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조 1위와 득점왕 도전…2010년의 박지성을 넘어

입력 2022.03.29 (08:22) 수정 2022.03.2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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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인 손흥민에게 오늘 밤 열리는 아랍에미리트와의 마지막 경기는 더욱 특별한 경기가 될 전망입니다.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 당시 박지성처럼 조 1위와 득점왕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1년 만의 이란전 승리란 값진 성과를 거둔 만큼 최종전을 앞둔 대표팀 훈련장엔 웃음이 흘렀습니다.

["장난치지 마, 황의조"]

대표팀 주장 손흥민도 밝은 표정으로 회복 훈련을 소화하며 결전을 준비했습니다.

오늘 아랍에미리트전은 손흥민에게 선배 박지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입니다.

이기면 박지성이 주장이었던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최종예선 조 1위와 무패 기록을 재현합니다.

당시 박지성은 이근호와 함께 3골로 공동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는데, 손흥민 역시 현재 4골로 득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최종예선 통산 득점도 6골로 통산 1위인 최용수의 7골을 바짝 쫓고 있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아직까지 저희는 최종예선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마지막 한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게 지금 현재 목표이고…."]

박지성을 넘어 최종예선 역대 최고 승률 팀의 주장이 될 수도 있습니다.

벤투호는 현재 7승 2무로 승률 78%를 기록 중인데 승리 시 98년 프랑스월드컵 차범근호의 75%를 넘어 최고 승률 팀이 됩니다.

[파울루 벤투/축구 대표팀 감독 : "손흥민은 계속해서 대표팀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에 대한 동료들의 지지도 높습니다."]

최종전 상대인 아랍에미리트는 조 3위에 올라 있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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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03-29 08: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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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인 손흥민에게 오늘 밤 열리는 아랍에미리트와의 마지막 경기는 더욱 특별한 경기가 될 전망입니다.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 당시 박지성처럼 조 1위와 득점왕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1년 만의 이란전 승리란 값진 성과를 거둔 만큼 최종전을 앞둔 대표팀 훈련장엔 웃음이 흘렀습니다.

["장난치지 마, 황의조"]

대표팀 주장 손흥민도 밝은 표정으로 회복 훈련을 소화하며 결전을 준비했습니다.

오늘 아랍에미리트전은 손흥민에게 선배 박지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입니다.

이기면 박지성이 주장이었던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최종예선 조 1위와 무패 기록을 재현합니다.

당시 박지성은 이근호와 함께 3골로 공동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는데, 손흥민 역시 현재 4골로 득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최종예선 통산 득점도 6골로 통산 1위인 최용수의 7골을 바짝 쫓고 있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아직까지 저희는 최종예선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마지막 한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게 지금 현재 목표이고…."]

박지성을 넘어 최종예선 역대 최고 승률 팀의 주장이 될 수도 있습니다.

벤투호는 현재 7승 2무로 승률 78%를 기록 중인데 승리 시 98년 프랑스월드컵 차범근호의 75%를 넘어 최고 승률 팀이 됩니다.

[파울루 벤투/축구 대표팀 감독 : "손흥민은 계속해서 대표팀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에 대한 동료들의 지지도 높습니다."]

최종전 상대인 아랍에미리트는 조 3위에 올라 있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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