벤투호, 이란 꺾고 조 1위 등극

입력 2022.03.25 (19:31) 수정 2022.03.2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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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의 시원한 중거리포, 어젯밤 많이들 보셨을 텐데요.

손흥민에 이어 김영권의 골까지, 우리나라는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이란을 11년 만에 꺾고 A조 1위로 올라섰습니다.

B조의 일본은 극적으로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었습니다.

손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장을 가득 메운 6만 4천여 만원 관중이 손흥민의 이 한방에 탄성을 내지릅니다.

숙적 이란을 무너뜨리기 시작한 손흥민의 어마어마한 슈팅입니다.

이란 골키퍼는 손흥민의 슛을 막다가 그만 공을 뒤로 빠트렸습니다.

기선을 잡은 우리나라는 후반 18분, 수비수 김영권의 골로 두 발 달아났습니다.

톱니바퀴 같은 패스도 좋았고, 김영권의 위치 선정도 빛났습니다.

손흥민, 김영권의 연속 골로 우리나라는 이란을 2대 0으로 물리치고 A조 1위로 올라섰습니다.

무려 11년 만에 거둔 이란전 승리입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이란은 아시아에서 상당히 강한 팀이고, 저희가 더 좋은 팀이란 걸 보여줄 수 있어 좋았고, 제가 주장을 맡으면서 이렇게 최종예선을 편하게 가서 너무 다행이라 생각하고 선수들에게 고맙습니다."]

조 1위 등극과 함께 우리나라는 본선 조편성에서 3포트에 배정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한편, B조의 일본은 후반 막판에 터진 미토마의 연속골로 호주를 물리치고 7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유럽 예선에선 강호 이탈리아가 북마케도니아에 극장골을 얻어맞고 2회 연속 본선행에 실패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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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중거리 포…벤투호, 이란 꺾고 조 1위 등극
    • 입력 2022-03-25 19:31:30
    • 수정2022-03-25 19: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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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의 시원한 중거리포, 어젯밤 많이들 보셨을 텐데요.

손흥민에 이어 김영권의 골까지, 우리나라는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이란을 11년 만에 꺾고 A조 1위로 올라섰습니다.

B조의 일본은 극적으로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었습니다.

손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장을 가득 메운 6만 4천여 만원 관중이 손흥민의 이 한방에 탄성을 내지릅니다.

숙적 이란을 무너뜨리기 시작한 손흥민의 어마어마한 슈팅입니다.

이란 골키퍼는 손흥민의 슛을 막다가 그만 공을 뒤로 빠트렸습니다.

기선을 잡은 우리나라는 후반 18분, 수비수 김영권의 골로 두 발 달아났습니다.

톱니바퀴 같은 패스도 좋았고, 김영권의 위치 선정도 빛났습니다.

손흥민, 김영권의 연속 골로 우리나라는 이란을 2대 0으로 물리치고 A조 1위로 올라섰습니다.

무려 11년 만에 거둔 이란전 승리입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이란은 아시아에서 상당히 강한 팀이고, 저희가 더 좋은 팀이란 걸 보여줄 수 있어 좋았고, 제가 주장을 맡으면서 이렇게 최종예선을 편하게 가서 너무 다행이라 생각하고 선수들에게 고맙습니다."]

조 1위 등극과 함께 우리나라는 본선 조편성에서 3포트에 배정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한편, B조의 일본은 후반 막판에 터진 미토마의 연속골로 호주를 물리치고 7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유럽 예선에선 강호 이탈리아가 북마케도니아에 극장골을 얻어맞고 2회 연속 본선행에 실패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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