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현안 ‘밑그림’…국정과제 준비 박차

입력 2022.03.30 (19:05) 수정 2022.03.3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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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상남도가 진해신항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의 밑그림이 나왔습니다.

최근 남부내륙철도 역세권 개발 용역에 착수하고, 항공우주청 입지도 분석하고 있는데요.

굵직한 현안 사업들이 새 정부 국정과제로 채택되도록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2040년까지 12조 원을 투입하는 진해신항.

2029년 완공 목표인 가덕도신공항을 연계해 세계 물류산업 중심지가 되겠다는 구상의 밑그림이 그려졌습니다.

항만과 공항, 철도를 연결한 '트라이포트'를 기반으로 제조와 유통, 무역을 아우르며 화물의 출발부터 도착까지, 운영과 정보의 통합 시스템을 만드는 것입니다.

유럽과 미국을 오가는 전자상거래 물류의 거점으로 키우고, 대규모 전시관 등을 활용한 조선해양기자재와 커피, 백신의 무역 기반 구축이 제안됐습니다.

[이성우/한국해양수산개발원 지역협력지원단장 : "항만을 기반으로 해서 이 성장 기반을 찾아야지만, 이게 수도권과 대비되는 새로운 하나의 큰 경제권으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중요합니다."]

물류산업특별법 등 제도 마련도 필요해 정부의 의지가 중요합니다.

경상남도는 스마트 물류플랫폼을 정부 시범사업으로 요청할 계획입니다.

남부내륙철도도 정부의 설계 때 반영시키기 위해 진주와 합천, 고성, 통영, 거제의 역세권 개발 연구용역도 시작됐고, 항공우주청 경남 유치에도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경남도는 경남 우주산업클러스터 조성 계획 수립 용역에서 항공우주청 입지 분석을 우선 도출해 경남 서부권 유치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조여문/경상남도 제조산업과장 : "(항공우주청이) 경남에 와야 할 어떤 타당한 논리와 여러 가지 (경남도) 입장도 넣고, 정부와 적극 연계해서 꼭 유치하도록..."]

대통령 당선인의 지역 공약으로 제시된 이들 사업이 추진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정과제 채택이 최우선 과젭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그래픽:백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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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현안 ‘밑그림’…국정과제 준비 박차
    • 입력 2022-03-30 19:05:43
    • 수정2022-03-30 20:03:12
    뉴스7(창원)
[앵커]

경상남도가 진해신항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의 밑그림이 나왔습니다.

최근 남부내륙철도 역세권 개발 용역에 착수하고, 항공우주청 입지도 분석하고 있는데요.

굵직한 현안 사업들이 새 정부 국정과제로 채택되도록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2040년까지 12조 원을 투입하는 진해신항.

2029년 완공 목표인 가덕도신공항을 연계해 세계 물류산업 중심지가 되겠다는 구상의 밑그림이 그려졌습니다.

항만과 공항, 철도를 연결한 '트라이포트'를 기반으로 제조와 유통, 무역을 아우르며 화물의 출발부터 도착까지, 운영과 정보의 통합 시스템을 만드는 것입니다.

유럽과 미국을 오가는 전자상거래 물류의 거점으로 키우고, 대규모 전시관 등을 활용한 조선해양기자재와 커피, 백신의 무역 기반 구축이 제안됐습니다.

[이성우/한국해양수산개발원 지역협력지원단장 : "항만을 기반으로 해서 이 성장 기반을 찾아야지만, 이게 수도권과 대비되는 새로운 하나의 큰 경제권으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중요합니다."]

물류산업특별법 등 제도 마련도 필요해 정부의 의지가 중요합니다.

경상남도는 스마트 물류플랫폼을 정부 시범사업으로 요청할 계획입니다.

남부내륙철도도 정부의 설계 때 반영시키기 위해 진주와 합천, 고성, 통영, 거제의 역세권 개발 연구용역도 시작됐고, 항공우주청 경남 유치에도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경남도는 경남 우주산업클러스터 조성 계획 수립 용역에서 항공우주청 입지 분석을 우선 도출해 경남 서부권 유치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조여문/경상남도 제조산업과장 : "(항공우주청이) 경남에 와야 할 어떤 타당한 논리와 여러 가지 (경남도) 입장도 넣고, 정부와 적극 연계해서 꼭 유치하도록..."]

대통령 당선인의 지역 공약으로 제시된 이들 사업이 추진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정과제 채택이 최우선 과젭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그래픽:백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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