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에 ‘장애인 권리’ 요구안 전달…“출근길 시위 중단”
입력 2022.03.29 (21:33)
수정 2022.03.2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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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직 인수위가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벌이는 장애인들을 찾아갔습니다.
장애인들은 제도 개선, 예산 마련과 함께 시위를 비판해온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사과도 요구했습니다.
출근길 시위는 내일(30일)부터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통령직 인수위원들이 출근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장애인단체를 찾아 면담했습니다.
단체는 권리 보장을 위한 제도 개선과 예산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박경석/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 : "이동권 문제는 21년을 기다렸고요. 2005년도에 교통약자법이 제정되고 법에 이동권이라는 권리가 명시돼 있습니다. 이 권리가 지켜지지 않았어요."]
인수위에 전달한 요구안에는 장애인 평생교육과 공공일자리, 콜택시 같은 특별 교통수단 지원 등이 담겼습니다.
[김도식/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 위원 : "더 20년을 기다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드리러 왔고요. 그리고 충분히 의견이 전달됐고 많은 국민들도 또 이해를 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오늘(29일) 인수위의 방문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시민을 볼모로 잡는다'고 장애인 시위를 계속해서 쏘아붙이고, 이 대표에 대한 당 안팎의 비판 역시 커지는 가운데 마련됐습니다.
장애인 단체는 이준석 대표의 사과도 요구했습니다.
[임이자/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 : "절박함 충분히 알았으니까 타 시민에게 폐를 끼치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지양해 주시기 바랍니다."]
장애가 있는 딸을 키우는 나경원 전 의원은 "전장연의 시위 태도도 문제지만, 폄훼와 조롱도 정치의 성숙한 모습은 아니다"라며 이준석 대표를 비판했습니다.
인수위와의 면담 뒤 장애인 단체는 출근길 시위를 중단하기로 했는데, 이준석 대표는 다수의 일반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방식이 비효율적이란 것을 인지해 다행이고 환영한다는 입장만 내놨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한찬의
대통령직 인수위가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벌이는 장애인들을 찾아갔습니다.
장애인들은 제도 개선, 예산 마련과 함께 시위를 비판해온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사과도 요구했습니다.
출근길 시위는 내일(30일)부터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통령직 인수위원들이 출근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장애인단체를 찾아 면담했습니다.
단체는 권리 보장을 위한 제도 개선과 예산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박경석/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 : "이동권 문제는 21년을 기다렸고요. 2005년도에 교통약자법이 제정되고 법에 이동권이라는 권리가 명시돼 있습니다. 이 권리가 지켜지지 않았어요."]
인수위에 전달한 요구안에는 장애인 평생교육과 공공일자리, 콜택시 같은 특별 교통수단 지원 등이 담겼습니다.
[김도식/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 위원 : "더 20년을 기다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드리러 왔고요. 그리고 충분히 의견이 전달됐고 많은 국민들도 또 이해를 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오늘(29일) 인수위의 방문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시민을 볼모로 잡는다'고 장애인 시위를 계속해서 쏘아붙이고, 이 대표에 대한 당 안팎의 비판 역시 커지는 가운데 마련됐습니다.
장애인 단체는 이준석 대표의 사과도 요구했습니다.
[임이자/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 : "절박함 충분히 알았으니까 타 시민에게 폐를 끼치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지양해 주시기 바랍니다."]
장애가 있는 딸을 키우는 나경원 전 의원은 "전장연의 시위 태도도 문제지만, 폄훼와 조롱도 정치의 성숙한 모습은 아니다"라며 이준석 대표를 비판했습니다.
인수위와의 면담 뒤 장애인 단체는 출근길 시위를 중단하기로 했는데, 이준석 대표는 다수의 일반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방식이 비효율적이란 것을 인지해 다행이고 환영한다는 입장만 내놨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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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수위에 ‘장애인 권리’ 요구안 전달…“출근길 시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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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3-29 21:33:27
- 수정2022-03-29 2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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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직 인수위가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벌이는 장애인들을 찾아갔습니다.
장애인들은 제도 개선, 예산 마련과 함께 시위를 비판해온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사과도 요구했습니다.
출근길 시위는 내일(30일)부터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통령직 인수위원들이 출근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장애인단체를 찾아 면담했습니다.
단체는 권리 보장을 위한 제도 개선과 예산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박경석/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 : "이동권 문제는 21년을 기다렸고요. 2005년도에 교통약자법이 제정되고 법에 이동권이라는 권리가 명시돼 있습니다. 이 권리가 지켜지지 않았어요."]
인수위에 전달한 요구안에는 장애인 평생교육과 공공일자리, 콜택시 같은 특별 교통수단 지원 등이 담겼습니다.
[김도식/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 위원 : "더 20년을 기다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드리러 왔고요. 그리고 충분히 의견이 전달됐고 많은 국민들도 또 이해를 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오늘(29일) 인수위의 방문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시민을 볼모로 잡는다'고 장애인 시위를 계속해서 쏘아붙이고, 이 대표에 대한 당 안팎의 비판 역시 커지는 가운데 마련됐습니다.
장애인 단체는 이준석 대표의 사과도 요구했습니다.
[임이자/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 : "절박함 충분히 알았으니까 타 시민에게 폐를 끼치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지양해 주시기 바랍니다."]
장애가 있는 딸을 키우는 나경원 전 의원은 "전장연의 시위 태도도 문제지만, 폄훼와 조롱도 정치의 성숙한 모습은 아니다"라며 이준석 대표를 비판했습니다.
인수위와의 면담 뒤 장애인 단체는 출근길 시위를 중단하기로 했는데, 이준석 대표는 다수의 일반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방식이 비효율적이란 것을 인지해 다행이고 환영한다는 입장만 내놨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한찬의
대통령직 인수위가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벌이는 장애인들을 찾아갔습니다.
장애인들은 제도 개선, 예산 마련과 함께 시위를 비판해온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사과도 요구했습니다.
출근길 시위는 내일(30일)부터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통령직 인수위원들이 출근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장애인단체를 찾아 면담했습니다.
단체는 권리 보장을 위한 제도 개선과 예산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박경석/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 : "이동권 문제는 21년을 기다렸고요. 2005년도에 교통약자법이 제정되고 법에 이동권이라는 권리가 명시돼 있습니다. 이 권리가 지켜지지 않았어요."]
인수위에 전달한 요구안에는 장애인 평생교육과 공공일자리, 콜택시 같은 특별 교통수단 지원 등이 담겼습니다.
[김도식/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 위원 : "더 20년을 기다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드리러 왔고요. 그리고 충분히 의견이 전달됐고 많은 국민들도 또 이해를 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오늘(29일) 인수위의 방문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시민을 볼모로 잡는다'고 장애인 시위를 계속해서 쏘아붙이고, 이 대표에 대한 당 안팎의 비판 역시 커지는 가운데 마련됐습니다.
장애인 단체는 이준석 대표의 사과도 요구했습니다.
[임이자/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 : "절박함 충분히 알았으니까 타 시민에게 폐를 끼치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지양해 주시기 바랍니다."]
장애가 있는 딸을 키우는 나경원 전 의원은 "전장연의 시위 태도도 문제지만, 폄훼와 조롱도 정치의 성숙한 모습은 아니다"라며 이준석 대표를 비판했습니다.
인수위와의 면담 뒤 장애인 단체는 출근길 시위를 중단하기로 했는데, 이준석 대표는 다수의 일반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방식이 비효율적이란 것을 인지해 다행이고 환영한다는 입장만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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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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