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황선홍 감독 “이강인 예의주시하고 있다”

입력 2022.03.29 (21:56) 수정 2022.03.2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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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오늘 강원FC와의 평가전을 끝으로 짧은 전훈을 마쳤습니다.

황 감독은 최근 부진에 빠진 마요르카의 이강인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대표팀 합류를 긍정적으로 내다봤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작년 9월 거함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골을 터뜨릴 때만 해도 이강인의 앞길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출전시간이 급격히 줄어들었고, 마요르카는 리그 18위 강등권으로 떨어지면서 감독까지 교체됐습니다.

올시즌 23경기에 출전해 단 한골에 그치고 있는 이강인으로선 말그대로 시련의 계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움에도 이강인을 직접 파악하기 위해서 황선홍 감독은 지난달 스페인으로 날아가 면담까지 마쳤습니다.

오는 6월 23세 이하 아시안컵에 이강인을 소집해 최대한 빨리 손발을 맞춰보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황선홍/U-23 축구대표팀 감독 : "직접 만나서 식사도 하고, 어떻게 하면 경기에 많이 나갈 수 있나 고민하라고 했고 템포 문제도 본인이 발전하기 위해선 필요한거 같고, 앞으로 6월달까지는 그런 부분이 잘 준비가 되지 않을까…."]

창의성 넘치는 이강인 뿐만 아니라, 정우영과 정상빈 등 유럽파들의 활약도 황 감독은 면밀히 점검하고 있습니다.

[황선홍/U-23 축구대표팀 감독 : "다 똑같이 경쟁 관계고, 빅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은 예의주시하고 있고, 팀에 도움이 될거라고 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강원FC와의 연습 경기를 통해 일단 국내파들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위기의 이강인이 황선홍 호에서 부활의 날개를 펼 수 있을지, 오는 6월 23세 이하 아시안컵이 그 첫번째 시험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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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23 황선홍 감독 “이강인 예의주시하고 있다”
    • 입력 2022-03-29 21:56:33
    • 수정2022-03-29 22: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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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오늘 강원FC와의 평가전을 끝으로 짧은 전훈을 마쳤습니다.

황 감독은 최근 부진에 빠진 마요르카의 이강인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대표팀 합류를 긍정적으로 내다봤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작년 9월 거함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골을 터뜨릴 때만 해도 이강인의 앞길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출전시간이 급격히 줄어들었고, 마요르카는 리그 18위 강등권으로 떨어지면서 감독까지 교체됐습니다.

올시즌 23경기에 출전해 단 한골에 그치고 있는 이강인으로선 말그대로 시련의 계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움에도 이강인을 직접 파악하기 위해서 황선홍 감독은 지난달 스페인으로 날아가 면담까지 마쳤습니다.

오는 6월 23세 이하 아시안컵에 이강인을 소집해 최대한 빨리 손발을 맞춰보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황선홍/U-23 축구대표팀 감독 : "직접 만나서 식사도 하고, 어떻게 하면 경기에 많이 나갈 수 있나 고민하라고 했고 템포 문제도 본인이 발전하기 위해선 필요한거 같고, 앞으로 6월달까지는 그런 부분이 잘 준비가 되지 않을까…."]

창의성 넘치는 이강인 뿐만 아니라, 정우영과 정상빈 등 유럽파들의 활약도 황 감독은 면밀히 점검하고 있습니다.

[황선홍/U-23 축구대표팀 감독 : "다 똑같이 경쟁 관계고, 빅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은 예의주시하고 있고, 팀에 도움이 될거라고 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강원FC와의 연습 경기를 통해 일단 국내파들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위기의 이강인이 황선홍 호에서 부활의 날개를 펼 수 있을지, 오는 6월 23세 이하 아시안컵이 그 첫번째 시험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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