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사회적경제 활성화 ‘속도’…유통망 확충 지원

입력 2022.03.30 (07:44) 수정 2022.03.3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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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는 협동조합 운동의 태동지이자, 강원도 사회적 경제의 중심지입니다.

이런 원주에 사회적 경제 기업을 지원할 강원 유통 지원센터가 문을 여는 등 관련 기반시설이 속속 확충되고 있습니다.

강탁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휴지를 생산하는 이 업체는 2014년에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됐습니다.

공장 직원은 13명에 불과한 소규모 업체지만, 지금은 연 매출 20억 원이 넘는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안정적인 판로 확보는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상훈/사회적 기업 대표 : "인원이 얼마 안 되다 보니까 실제 영업 사원이 따로 있어서 그런 거래처들을 따로 찾아다녀야 하는데 그것 자체가 어려웠던 부분이죠."]

이처럼 영세한 사회적 경제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강원도 사회적 경제 유통지원센터가 원주 혁신도시에 문을 열었습니다.

사회적 경제 기업들의 통합 물류 거점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수도권 등 대규모 시장 개척을 지원합니다.

공공기관 구매와 온라인을 통한 유통망 확충에도 적극적으로 나섭니다.

[신정현/강원도 사회적경제유통지원센터 : "개별 기업들이 온라인 판로 개척에서 조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네이버나 쿠팡, 11번가 이렇게 다 저희가 입점을 지원하고 있어서 그런 부분이 조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원주시는 지난해 무위당 장일순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사회적 경제 교육의 거점 역할을 할 '생명협동교육관'을 신설해 운영 중입니다.

여기에다 280억 원 규모의 강원도 사회적 경제 혁신 타운도 내년까지 조성될 예정이어서 사회적 경제 도시 원주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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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 사회적경제 활성화 ‘속도’…유통망 확충 지원
    • 입력 2022-03-30 07:44:17
    • 수정2022-03-30 08:34:49
    뉴스광장(춘천)
[앵커]

원주는 협동조합 운동의 태동지이자, 강원도 사회적 경제의 중심지입니다.

이런 원주에 사회적 경제 기업을 지원할 강원 유통 지원센터가 문을 여는 등 관련 기반시설이 속속 확충되고 있습니다.

강탁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휴지를 생산하는 이 업체는 2014년에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됐습니다.

공장 직원은 13명에 불과한 소규모 업체지만, 지금은 연 매출 20억 원이 넘는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안정적인 판로 확보는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상훈/사회적 기업 대표 : "인원이 얼마 안 되다 보니까 실제 영업 사원이 따로 있어서 그런 거래처들을 따로 찾아다녀야 하는데 그것 자체가 어려웠던 부분이죠."]

이처럼 영세한 사회적 경제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강원도 사회적 경제 유통지원센터가 원주 혁신도시에 문을 열었습니다.

사회적 경제 기업들의 통합 물류 거점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수도권 등 대규모 시장 개척을 지원합니다.

공공기관 구매와 온라인을 통한 유통망 확충에도 적극적으로 나섭니다.

[신정현/강원도 사회적경제유통지원센터 : "개별 기업들이 온라인 판로 개척에서 조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네이버나 쿠팡, 11번가 이렇게 다 저희가 입점을 지원하고 있어서 그런 부분이 조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원주시는 지난해 무위당 장일순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사회적 경제 교육의 거점 역할을 할 '생명협동교육관'을 신설해 운영 중입니다.

여기에다 280억 원 규모의 강원도 사회적 경제 혁신 타운도 내년까지 조성될 예정이어서 사회적 경제 도시 원주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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