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천 2백 년 전 파유 문화 유물 발견돼

입력 2022.03.30 (13:02) 수정 2022.03.30 (13: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중국 충칭시 파유문화 유적지에서 지금으로부터 약 2천2백 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대나무 유물이 발견됐습니다.

[리포트]

중국 충칭시 주룽포구에 있는 파유문화 유적지.

산악지방에 적합한 전통방식의 건축 양식을 뜻하는 '파유'에서 유래됐습니다.

만 제곱미터 넓이의 땅에 파유문화 유물이 분포돼 있습니다.

최근, 전국 시대 청동 유물을 정리하다. 대나무로 만든 유물이 발견됐습니다.

1950년대 발굴 이래 이곳에서는 전국시대에서 서한시대까지의 나무배 모양 장례 용품 등이 발견됐지만 완벽한 모양을 갖춘 대나무로 된 유물이 발견되는 것은 처음입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앞으로 파유문화의 공예나 생활 풍습을 이해하는데 생생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예린/충칭문화재복원연구소 부소장 : "정확한 연도 측정과 내부 잔류물을 분석해서 이미 출토한 금속 조리도구와의 연관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2천2백 년이나 지났지만 대나무가 썩지 않고 완벽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높은 밀도의 황토와 바닥 부분의 청동이 갖고 있는 살균력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中, 2천 2백 년 전 파유 문화 유물 발견돼
    • 입력 2022-03-30 13:02:40
    • 수정2022-03-30 13:06:50
    뉴스 12
[앵커]

중국 충칭시 파유문화 유적지에서 지금으로부터 약 2천2백 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대나무 유물이 발견됐습니다.

[리포트]

중국 충칭시 주룽포구에 있는 파유문화 유적지.

산악지방에 적합한 전통방식의 건축 양식을 뜻하는 '파유'에서 유래됐습니다.

만 제곱미터 넓이의 땅에 파유문화 유물이 분포돼 있습니다.

최근, 전국 시대 청동 유물을 정리하다. 대나무로 만든 유물이 발견됐습니다.

1950년대 발굴 이래 이곳에서는 전국시대에서 서한시대까지의 나무배 모양 장례 용품 등이 발견됐지만 완벽한 모양을 갖춘 대나무로 된 유물이 발견되는 것은 처음입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앞으로 파유문화의 공예나 생활 풍습을 이해하는데 생생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예린/충칭문화재복원연구소 부소장 : "정확한 연도 측정과 내부 잔류물을 분석해서 이미 출토한 금속 조리도구와의 연관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2천2백 년이나 지났지만 대나무가 썩지 않고 완벽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높은 밀도의 황토와 바닥 부분의 청동이 갖고 있는 살균력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