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트 맸어도 등받이 눕히면 사망확률 50%↑

입력 2022.03.27 (07:04) 수정 2022.03.27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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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이겠죠.

장거리 이동 시 승용차를 더 선호하는 분들 많아졌습니다.

이 때 승용차 좌석의 등받이를 지나치게 뒤로 눕히면 안됩니다.

그러면 안전띠를 맸더라도 사고 시 다칠 위험이 훨씬 높아진다는 실험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 소비자원이 등받이 각도를 달리해 시속 56킬로미터로 충돌 실험을 해봤습니다.

정상적인 각도에서는 상체만 앞으로 쏠려 충격이 에어백에 흡수됐습니다.

하지만 38도로 눕혔을 때에는 인형 목이 크게 꺾였습니다.

몸 전체가 튕겨 나갔습니다.

등받이를 38도로 눕혔을 때 목이 다칠 위험은 50배, 뇌 손상은 27배 두개골 골절 위험 16배 높았습니다.

의식을 잃거나 골절 등으로 사망할 확률도 최대 50%까지 올라갔습니다.

등받이를 뒤로 눕히면 아래로 공간이 생깁니다.

그래서 하체가 안전띠 아래로 미끄러져 내려가는 현상도 확인됐습니다.

이렇게 되면 안전띠가 복부와 목을 압박해서 심각한 상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수석에서는 등받이를 크게 눕히지 말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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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트 맸어도 등받이 눕히면 사망확률 50%↑
    • 입력 2022-03-27 07:04:25
    • 수정2022-03-27 07:13:21
    KBS 재난방송센터
코로나19 영향이겠죠.

장거리 이동 시 승용차를 더 선호하는 분들 많아졌습니다.

이 때 승용차 좌석의 등받이를 지나치게 뒤로 눕히면 안됩니다.

그러면 안전띠를 맸더라도 사고 시 다칠 위험이 훨씬 높아진다는 실험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 소비자원이 등받이 각도를 달리해 시속 56킬로미터로 충돌 실험을 해봤습니다.

정상적인 각도에서는 상체만 앞으로 쏠려 충격이 에어백에 흡수됐습니다.

하지만 38도로 눕혔을 때에는 인형 목이 크게 꺾였습니다.

몸 전체가 튕겨 나갔습니다.

등받이를 38도로 눕혔을 때 목이 다칠 위험은 50배, 뇌 손상은 27배 두개골 골절 위험 16배 높았습니다.

의식을 잃거나 골절 등으로 사망할 확률도 최대 50%까지 올라갔습니다.

등받이를 뒤로 눕히면 아래로 공간이 생깁니다.

그래서 하체가 안전띠 아래로 미끄러져 내려가는 현상도 확인됐습니다.

이렇게 되면 안전띠가 복부와 목을 압박해서 심각한 상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수석에서는 등받이를 크게 눕히지 말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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