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당선인, 미국에 대표단 파견…4월 초 정부조직 초안

입력 2022.03.27 (21:10) 수정 2022.03.27 (21: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윤석열 당선인이 한미 두 나라 정책을 협의할 대표단을 다음 달 중으로 미국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새 정부 조직을 어떻게 꾸릴지 그 초안도 곧 발표됩니다.

이 내용은 송락규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당선인이 파견하는 한미정책협의 대표단은 박진 국민의힘 의원을 단장으로 한미관계 전문가, 5명 안팎으로 꾸려집니다.

다음 달 미국으로 건너가 행정부와 의회, 싱크탱크 주요 인사들과 만나 실질적인 정책 공조를 논의하게 될 거라고, 당선인 측은 설명했습니다.

정부 출범 전, 미국에 가장 먼저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한 것은 북한의 ICBM 발사 등 한반도 긴장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한미 간 공동 대응 필요성이 더욱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대표단은 정상회담 일정도 미국 측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수위는 정부조직 개편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안철수/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화요일까지 보고를 받고 나서 그 다음부터 4월 초에 1차 초안을 만들고, 그러면서 계속 논의가 되어야 할 그런 상황입니다."]

당선인 공약을 반대한 박범계 장관을 향해 무례하다며 미뤘던 법무부 업무보고는 화요일로 정해졌고, 인수위는 공수처의 간담회는 기약 없이 연기했습니다.

반면, 선관위 간담회는 인수위의 요청에도, 선관위가 독립기구로서 전례가 없다며 거부했습니다.

[이용호/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 : "소쿠리 투표, 이렇게 확진자들에 대한 준비 부실 때문에 국민적 비판도 많았고 질타도 많았는데, 저희는 매우 안타깝고 아쉽고, 또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인수위는 선관위의 사전투표 부실 관리에 대해 감사원이 감사를 벌이기로 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공개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김은주/그래픽:김석훈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尹 당선인, 미국에 대표단 파견…4월 초 정부조직 초안
    • 입력 2022-03-27 21:10:46
    • 수정2022-03-27 21:57:12
    뉴스 9
[앵커]

그런가 하면 윤석열 당선인이 한미 두 나라 정책을 협의할 대표단을 다음 달 중으로 미국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새 정부 조직을 어떻게 꾸릴지 그 초안도 곧 발표됩니다.

이 내용은 송락규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당선인이 파견하는 한미정책협의 대표단은 박진 국민의힘 의원을 단장으로 한미관계 전문가, 5명 안팎으로 꾸려집니다.

다음 달 미국으로 건너가 행정부와 의회, 싱크탱크 주요 인사들과 만나 실질적인 정책 공조를 논의하게 될 거라고, 당선인 측은 설명했습니다.

정부 출범 전, 미국에 가장 먼저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한 것은 북한의 ICBM 발사 등 한반도 긴장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한미 간 공동 대응 필요성이 더욱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대표단은 정상회담 일정도 미국 측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수위는 정부조직 개편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안철수/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화요일까지 보고를 받고 나서 그 다음부터 4월 초에 1차 초안을 만들고, 그러면서 계속 논의가 되어야 할 그런 상황입니다."]

당선인 공약을 반대한 박범계 장관을 향해 무례하다며 미뤘던 법무부 업무보고는 화요일로 정해졌고, 인수위는 공수처의 간담회는 기약 없이 연기했습니다.

반면, 선관위 간담회는 인수위의 요청에도, 선관위가 독립기구로서 전례가 없다며 거부했습니다.

[이용호/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 : "소쿠리 투표, 이렇게 확진자들에 대한 준비 부실 때문에 국민적 비판도 많았고 질타도 많았는데, 저희는 매우 안타깝고 아쉽고, 또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인수위는 선관위의 사전투표 부실 관리에 대해 감사원이 감사를 벌이기로 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공개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김은주/그래픽:김석훈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